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맞는 부부끼리 같이 할게 없네요

조회수 : 4,813
작성일 : 2015-10-10 07:39:01
3일 쉬는데 같이 할게 없네요..
쉬는날이면 같이 뭐 하시나요..?

하나 있는 딸은 학교수행으로 그룹모임이 내내 있어서
오늘 내일 바쁘고요

어제 저녁 셋이 나가 외식은 했어요..
이렇게 휴일이 길어지면 어찌 시간을 보내나 걱정스러워요..
밥해댈것도 걱정..

평소 장보기 쇼핑 운동 영화보기 이런거 같이 안해요..
취향이 너무 달라서 나가면 자꾸 싸워서요..
그렇다고 나가서 자기볼일 보는 스타일들도 아니고 내내 각자 티브이 보거나 스마트폰해요..
IP : 115.139.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0 8:15 AM (211.36.xxx.2) - 삭제된댓글

    저희집 미래를 보는거같아요ㅠㅠ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집에 다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데
    아이가 크면 딱 이럴듯요 저희도 집에 있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도 저같음 혼자나가 영화를 보든 서점을 가든 바람쐬고 올거같네요

  • 2. 같아요..
    '15.10.10 8:18 AM (119.70.xxx.158) - 삭제된댓글

    우리도 그래요..ㅠ 언젠가 82에 한번 물어봐야지..라고 생각하고있었어요..

  • 3. 따로
    '15.10.10 8:33 AM (124.50.xxx.18)

    저희는 따로 놀아요
    유일하게 영화는 같이 봐요
    영화취향도 다르지만 남편이 보고싶다면 제가 같이 가주는 편이예요 저는 혼자 잘보는데 남편은 그게 안되나봐요 그래서
    저는 산책 음악듣기 책보기 연극 미술관뭐 그런거 좋아하고 남편은 곸프연습장이나 스크린 가는거 좋아하고 그러네요
    그냥 각자의 삶을 즐기기로했어요

  • 4. 지방민
    '15.10.10 8:49 AM (115.139.xxx.86)

    지방이라 혼자 갈만한데도 문화공연도 너무 없어요
    서울이면 동대문이라도 갈텐데...

    자기손으로 밥 차려먹으면 죽는줄 아는 남자로 컷고
    저도 못고쳤으니 밖에 나와 뭘해도 끼니가 걸리네요
    그러니 뭐 재미도 없고..
    지방 내려와 산지 1년 좀 더 되어 친구도 없네요..
    어째 쓰다보니 좋은 연휴에 툴툴거려 죄송하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 5. ...
    '15.10.10 9:11 AM (114.204.xxx.212)

    각자놀아요
    남편은 자전거타기 골프로 ,, 근데 ㅎㅎ밥 세끼는 꼭 집에서 먹고요
    저는 알아서 집순이로 놀거나 친구랑 놀고요

  • 6. ..
    '15.10.10 9:24 AM (1.233.xxx.136)

    자꾸 핑계로 묶지 마시고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세요
    다른 가족의형태를 부러워하면 뭐하나요?현실에 맞게 즐기면 되죠
    운전 하시나요?운전할면 혼자서 즐길일이 많아요
    밥을 챙겨줘야하면 점심은 유부초밥이나ㅈ김밥 싸놓고 외출하세요
    혹시 남편이 꼭 반찬차리는 밥을 줘야한다는 답답한 말씀하시는거 아니죠

  • 7. 시크릿
    '15.10.10 9:33 AM (219.250.xxx.92)

    열에 두세커플이나 좀 맞을까
    딱딱맞는 부부거의없어요
    그이유가 나와다른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경우가 많거든요
    연애때는 그게 좋아보이고 색다르고 그래서
    끌리는데 살다보니 안맞는거라는거죠ㅜ
    그냥 각자시간을 보내는방법밖엔없죠
    그래서 친구가 필요한것같아요

  • 8. 새옹
    '15.10.10 10:30 AM (218.51.xxx.5)

    저도 너무 안 맞아요 남편한테 늘 말한답니다 이혼해 줄테니 나가서 혼자 살으라고요 도대체 왜 내 옆에 붙어있냐고요 혼자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고요 도대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 9. 결혼은 왜?
    '15.10.10 11:35 AM (14.32.xxx.157)

    이기적인 대한민국 남자들 결혼은 왜 하는지.
    밥은 혼자 안 차려 먹으려하고, 와이프가 어디 좀 같이 가자하면 싫다하면서 와이프 혼자 외출하면 그건 또 싫어해요.
    주말에 딩굴거릴때 옆에서 하녀처럼 보조 맞춰줄 마누라만 원하죠.
    지방에 별장 하나 지어서 금요일 저녁에 갔다가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고싶네요.
    그 놈의 돈이 웬수지. 저희도 연휴 내내 집에서 딩굴입니다.
    같이 있음 숨 막힐거 같아, 전 중간중간 밖에 나갔다 와요.
    주말에는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이 정도가 내 능력인거겠죠.

  • 10. 위에
    '15.10.10 12:21 PM (125.177.xxx.190)

    시크릿님 댓글 위안이 되네요..
    저희도 각자 지내요.
    밥도 하도 쩝쩝거려 같이 먹기 싫어서 차려주고 저는 따로 먹어요. 어휴 슬퍼라..ㅠㅠ
    예전에는 산에도 가고 어디든 나가더니 40후반 되고서는 하루종일 티비만 끼고 있네요.ㅠㅠ

  • 11. ..
    '15.10.10 2:22 PM (175.223.xxx.29)

    진심 궁금한데 연애할 때는 어떻게 데이트 하신 거예요?

  • 12. 예전에
    '15.10.10 2:24 PM (121.165.xxx.163)

    직장을 그만두고 둘이서만 세계 여행을 오랫동안 한 부부 인터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여행하면서 서로 많이 싸우지 않았냐고 질문을 하니
    자기네는 숙소를 정하면 거기를 뜰 때까지 서로 하고 싶은 것을 각자 하고 떠날때는 다시 만나 같이 떠난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사진 찍는거 좋아해서 주로 야외로 나가있고 자기는 글 쓰는거 좋아하고 미술관 가는거랬나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13. 우리도
    '15.10.10 6:48 PM (182.225.xxx.168) - 삭제된댓글

    관심분야나 생각이 많이 달라서 같이 있어도 식사시간이나 자녀 문제 얘기 외에는 거의 떨어져서 지내요.
    휴일에도 남편은 하루 종일 쇼파와 일체가 되어 tv로 영화보다 골프채널보다 자다를 반복.
    난 안방에서 따로 tv를 보거나 아이 공부 봐주거나 인터넷하면서 보내게 되네요.
    예전엔 이 생활이 불만 스러웠는데 이젠 별 문제도 못느끼겠고 그냥 자연스러워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61 무간지옥형벌 받고 있어요 49 무간 2015/10/20 5,610
492460 유해진씨 삼시세끼에서 26 반했음 2015/10/20 16,988
492459 얼마전 글 올라온것인데, 정신과 약처방요 13 ... 2015/10/20 2,533
492458 남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4 .. 2015/10/20 1,546
492457 고등학교 담임샘 말이 진리였어요 이제 보니... 7 ㅁㄴ 2015/10/20 6,674
492456 엄마가 잘 못챙겨주면 소아비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5 ... 2015/10/20 1,809
492455 리얼스토리 15 파란 2015/10/20 5,051
492454 아빠 다리를 했다가 일어나면 잘 못걷겠어요ㅠㅠ 3 곧40대 2015/10/20 1,152
492453 상한 훈제고기 먹은거같아요 선걱정 2015/10/20 325
492452 교통사고후 치료비요 1 교통사고 2015/10/20 798
492451 미세먼지때문에 어린이집 안보낸다고 하면 유난이라 욕할까요?? 19 ,, 2015/10/20 2,960
492450 대기업 구조조정은 놀랍지도 않아요 8 ㅁㄴ 2015/10/20 3,978
492449 잡채에 쪽파 넣어도 괜찮나요? 8 잡채 2015/10/20 2,066
492448 신갈동 새천년그린빌 아파트 층간소음? 3 궁금 2015/10/20 2,076
492447 근데 삼성 구조조정 어떻게 아세요? 48 ㅡㅡ 2015/10/20 15,586
492446 서양에서는 이성을 어떻게 만나나요? 6 .. 2015/10/20 1,915
492445 47세 이제 무릎관절을 신경쓸때가 됐나봐요 5 ㅇㅇ 2015/10/20 2,503
492444 야식메뉴좀 골라주세요 ㅠ 5 2015/10/20 1,060
492443 저금리시대, 5가지 투자 방법 ... 2015/10/20 1,387
492442 밥짓는 여자의 운명 6 123 2015/10/20 2,440
492441 몇천원짜리로 미국에서 사와서 주변에 돌릴만한게? 48 미국 2015/10/20 4,686
492440 아파트 가격 떨어지는건 시간 문제겠네요 7 여기 2015/10/20 5,914
492439 조희팔 조카 죽었다는 뉴스 보셨나요? 6 뭔일이래 2015/10/20 3,236
492438 여러분, 호주가 한국의 어느쪽에 있나요? 12 ... 2015/10/20 1,874
492437 휴대폰 무음상태 다른분들도 생기나요? 6 토토냥 2015/10/2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