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임의 길 너무 길고 힘드네요

1 조회수 : 6,017
작성일 : 2015-10-09 21:44:20

혹시 저같으신 분 계실까요


결혼한지는 10년 가까이 되구요 (남편은 8살 연상)


20대 후반에 결혼했지만 연애기간이 짧아 2, 3년 condom 사용 했습니다


그 후 아기를 원했지만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시험관 전 단계까지 갔습니다

(물론 검사 결과 둘 다 문제가 없다고 해서 자연임신 시도였구요 날받고 주사 맞고 아무튼 나름 둘 다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결혼 3, 4년차 까지는 정말 열심히 다방면으로 노력했는데 안됐구요


마음 비우면 된다고 하길래 더 기다렸는데 결과가 없네요 에효


생리는 시작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규칙적 이라서 더 답답한 마음입니다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라는 건지 ㅡㅡ


당장 병원으로 가야하는 건지 ㅡㅡ

 

저 같으신 분 계실까요 ㅡㅜ



IP : 123.128.xxx.1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9:59 PM (14.54.xxx.77)

    시험관 시작하세요 시험관도 더 늦으면 시도하기 어려워요
    검사결과가 정상이라고 해도 난임의 원인은 그 정도 검사로는 판단하기 어려워요
    예를 들어 난소와 정자가 아무리 정상이라고 해도 수정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또는 착상을 못해서 임신이 안되는 경우도 있죠
    요즘같은 세상에 난임으로 병원찾는게 창피한 일도 아니고 얼른 도움받으세요

  • 2. 바이어스
    '15.10.9 10:01 PM (222.118.xxx.111)

    그럼 시험관은 안 하신 거네요.
    부부가 시험관에 거부감 없으면 시험관 바로 들어가세요.
    시간 갈수록 시험관 확률도 낮아지지 않나요?
    계속 안되다가 시험관 한번에 되는 경우도 있다던데...
    모쪼록 소망대로 되시기를!

  • 3. ...
    '15.10.9 10:03 PM (116.120.xxx.111)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29에 결혼해서 36에 시험관해서 낳았어요 일땜에 바뿌기도 해서 걱정은 되지만 병원에 가기가 꺼려졌는데
    저랑비슷한시기에 결혼하고 나이도 비슷한 직원이 시험관 시작하면서 자극을 주더라고요
    저는그냥 바로 시험관 했어요 나이도 있고해서 상처받기도 싫고 고생하지만 확률 높으니까요
    세번째 임신했네요
    실패할때마다 몸추스리고 다시 시기봐야하고 고달픈일이었어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시작하세요 힘내시고요

  • 4. 빨리 병원가세요
    '15.10.9 10:10 PM (124.51.xxx.161)

    저도20년전에 8년 난임으로 고생했어요.
    몇번 시험관끝에 아이 낳았구요.지금 잘 튼튼하게 잘 크고있답니다
    20년이 지났으니 얼마나 의학이나 과학이 발달했겠어요.
    일단 최선을 다해보시고
    죽을 병아니니 너무 걱정말고
    선물 받는다는 생각으로 편안히 다녀보세요.
    안될것 같아도 애생기면 바로 언제 그랬냐는듯 좋으실거에요
    기운 팍팍 넣어드립니다

  • 5. 난임극복
    '15.10.9 10:13 PM (114.204.xxx.94)

    아이 원하신다면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 살이라도 어릴때 시도하세요.
    자연임신 시도로 흘려보낸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한방에 쌍둥이 임신하시길!!!

  • 6. ...
    '15.10.9 10:19 PM (218.238.xxx.118)

    배란일 맞춰서 주사맞고 난포 키우고 하셨나봐요
    배란주사 맞는다고 양쪽 엉덩이 피멍이 들어서 주사 놓아주던 간호사도 안타까워했었죠 그런일을 1년을 되풀이한 후 난임병원 가서 또 인공을 5번 했네요 그당시 마지막 자존심에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마지막으로 시험관 들어가서 두번째에 성공했어요 지금 그 아이가 8살입니다 지나고보니 난임이란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몸도 마음도 축난 시기였던거 같아요 난임병원 가셔서 신랑분도 검사 받아 보시고 시험관 진행하세요 별거 아니예요 그당시는 힘들었지만 아이 키우면 뭐 그까이꺼 그보다 더 힘든일도 많은걸요 기운내시고 병원 가보셔요 성공하실거에요^^

  • 7. 아이 낳고 싶으시면
    '15.10.9 10:26 PM (14.52.xxx.171)

    정말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세요
    20대랑 30대 후반이랑 정말 차이나요
    그리고 주사맞고 그럴땐 좀 힘들지만 지나고나면 견딜만해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겁도 먹지 마시고...
    힘내세요

  • 8.
    '15.10.9 10:39 PM (117.123.xxx.77)

    인공수정은 정말간단한데 꼭 해보세요
    평소에 등산 꼭 하시구요

  • 9. 원글
    '15.10.9 10:53 PM (123.128.xxx.134)

    ㅠㅠ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 아직 시험관은 못해봤어요
    사실 나팔관조영술때 너무 힘들었는데 의사가 결과 보고 얼마든지 자연임신 가능하다고
    힘을 주셔서 그 후로 기대심리 속에 방치를 가둬둔거 같아요
    그때 준비하려다가 남편이 갑자기 해외발령나서 미뤄진 것도 있구요
    요즘 냉동난자가 이슈화 되서 솔직히 불안과 걱정이 앞섰어요 ㅠㅠ
    남편 설득해서 시험관 준비해야겠네요 흑 감사합니다 정말

  • 10. 시험관
    '15.10.9 10:53 PM (220.84.xxx.75)

    저도 13년전에 시험관 해서 아기 낳았습니다. 지금 그렇게 낳은 아이가 벌써 중 1 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하루라도 빨리 시험관 시도 해 보셔요. 꼭요. 저는 직장 동료들 중에도 늦은 결혼이나 난임이면 시험관 빨리 하라고 추천합니다. 예쁜 아기 가지세요~^^*

  • 11. 원글
    '15.10.9 11:05 PM (123.128.xxx.134)

    네 그럴게요
    인터넷 찾아보니 병원도 여러군데 다녀봐야 될 것 같아요
    그 당시 저도 일하느라 다니던 병원이 예약제여서 다음주 또 다음주 이렇게 미루게 되었던 것도
    문제 였던거 같구요 ㅠㅠ
    이 상황에 조용히 병원 가야하는게 맞지만
    문제가 없다 하니 용하다는 점집 찾게 되고 하... 요즘은 전화로도 풀이가...
    상황이야기 하면 당연히 애가 귀하다고 잘 안보인다는 소리듣고 위안삼고
    어리석은 짓을 일삼고 있네요 ㅠㅠ

  • 12. ...
    '15.10.9 11:13 PM (110.70.xxx.228)

    시험관 빨리 서두르세요..
    요즘 연예인들도 시험관으로 엄청 많이 임신하잖아요.
    송일국.이휘재.이영애등등..
    남편 나이 40대 후반되실것 같은데..
    빨리 서두르시는게...
    내년에는 이쁜 아기 가지시길 바래요.힘내세요~

  • 13. 돌돌엄마
    '15.10.9 11:20 PM (115.139.xxx.126)

    아 이휘재도 시험관으로 낳았나보네요,
    저 둘째 임신 초기였나, 압구정 ㅎㅊ산부인과에 갔는데
    분만&수술실 대기실에 이휘재랑 양가 어머니들 계시더라고요. 아기낳는 거 기다리는 초조한 분위기는 아니고
    화기애애하길래 뭐 시술같은 거 하나보다 했는데
    나중에 티비에 쌍둥이들 나오는 거 보고
    아 그때였구나 싶더라고요. 아기들 개월수가..

  • 14. dd
    '15.10.9 11:21 PM (121.125.xxx.163)

    저아는분도 결혼 10년차인데 불임이셨는데
    41에 아들 낳으셨어요

  • 15.
    '15.10.9 11:41 PM (39.7.xxx.203) - 삭제된댓글

    저 결혼 7년차.남편이랑7살차이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다낭성으로 생리불순이 심했던지라
    결혼하자마자 산부인과 다니면서 배란일잡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단 한번도 임신 된적없어요.
    그후 3년전에 인공수정 2번 하고 실패한후로
    난임병원도 더이상 안가고 있어요.
    벌써 30중반인데...아직도 시험관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실패 할까 두려움이 커요..
    그리고 내가 진정 자식을 바라나?잘키울수있을까?
    시험관까지해서 낳을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들이 들어서 자꾸 망설여지네요.
    (저는 인공수정당시 복수가 차서 응급실도 갔었던지라
    복수차는것에도 두려움이 있어요ㅠㅠ)
    하루에도 이랬다저랬다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요
    난임병원 다시 가라고 잔소리하시는 친정엄마에게는
    내년봄부터 시험관 준비하겠다 말은 해놓았는데
    마음에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 16. ....
    '15.10.10 12:31 AM (58.140.xxx.232)

    원래 정상 난임부부가 제일 힘든케이스래요. 이상이 있으면 그걸 치료하면 되는데 아무 이상없이 난임이면 의사도 손 쓸게 없다고... 그러니까 정상이라고 계속 자연임신 기다리지 마시고 의술의 힘을 빌리셔요. 저희 언니도 둘다 정상이라고 자연임신 바라다가 나이 오십에 그냥 아이없어요. 물론 부부가, 인공적으로 만들만큼 아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 17. ㅇㅇ
    '15.10.10 8:02 AM (180.230.xxx.4)

    시험관 꼭 하세요.
    시험관 안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하긴 그렇네요..
    전 첫째 자연임신으로 배란일 맞춰 한번에 낳았는데 둘째는 안생겨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둘째 난임 3년차됐을때부터 시험관 시작했구요. 3번째에 성공해서 태어난 아이 6개월 되었어요. 시험관도 첫번째에 되는 것을 로또라 할만큼 쉽지 않아요. 하지만 3-4번 까지 시도하면 70%이상은 성공한다고 하네요.
    꼭 시도 하세요. 병원 가면 시험관 시술하러 온 사람들로 엄청 붐빕니다. 저는 둘짼데 굳이 시험관까지 해야하나 망설였는데 지금와 생각하면 더 빨리 시작했음 좋았을걸 생각들더라구요.

  • 18. 제발
    '15.10.10 9:17 AM (116.41.xxx.63)

    아이를 원한다면서 8년간 임신이 안되도 시험관을 망설인다는게 이해가 안돼요. 요즘이 애 하나 점지해달라고 물떠놓고 기도 드리는 시대도 아니고‥ 시험관에 무슨 편견있으세요? 하다하다 이제는 자연임신 부심까지있는지‥

  • 19.
    '15.10.10 10:36 AM (203.226.xxx.75)

    솔직히 자연임신 부심이라는말 저도 쓰고 싶어요
    그럴거면 애초부터 병원 왜 갔는지..
    제 친구도 원글님 같아요
    정상이라면서 기다린게 벌써 몇년인지 만나면 아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하면서 아직도 병원에서 맞춰준 날짜에 숙제해요 낼모레 마흔이고 피임안한지 5년이나 됐는데요 그 의사 만나면 진짜 한번 때려주고 싶어요

  • 20. 윗분들
    '15.10.10 10:41 AM (223.33.xxx.8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설마 자연임신부심이 있어서 그랬을라고요.
    의사도 권하지 않고 시험관이 쉽게 결정할일이 아니니 그랬겠죠. 아무데나 부심 갖다 붙여서 상처주지 마세요.

  • 21. ///
    '15.10.10 6:04 PM (61.75.xxx.223)

    시험관 시술도 역시 엄마 나이가 젊을수록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776 * 00예중-미술 /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요~? * 8 phrena.. 2015/10/12 11,591
489775 짜증 분노 신경질이 너무 많아요 3 2015/10/12 2,183
489774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2017년부터 적용 19 세우실 2015/10/12 1,236
489773 애가 스트레스때문에 구역질이 심해요 6 위구역질 2015/10/12 1,369
489772 순면티 살 수 있는곳 아세요??? 6 순면 2015/10/12 1,095
489771 화상영어 해볼려는데요... 헤드셋필요할까요 3 무식한 저에.. 2015/10/12 1,199
489770 류승완 감독 대단하지 않나요? 49 베테랑 2015/10/12 4,935
489769 맛있는 버터 어디있을까요? 7 무염시러 ㅠ.. 2015/10/12 2,600
489768 마늘분말 써보신분 3 마늘 2015/10/12 1,334
489767 중고등 애들과 묵을수 있는 호텔 있을까요? 6 고3맘 2015/10/12 1,120
489766 저도 베테랑 보고선 좀 의아했어요 ㅋㅋㅋㅋㅋ 35 ........ 2015/10/12 10,381
489765 천주교신자님들 도움말씀주세요 6 rew 2015/10/12 1,215
489764 미레나 한 뒤 폐경 오면 어떻게 아나요? 4 미레나 2015/10/12 4,644
489763 '하나의 역사교과서', 사실상 뉴라이트 교과서 될 듯 2 세우실 2015/10/12 455
489762 밀레 청소기에 맞는 싸이킹 침구 팍팍은 어떤건가요? 1 밀레 2015/10/12 1,302
489761 항공관련 영어 영상, 좀 구해주세요~~ 초등아이 2015/10/12 347
489760 문재인은 광화문으로 나갔네요. 10 2015/10/12 1,927
489759 82쿡님들은 비오거나 흐린날에 몸상태 어떤편이세요..?? 6 ... 2015/10/12 909
489758 빈혈약 4 빈혈 2015/10/12 1,280
489757 빨래후 퀘퀘한 냄새(?) 문의드려요. 5 ?? 2015/10/12 2,186
489756 점점 말이나 글이 조리 없어지고 자꾸 단어를 까먹어요 ㅜㅜ 25 엉엉 2015/10/12 13,583
489755 용인 캣맘 사건....기사예요 너무 끔찍하네요..하.. 49 끔찍.. 2015/10/12 14,562
489754 서울강북에 최고급 레지던스 숙소 찾을 수 있을까요 6 가족모임 2015/10/12 1,983
489753 유리창청소-업체?자석으로된거 구입해서? // 2015/10/12 562
489752 다낭성은 무조건 생리불순 동반하나요? 3 ㅇㅇㅇ 2015/10/12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