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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초 1 다 이런가요??

으잉??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5-10-10 17:51:25

저는 딸이 둘인데 초1, 5세입니다.

여기 지역이 좀 주택하고 아파트하고 같이 섞여져있어서

저는 신축아파트에 살고있고 여기 우리애 학교 입학하며서  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친구 만들기 힘든 동네라서 처음에는 같은 반 친구와 친하게

지내라고 친구를 우리집에 초대도 해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하며 친구와 친해지나싶더니

이 친구라는 여자애가 핸드폰을 가지게되면서 자연스레 핸드폰있는 친구들과 연락하며 주말 주중가릴것없이

우리 애를 불러내네요.

저는 솔직히 1학년이라도 저랑 꾸준히 학습습관 들이고 집에서 30분 1시간 정도 숙제 나머지

과제 제가 봐 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갑자기 오후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왔는데

(우리 딸은 핸드폰이 없어요) 우리집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자기 아는 언니랑 우리아파트에 놀러왔는데

갑자기 쉬마마려우니 우리집화장실을 좀 빌리자고;;

그 시간에 마침 우리 식구가 전부다 차를 타고 마트로 가고있는 상황 자이어서

비밀번호를 못가르쳐준다고 하고 그냥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했는데

오늘 오후에는 우리딸애가 아파서 낮잠을 재울려고 방에 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울리더니

우리딸 친구하고 그 친구의 아는 언니가 4명이 우리집 인터폰을 누르면서 우리 애를 찾는거예요;;

저도 당황스러웠지만 문을 열어주고 왜 여기까지 주말에 어떻게 왔느냐고 물어보니

그 애중 하나가 음료수 병에 손을 쏟았는데 손을 씻어야 겠는데 우리집 화장실을 좀 빌릴려고 여기 우리집에 왔다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손만 씻고 밖에서 놀다 가라고 하고 그냥 보내버렸어요.

자기 엄마한테 말은 했다고 하지만 그 먼거리를 애들끼리 그냥 여기 놀이터에서 놀려고 그냥 왔다는게

참 요즘 초등학교 1학년 애들은 다 이렇게 노는건가 싶기고 하구요..

한편으로는 저런 애들 가까이 하다가 우리 애도 저 분위기에 그냥 휩쓸려 다니고 그 친구들이 가지있는

물건 같은거도 똑같이 자기도 하고싶다고 저랑 벌써부터 부딪히는거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험한 세상에 딸 아이가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용인하고  수수방관하고 관심없는  딸 친구의 엄마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가지 않구요.  인간적으로 주말에는 애를 안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전에는 한 번 추석 전 저희는 시골가야되는데 우리 딸이랑 그 애랑 우리집에서 논다고 우리집에 왔더라구요;

저는 준비하고 가야되는데 남에 집에 보내는 엄마나 순진무구한 딸 친구나;;

 

저는 반 친구들 두 세번정도 정식으로 초대 했었구요.. 하지만 그 초대받은 아이들 아무도 우리 딸을 자기집에

초대 한 적은 없어요. 사실 그 부분도 좀 저는 그 애 엄마들 한테 불편한 감정 느끼고 있구요.

IP : 110.14.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0 6:01 PM (61.75.xxx.223)

    이사를 가야 될 것 같은데요.

  • 2. ...
    '15.10.10 6:06 PM (110.35.xxx.145)

    동네가 어디신지요??
    저희 아이 아주 활발하고 리더쉽있는 초3남자아이지만..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5년이 다되가도록 이제껏 아무도 저런식으로 무례한 방문한적이 단한번도 없답니다..정말 특이하네요..저런 경우는 듣지도못했습니다...

  • 3. 어머나
    '15.10.10 6:14 PM (117.111.xxx.116)

    듣도보도 못한 이야긴데요?
    저람 친하게 못지내게 할거같아요.ㅠㅠ
    애가 되바라졌네요.
    엄마가 자기애 저러고 다니는걸 알까요?

  • 4. ///
    '15.10.10 6:18 PM (61.75.xxx.223)

    초1이 어른 어려운 줄도 모르고 남의 집에 막무가내로 화장실 이용한다고 핑계를 대며
    찾아오는 행동을 하는 등 이렇게 뻔뻔하기도 힘들고,
    누가 뭐라고 해도 거짓말이죠.
    그 핑계로 원글님댁에서 진을 치고 몰려고 들이닥치는거죠.
    무엇보다 무서운 점이 한 명이 아니라 떼로 몰려다니는 것이 무서워요.
    게다가 부모가 더 이상하고요.
    요즘 어떤 부모가 8살짜리 아이를 마음대로 놀러다니게 두나요?

  • 5. 이상한 애들이네요
    '15.10.10 7:22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몰려 다니는 것도 그런데 자기 집도 가까울거고 상가화장실도 있고 다니는 학원이나 근처에
    알만한 곳이 있을테데 왜 남의 집 비밀번호를??
    원글님 집이 좀 이쁘거나 장난감이 많거나 저번에 아이들 왔을때 이쁘게 대접을 잘해줬거나
    여자애들이 좀 끌리는 구석이 있을수도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상한 애들이니 조심하시길요...

  • 6. ...
    '15.10.10 7:23 PM (183.98.xxx.95)

    아이들 그냥 ..
    이 아이는 잔머리를 잘 쓰는거 같아보이네요
    어른도 생각하기 힘든데
    예전에 1층에 살던 분이 하소연 하시던게 생각납니다
    근처에서 놀다가 목마르거나 화장실 가고 싶으면 1층 집 벨을 누른다고..
    여기는 대단지 아파트예요
    거의 20년전 이야기이지만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다 초등저학년까지는 꽤 힘들어 했어요..
    남자아인대도 그랬거든요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아이들이 있는거 같아요

  • 7. 참...
    '15.10.10 8:07 PM (124.49.xxx.203)

    특이하긴 하네요.
    적어도 여기 주위엔 없는데...동네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8. 부모가 이상하네요
    '15.10.10 9:31 PM (58.143.xxx.67)

    부모가 애들 방치하는것 같아요
    그애 가까이 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하세요.
    쉽지는 않겠지만요...

  • 9. 저희 아이는 초2남아
    '15.10.10 11:19 PM (221.139.xxx.208)

    가까이 지내는 여자아이를 봐도 그런 아이는 본 적이 없는데요.
    초1혼자 아는 언니랑 자기네들끼리 놀러다니는 광경도 첨 보구요.
    40대인 저 어릴때야 저학년때 혼자서 친구들집에 놀러가고 놀러온 기억이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친구랑 놀아도 서로 엄마한테 미리 허락받고 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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