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혹시나 그래서 밖으로 대피할 준비를 하는데
곧 있다가 오작동이라고, 안심하고 쇼핑하라고 그런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쇼핑하고 일단 집으로 왔어요
근데 한 20분 정도 지났을까,
근데 갑자기 밖에서 탄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거에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다 탄냄새 난다고, (저희집하고 홈플러스는 아주 가까이 있어요)
저는 그래서 혹시 화재난게 진짜 아니야??라는 생각이 갑자기 불현듯 들어서
다시 홈플러스로 가봤는데
헐, 뒷문에 119차가 두대 정도 와있고
홈플러스 관계자들 다 심각하게 나와있고
웃긴건 사람들 입장을 제지하거나 그러지 않고 계속 들여보내고있더라구요
당연히 지네 이익 떨어지니 제지하거나 그럴 생각도 없었겠죠,
근데 어쩌나 밤이라 사람들 눈은 속여도 코는 못속이는데..
여하간 자주 다니는 곳인데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