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이 뚝 떨어지는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5-10-10 01:06:48
남편이 그래요
결혼 5년 차고 연애도 5년 했어요

술 담배 별로 안하고 착한 편이긴 해요.
근데 너무 답답해요.
연애할 때도 답답하고 결혼하네 마네 하다가..

곰같아요.
이야기를 하면 다른 대답하구요.
뭔가 해줘도 감흥이 없어요.

출장 무지 자주가요.
현장으로..
이번에도 두달..
연락도 잘 안해요.
너무 한거 아닌가요?

문자 하면 답 없고
연락하면 바쁘니 이따 한다네요
며칠에 한 번 통화 되지만 겉도는.!


애기도 이제 19개월이고
전 남편따라 이 도시 왔는데
주변에 아무도 아는 이 없어요.
징징 대는 거 싫어해 전혀 안하구요

바빠서 그렇겠지.
이해는 하는데 어떨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요.

한두번 겪는 것도 아니라서
포기하고 살자 하지만..

아기도 안보고 싶은지
말로는 보고프다 하면서.

문자 보냈더니
답이 왔네요.
오늘도 마치고 연락할께 하더니
무소식이네요
제가 연락해봐야 바쁘다 소리 할까봐.


이게 가족인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하루 한 통화는 안부 묻고 할 수 있잖아요?



주변에 다 자상한 남편 둔 사람만 봐서 그런지.


여기 사는 곳 위치도 안좋고
유모차 오르락 하는 일도 힘들고ㅜ
나라도 아프면 아기는ㅠ
시댁이 50분 거리 있지만 시어머는 놀러다니기 바쁘세요
그건 저와 상관 없지만

문화센터도 다니지만..

참 외롭고 화도 나고
속상하네요
IP : 223.33.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0 2:27 AM (121.143.xxx.199)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보시는 것도 한창 힘드실텐데..
    외롭기도 하구..에휴..
    근데 초기에는 많이 싸워야 하는것같아요.
    내가 지금 이렇다고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속상하다고..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두달이나 출장을 가면서 연락도 없다니
    저같으면 쫓아가서 엄청 지랄하고 올거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19 일상의 외로움... 7 이런날이 2015/11/20 3,332
501618 맛없는 카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ㅠㅠ 2015/11/20 1,813
501617 아치아라혜진샘 정애리 딸인거죠? 4 2015/11/20 2,890
501616 아치아라 오늘은 아들들이 멋졌네요 , 2015/11/20 1,352
501615 주권자의 목소리를 IS 테러 취급하는 자 누구인가 2 샬랄라 2015/11/20 479
501614 아치아라 너무 허무해요. 1 아~놔 2015/11/20 2,643
501613 설비, 공사하는 분들 1 악취 2015/11/20 869
501612 miss up on you 2 .... 2015/11/20 978
501611 요즘도 빨간차는 여성운전자로 인식되서 범죄의 표적인가요? 3 프라이드 해.. 2015/11/20 1,176
501610 원터치 난방텐트 혼자서도 칠 수 있을까요? 2 나홀로 2015/11/20 917
501609 아치아라 19 마을 2015/11/20 4,672
501608 서울 하얏트와 콘래드 호텔 비교 좀 도와주세요.. 49 토무 2015/11/20 4,616
501607 아치아라 보다가 숨넘어갈뻔 했어요. 5 아악 2015/11/20 4,868
501606 아치아라 보다가 식겁 1 .. 2015/11/20 2,457
501605 잠 못 자고 일 너무 많이 하면 전신 근육이 막 저리듯 아프기도.. 3 전신근육통 2015/11/20 1,151
501604 가기싫은직장 2 가기싫은직장.. 2015/11/20 1,002
501603 조혜련네는 남매끼리는 사이 좋은것 같은데..ㅠㅠㅠ 11 ... 2015/11/20 7,078
501602 40대후반 정수리만 염색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49 휴우... 2015/11/20 2,153
501601 예비고 1아이인데 수 1, 수 2 선행 한번만 더 여쭤볼께요. 12 죄송해요 2015/11/20 1,991
501600 조혜련 너무 안타까워요 68 모모 2015/11/20 30,209
501599 아치아라 연기 다들 너무 잘해요~ 9 호오 2015/11/20 2,728
501598 국 끓일 때 수돗물 쓰시나요? 18 ㅁㅁ 2015/11/20 7,044
501597 이밤에 매콤숯불직화구이 뼈없는 닭발 배달해 먹었어요 dd 2015/11/20 537
501596 읽어보면 그나마 속이 후련해지는 이야기.... .... 2015/11/20 725
501595 설대 상문고 일냈네요 23 상문고 2015/11/19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