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대학입시 수능에서 문과생들은 사회탐구(사탐)과목 - 정치, 경제, 한국사, 생활과 윤리.지리 등 (정확한 과목명을 틀릴 수 있어요)중에서 2과목 선택해서 보고, 이과생들은 과학탐구(과탐)과목 - 물리1,2,화학1,2,생명과학1,2, 지구과학1,2 (줄여서 물화생지 원,투 라고도 부르죠) 2과목만 선택해서 시험을 보고 있죠.
그런데 서울대 문과는 사탐중 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했어요. 서울대를 지원하는 문과 수험생들은 수능 한국사를 꼭 봐야하는 거죠. 그러다보니 그만 비서울대 문과 지원생들은 역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겼죠. 서울대 지원하는 학생들과 같이 시험봐서 상대평가인 수능 (상위 몇% 인가로 등급을 나누는)에서 1,2 등급 받기가 쉽지 않을테니까요.
“수능 선택제후 역사 교육 파행…서울대 지원자 빼곤 관심 없어”
서울대 ‘국사 선택’ 추진 배경
결국 대부분의 비서울대 문과생(역사 매니아들은 그래도 선택하겠죠)과 전국 이과생들은 역사 과목을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으니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부작용이 생겨서 2017년 수능부터 역사를 문,이과 모두 필수로 보도록 바꿨어요. 그런데 이 시점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라니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