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 다니는 고등남아 여친문제
자기 나름에는 연애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성적유지에 지장없게 할 결심인듯한데 제 눈엔 그저 붕 떠보여요.
저에게 오픈하지 않고 몰래 사귀고 있는걸 저는 다른 엄마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그냥 두고 봐도 될런지요.
지금까지 늘 공부잘하고 혼자서도 잘해온 아이라 걱정해본 적이 없지만 이번 연애만큼은 미덥지가 않네요. 학생부종합으로 대입을 준비해야하는데 아이들의 연애로 본인의 목표에 지장이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여자아이는 이번에 반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당찬 아이인가보더라구요. 연애는 같이 하고 여자아이는 성적이 올랐고 남아인 제 아니는 실수로 틀렸다지만 지금까지보다 많이 떨어졌는데 이것도 걱저이구요.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5.10.10 12:18 PM (121.171.xxx.81)어차피 겪을 일 그나마 1학년때 겪는게 나아요. 여자애가 1등 하는 아이라니 성적 떨어지면 오지랖 넓은 주변인들이 가만 두지도 않을뿐더러 비교돼 본인도 더 자극이 될테죠. 기숙사 생활하는 아이 작정하면 님이 감당 못해요 그냥 지켜보세요.
2. ㅇㅇㅇ
'15.10.10 12:19 PM (49.142.xxx.181)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아들하고 의절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어요.
확실한 방법 하나 있어요.
그 여자애네 집에 전화하면 됩니다. 당신 딸하고 우리 아들이 사귀는것 같으니 좀 말려달라고..
그럼 그 여자애네 집에서 노발대발하면서 딸한테 전할테고 딸은 원글님 아들에게 전할테고
헤어지긴 할겁니다. 대신 전해받은 남자애쪽은 아주 체면이 말이 아니죠.
헤어지게 하는 목적만은 달성해요. 어차피 그정도 되면 그 여자애도 이 남자애 쳐다도 안볼테니..
근데 이렇게까지 하면 아드님 성적이 과연 오르겠어요?
둘을 떨어뜨려놓는 방법은 저방법 빼고는 없어요.3. como
'15.10.10 12:23 PM (116.40.xxx.132)아는분 아들, 여친 독서실끝나면 매일 집에 델다주고,, 뭔날 챙기고,,공부 도움주고,,,
결국 여친만 좋은대학가고, 남자 떨어져 재수하고 재수하면서 깨졌되요.남자만 피해본꼴...4. 저도
'15.10.10 12:31 PM (101.181.xxx.66)한참 공부해야 할때 연애는 남자손해라고 생각해요.
데려다줘야하고 데려와야하고 챙겨줘야 하고 우리나라 연애는 그런식이라 좀 그렇죠. 남자가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좀 더 힘들다고나 해야 할까?
그렇다고 고딩들이 차가 있는것도 아니고.5. ㅇㅇ
'15.10.10 12:31 PM (66.249.xxx.253) - 삭제된댓글머슴처럼 부려먹을려고 남친을 사귀는 애가 있기는 있어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것 요점정리해라 하면서 ㅠ6. ...
'15.10.10 12:54 PM (121.166.xxx.239)아드님 성격에 달렸네요. 저희 애도 서울에서 외고 다녔는데, 같은반 남자애랑 여자애랑 같이 커플인데, 둘이 같이 나란히 연대 가더군요.연애 하더라도 성적은 유지해서 멋진 모습보여주라 그러세요. 말릴 수 있으면 말리겠지만 그러지는 못하잖아요.
7. ...
'15.10.10 12:55 PM (182.231.xxx.73)경험상 고등학교때 연애하면 대체로 남자쪽이 손해에요
여자애들은 멀티태스킹이 잘돼서 공부도하면서 연애하는데 남자애들은 그런게 좀 덜되더라구요
그런데 자식이 부모님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헤어지라고 한다고 헤어질리도 없구요..공부도 손놓지말라고 끊임없이 말할 수밖에..8. 성급하세요
'15.10.10 1:08 PM (59.187.xxx.86) - 삭제된댓글그냥 두고 봐도 될런지요.
지금까지 늘 공부잘하고 혼자서도 잘해온 아이라 걱정해본 적이 없지만
믿으세요. 연애하고 그러면서 자기 할일 챙겨나가는 것 자체가 성장입니다. 벌써부터 간섭해들어가면 좋지않은 효과만 나요. 붕 떠 있는 게 보인다면서요. 연애하면서 기분 좋은 거죠. 일단은 가만히 지켜보세요.
아들 점수 떨어졌다, 여자애 점수 안떨어졌다. ->고로 아들이 공부에 이용당한다.
이건 너무 너무 성급한 생각이십니다. 그리고 좀 그러면 어때요. 그것도 스스로 조절해나갈겁니다. 혼자서도 잘 해온 아들이잖아요.9. ...
'15.10.10 1:13 PM (183.98.xxx.95)그런 얘기 전해준 엄마가 참 나쁘네요
전 둔하지만 제가 눈치챘어요
교사하는 친구가 제게 알려주더라구요
안하던짓하면 사춘기거나 이성친구가 생긴거라고..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티가 나더라구요
근데 아들은 티가 났는데 딸은 그렇지 않았어요
그나저나 부모가 서로 알아도 방법은 없더라구요
본인이 느껴야지..
간혹 브레이크를 걸어주고 엄마도 사귀는거 알고 있다는 거 알려주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늘 행동조심하고 공부도 신경써야한다고..
어휴..10. 공부할때
'15.10.10 1:25 PM (175.223.xxx.102)연애하면 남자만 손해에요. 고시도 마찬가지. 붙으면 남자는 안그런케이스 있어도 여자만 붙으면 거의 백프로 깨지죠.
11. 사귄다면
'15.10.10 1:32 PM (175.223.xxx.102)여자애가 시시콜콜한 부탁해서도 안되고 중요한시기니 너 공부해라라고 딱 말해줘야한다고 봐요.
12. 그래서
'15.10.10 1:39 PM (175.223.xxx.102)남녀공학가면 백이면 백 남자한테 손해에요. 내신,연애,분위기할거없이...반대로 여자한텐 최고죠.
13. 머리
'15.10.10 2:56 PM (124.51.xxx.155)머리 큰 아이들한테 부모가 간섭한다고 통하겠어요... 오히려 못 사귀게 막으면 반발심만 커지죠. 저희 애 반에도 유난스럽게 사귀는 애들 있는데 부모가 말려도 소용없더군요. 애틋해져서 부모 몰래 별짓 다 하는 모양이에요. 사귀면서 챙길 거 챙길 수 있도록 유도하셔야 할 거 같아요.
14. 00
'15.10.10 3:22 PM (1.250.xxx.27) - 삭제된댓글어찌되었든
이 사실 전한 아이 엄마와 아이와는 연락 끊는 걸로
남 이야기 동네방네 퍼뜨리고 다니는 스타일 요즘 아이들 말로 극혐이라고 하죠15. >>>>
'15.10.10 3:42 PM (121.166.xxx.144) - 삭제된댓글진학률이 아주 좋은 고등학교에서 전교권인 여고생인데 얼굴이 예쁜데 전혀 남자친구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비슷한 순위의 남학생이 자꾸 사귀자고 대시를 끈질기게 하는데, 그 끈질김이 정말 말도 못하게. . . 정도가 심하더라구요. 아이 스케줄을 알아서 주말에 학원앞에서 기다리고 등등.
여자아이가 마음에 여유가 없다고 사귀지 못하겠다고 거절을 했는데, 남학생이 좌절을 심하게 해서 성적이 곤두박질을 쳤답니다. 최대한 좋게 거절을 했는데도, 이런 남학생들은 자기원하는대로 관철이 안되면 좌절도 심하더라구요. . 그러니 어머님께서 상황을 잘 알아 보시고, 우리는 너를 믿는다는 메시지를 주고 미래에 책임감을 가지도록 유도를 하셔야 할듯해요. 그리고, 이 여학생 부모도 얼마나 마음졸이고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누가 자기딸이 이성교제하는 걸 원하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9176 | 육개월 사귄 남자친구와 해외여행 다녀와서 느낀거 49 | Mm | 2015/10/11 | 55,119 |
489175 | 청소년들도 국정교과서 논쟁에 '뿔났다' 5 | 샬랄라 | 2015/10/11 | 891 |
489174 | a와 b의 입장차이... 이야기를 읽고 판단 좀 해주세요.. 21 | 궁금 | 2015/10/11 | 4,081 |
489173 | 새일 교과서 국정화 발표한답니다 4 | 끝인가요 | 2015/10/11 | 802 |
489172 | 코팅 벗겨진 후라이팬에 고기 구워도 괜찮을까요? 4 | .. | 2015/10/11 | 1,562 |
489171 | 전세기간중에 집이 팔리면 문제는 없는거죠? 2 | ........ | 2015/10/11 | 1,041 |
489170 | 대소변 떼기 예민한 아들 조언 부탁드려요... 7 | 제곧내 | 2015/10/11 | 1,402 |
489169 | 양키 켄들 향 선택 7 | 추천해주세요.. | 2015/10/11 | 1,901 |
489168 | 이마 안 예쁘신 분들 21 | 이마 | 2015/10/11 | 14,844 |
489167 | 그냥 이혼만 생각나네요 11 | 갑갑 | 2015/10/11 | 5,013 |
489166 | 82수사대님들 도움좀 제발 받고싶어요 9 | 싱글이 | 2015/10/11 | 2,179 |
489165 | 진상 3 | 에휴 | 2015/10/11 | 1,237 |
489164 | 집에 설치된 인터넷 단자가 오래되었는데요.... 2 | 아파트 | 2015/10/11 | 813 |
489163 | 경상대 교수 67명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 4 | 샬랄라 | 2015/10/11 | 1,166 |
489162 | 아이 중학교가 너무 먼 것 같은데.. 49 | 댓글좀 | 2015/10/11 | 1,042 |
489161 | 알리오 올리오 태웠다고 알리오~~ 2 | 참맛 | 2015/10/11 | 1,150 |
489160 | 50대 친구끼리 일본여행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34 | 조언부탁 | 2015/10/11 | 5,150 |
489159 | 로밍없이 터키여행간 부모님 8 | 터키여행 | 2015/10/11 | 2,698 |
489158 | 시부모 하소연 7 | ㅇㅇ | 2015/10/11 | 2,311 |
489157 | 90키로 나가요. 숀리자전거 견딜수 있을까요? 4 | 실내자전거 | 2015/10/11 | 2,160 |
489156 | 박기young이란 가수요 4 | 2015/10/11 | 2,551 | |
489155 | 모임에 맘에 드는 남자가 있어요 36 | 게자니 | 2015/10/11 | 13,061 |
489154 | 그것이 알고 싶다 어제꺼 정말... 2 | ... | 2015/10/11 | 4,366 |
489153 | 순한 세안제 추천좀 해주세요 ㅠ 6 | ㅇㅇㅇㅇ | 2015/10/11 | 1,589 |
489152 | 애 아빠 옷차림이 정말 싫은데... 6 | ㅡ | 2015/10/11 | 2,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