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이 둘인데 초1, 5세입니다.
여기 지역이 좀 주택하고 아파트하고 같이 섞여져있어서
저는 신축아파트에 살고있고 여기 우리애 학교 입학하며서 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친구 만들기 힘든 동네라서 처음에는 같은 반 친구와 친하게
지내라고 친구를 우리집에 초대도 해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하며 친구와 친해지나싶더니
이 친구라는 여자애가 핸드폰을 가지게되면서 자연스레 핸드폰있는 친구들과 연락하며 주말 주중가릴것없이
우리 애를 불러내네요.
저는 솔직히 1학년이라도 저랑 꾸준히 학습습관 들이고 집에서 30분 1시간 정도 숙제 나머지
과제 제가 봐 줄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갑자기 오후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왔는데
(우리 딸은 핸드폰이 없어요) 우리집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자기 아는 언니랑 우리아파트에 놀러왔는데
갑자기 쉬마마려우니 우리집화장실을 좀 빌리자고;;
그 시간에 마침 우리 식구가 전부다 차를 타고 마트로 가고있는 상황 자이어서
비밀번호를 못가르쳐준다고 하고 그냥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했는데
오늘 오후에는 우리딸애가 아파서 낮잠을 재울려고 방에 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울리더니
우리딸 친구하고 그 친구의 아는 언니가 4명이 우리집 인터폰을 누르면서 우리 애를 찾는거예요;;
저도 당황스러웠지만 문을 열어주고 왜 여기까지 주말에 어떻게 왔느냐고 물어보니
그 애중 하나가 음료수 병에 손을 쏟았는데 손을 씻어야 겠는데 우리집 화장실을 좀 빌릴려고 여기 우리집에 왔다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손만 씻고 밖에서 놀다 가라고 하고 그냥 보내버렸어요.
자기 엄마한테 말은 했다고 하지만 그 먼거리를 애들끼리 그냥 여기 놀이터에서 놀려고 그냥 왔다는게
참 요즘 초등학교 1학년 애들은 다 이렇게 노는건가 싶기고 하구요..
한편으로는 저런 애들 가까이 하다가 우리 애도 저 분위기에 그냥 휩쓸려 다니고 그 친구들이 가지있는
물건 같은거도 똑같이 자기도 하고싶다고 저랑 벌써부터 부딪히는거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이 험한 세상에 딸 아이가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용인하고 수수방관하고 관심없는 딸 친구의 엄마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가지 않구요. 인간적으로 주말에는 애를 안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전에는 한 번 추석 전 저희는 시골가야되는데 우리 딸이랑 그 애랑 우리집에서 논다고 우리집에 왔더라구요;
저는 준비하고 가야되는데 남에 집에 보내는 엄마나 순진무구한 딸 친구나;;
저는 반 친구들 두 세번정도 정식으로 초대 했었구요.. 하지만 그 초대받은 아이들 아무도 우리 딸을 자기집에
초대 한 적은 없어요. 사실 그 부분도 좀 저는 그 애 엄마들 한테 불편한 감정 느끼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