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부엌에서 산 느낌이에요

00000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5-10-10 19:10:48

직장에 다니니까 아무래도 평일에는 좀 대충먹게되어서

주말에는 좀 챙겨먹이려고 합니다. 식욕폭발 중학생 아들놈을요.


아침에는 갖가지 나물반찬을 겉들인 된장찌게 정식,,,평일에는 나물요리를 못해주게 되요,

     숙주나물, 깻잎나물, 호박볶음, 세발나물..

점심에는 간단하게 오이를 썰어서 곁드린 짜장면

    유명 중화요리 쉐프가 선전하는,,,전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간식으로 햄과 치즈, 양상치를 넣은 샌드위치2개,

              좀 있다가

              햄과 치즈와 양상치와 삶은 계란을 넣은 샌드위치1개


저녁은...아...지치네요


좀전에는 심각한 얼굴로 나한테 한다는 소리가

엄마,,,비도 오는데 해물파전 어때? 이따구 소리를 하고 있어요

고마, 네가 해라~해물파전, 그랬는데  지금 해물사러가자고 마트가자고 난리에요


저녁 대충 넘기자고 하면 우리 아들 내 멱살을 잡을 것 같아요,

IP : 220.72.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루프루
    '15.10.10 7:21 PM (175.223.xxx.130)

    좋은엄마의 행복한 일상이야기 보는거 즐겁습니다^^

  • 2. 그쵸~
    '15.10.10 7:23 PM (221.140.xxx.222)

    그래두 해먹일 시간이 몇년 안남았다 생각하시믄
    견디실 만할꺼에요~대학 들어가믄 코빼기나 볼 수 있으려나요..ㅎ

  • 3. ㅎㅎ
    '15.10.10 7:24 PM (203.234.xxx.206)

    저두 성장기 아들이 무서워요..;;

  • 4. 00000
    '15.10.10 7:27 PM (220.72.xxx.248)

    고맙습니다, 82여러분의 하해같은 격려와 공감을 받고나니

    ....해물파전 해줘야 할까봐요^^

  • 5. 힘드시죠? ‥그래도
    '15.10.10 9:22 PM (112.162.xxx.39)

    내새끼 해먹일때가 참 행복한거랍니다 ‥
    품안에 자식이라서 내가 해준 음식 맛있게 먹을때
    말이예요‥
    애들이 크니 집에서 먹을일이 없어요‥
    큰애 서울서 대학다니니 ‥
    작은애 기숙사 있고 ㅜㅜ
    애들 치닥꺼리 하는게 참 큰행복같아요
    빈둥지 증후군 을 느끼는 요즘이라 ㅜ

  • 6. . . . .
    '15.10.10 9:32 PM (39.121.xxx.186)

    꾀기없으면 간식을 과하게 해야더더라고요.

  • 7. ^^
    '15.10.11 7:52 AM (182.225.xxx.118)

    전 전업이지만 삼시세끼 먹는날 점심은 남편이나 딸( 대학생)이 해요
    설거지도 많이 해주고요
    그래도 항상 한끼 먹고 다음 끼 걱정에
    매일 아침먹고 오늘 저녁메뉴 그리고,,
    밥해먹는거 힘들죠?? ㅠㅠ

    소, 닭, 돼지, 생선 밑손질이라도 해서 냉동실에 조금씩 안떨구고 놔둬야 안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903 '농약소주' 마시고 청송 주민 1명 사망, 1명 중태 3 2016/03/10 1,484
536902 냄새 맡으면 도저히 못참고 무너져버리는 음식냄새 있으세요..??.. 14 ,, 2016/03/10 3,180
536901 LF 패션 인턴 자살 40 2016/03/10 29,123
536900 과외랑 학원강사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어머님 유형은 8 .. 2016/03/10 4,078
536899 정청래의원 탈당후 박영선 지역구에 출마 청원합니다 6 js 2016/03/10 1,704
536898 아파트 층수 조언 구합니다 4 ... 2016/03/10 1,485
536897 상대방이 제가보낸 내용증명 답변서를 미수령하였어요.. 2 미수령 2016/03/10 6,244
536896 검도하시는 분 2 .. 2016/03/10 761
536895 담주 예고 안볼걸... 3 2016/03/10 2,603
536894 돌아와요 아저씨 9 2016/03/10 3,192
536893 로봇수술과 개복수술 장단점 논해 보아요 7 감로성 2016/03/10 1,896
536892 요즘 까페가면 4 폴락 2016/03/10 1,071
536891 에어비앤비 같은 숙소는 안전한가요? 10 2016/03/10 3,567
536890 김광진도 위험한가봐요. 6 ㅇㅇ 2016/03/10 3,646
536889 제주도 2박 3일 여행지 순서좀 부탁드려요~~ 1 도전 2016/03/10 1,282
536888 더민주당은 왜 이렇게 지지자를 괴롭히나요 ㅠ 5 ㅠㅠ 2016/03/10 862
536887 두자리 이상 곱하기 하는 방법말인데요 2 초3 2016/03/10 1,323
536886 하남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4 ㅇㅇ 2016/03/10 1,714
536885 송혜교 못보겠네 증말 62 ㅇㅇ 2016/03/10 25,759
536884 고딩 자녀들 화장실에 큰 일 보러 갈 때 뭐 들고 가나요? 3 ? 2016/03/10 1,534
536883 초등5학년들 왠 수련회를 가나요?!! 미쳤다진짜! 7 미친다 2016/03/10 1,972
536882 세계1위 커제는 알파고를 이길까요? 4 ㅇㅇ 2016/03/10 2,125
536881 중학교 임원 1 중학교 2016/03/10 987
536880 '키즈카페' 사장이 '노키즈 카페'로 갈아탄 이유 1 .. 2016/03/10 1,855
536879 정청래 의원 축하드립니다 8 ... 2016/03/10 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