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2.나랑 성적 비슷했던 고등동창은 수능 대박나서 스카이가고 나는 재수해야했을때
2-1.재수하고 나서 3점 올라 건국대 갔을때
3.건대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고시 준비한다고했을때 속으로 비웃었는데 실제로 붙어나갔을때
4.중소기업 붙어 다니고 있는데 오너딸한테 90도로 인사했을 때
5.같은 아파트 살던 초딩 동창네 사업이 대박나 강남으로 이사갔을때
6. 중소기업 나와서 준비한 7급 공무원 떨어져 방황할때 의사랑 결혼한 친구
7. 9급공무원으로 돌려서 준비하는데 학창시절 나 반에서 1,2등할때 10등정도 하던 친구 만났을때
8. 반에서 꼴찌하던 이쁜 친구 한의사에게 시집갔을때
1. 모든 것은
'15.10.9 7:59 PM (210.178.xxx.1)비교에서 불행이 시작되는군요.
힘냅시다 토닥토닥... 그래도 누구나 다 그런 순간들이 있어요. 항상 승리자는 없잖아요 ^^2. 비교만 안하면
'15.10.9 8:03 PM (115.41.xxx.203)인생 행복하시겠는데요?
저는 간경화에 이혼 아버지 4번 결혼
모진 풍파헤치고 잘살고 있어요.3. 질투가
'15.10.9 8:0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사람을 얼마나 성장시키지 못하는지 알수 있는 글이네요.
고등학교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원글님 놓아버리세요.4. ....
'15.10.9 8:07 PM (222.235.xxx.21)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 때부터 제 자신이 스스로 숱한 비교와 열등감으로 괴로워하면서 살았어요....왜 그런 성격을 갖게 됐을까 문득 생각해보니 부모님 영향이 가장 크더군요~평소에 형제들이나 다른 집 아들 딸하고 비교하면서 꾸중들으면서 자라왔거든요...언제가부턴 제가 스스로 혼자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더군요~~나 자신한테만 집중하세요~저도 비교와 열등감에서 헤어나니 이제서야 살 것 같아요~
5. 즉문즉설
'15.10.9 8:09 PM (125.142.xxx.56)남이 자기를 힘들게 한게 아니고
자기가 자기를 힘들게 한거네요6. ...
'15.10.9 8:11 PM (175.223.xxx.123)그래서...원글님 9급 공무원 합격하셨나요?
7. ..
'15.10.9 8:11 PM (218.38.xxx.245)전 신혼때 시부모랑 한집살때였어요 신랑 월급도 쥐꼬리인대 다달이 생활비 내놔라 우유값내라 이러면서 윗동서랑 비교하며 깍아내리던 시엄니ㅠㅠ 젤 힘들고 괴로웠던 때에요
8. 쯔쯔
'15.10.9 8:14 PM (119.104.xxx.100)이거 원글님 얘긴가요?
완전 초딩 같네요 맨날 비교하고 징징짜고
친구 하나도 없을거 같아요 저렇게 살면
그리고..진짜 힘든 일은 아직 한번도 안 겪어보셨군요 ㅎㅎ
겪은 뒤 다시 이야기합시다9. 철을씹어먹는여자
'15.10.9 8:16 PM (114.240.xxx.116) - 삭제된댓글제가 20대 중반에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아버지께서 교도소 들어가셨어요. 그러시며 제 앞으로 대출 (2000년대 초반 빚내서 잘살아보자는 시절, 카드 리볼빙, 사업자등록 2개, 리스차량 3대)이 5억이상 남겨주셨고 사채 빚을 한달에 이자만 600만원을 갚던 때가 있었는데 그걸 다 갚았어요. 정말 힘들었던 순간은 그 시간이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절망감, 끝난다해도 언제일지 모른다는 불안감 그게 인생을 지배하던 때예요. 그래서 꼭 돈으로 비교하기 우습지만 20억을 준다해도 20대로 가고싶지 않아요. 30억이면 ... 가고요.
10. ㅇㅇ
'15.10.9 8:25 PM (112.148.xxx.109)원글님 충분히 힘들었을거에요
사춘기나이에 같이 지원한 외고에 친구만 붙었다면 힘들었겠죠
비슷한 성적에 친구는 sky가고 원글님 재수해야 했던것도
마찬가지죠
중요한건 그런 경험속에서 인생의 어려움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일어설수 있는 힘을 키워가는거 아닐까요11. ....
'15.10.9 8:33 PM (112.160.xxx.123) - 삭제된댓글좀 있다 댓글 지울거지만,
원글님 힘 내세요!
일단 상처는 상처대로 남겨놓고, 딴 일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힘들었던 기억만큼 좋은 기억도 늘어나 있지 않을까요?12. ---
'15.10.9 8:35 PM (84.144.xxx.245) - 삭제된댓글원하던 것을 얻지 못한 실패의 좌절감은 이해하지만....
근본적으로도 비교 근성 쩌네요. 절대 곁에 두고 싶지 않은 스타일.13. ...
'15.10.9 8:39 PM (119.75.xxx.128)인생 길게 봐야죠.
100세 시대인데
음이 양이되고 양이 음이 되더라구요.
원글님도 좋은일 있을거에요.
힘내요.14. ....
'15.10.9 8:39 PM (121.167.xxx.59)아직 인생을 덜 사셔서 그런 질투가 인생에 힘든시기다라고도 할수 있는거예요.
남편 사업 ?쫄딱 망해서 4식구 길거리에 나 앉아야 지경을 안당해봤기에
사배자라는 딱지로 학교 다니며 기죽은 아들 볼때
반찬값이 없어서 냉장고가 텅 비워있을때
빤쓰도 5년이상 된거 입어야 할때 브라자끈이 늘어져도 내껀 못살때
그래도 건강해서 일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살다보니
인생 어려운거 아무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한의사 시집간 친고 맞고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
의사한테 시집간 친구 빚더미에 앉아 있을지도 모르고
그렇잖아요.
그냥 님이 현재 지금 건강하게 웃을수 있다는것에 행복 찾으세요.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 한테
님의 인생 힘든것은 그냥 귀여운 투정으로 보일뿐이예요.
다만 그 나이엔 그럴수 있다는것
이해는 하지요.15. 원글님
'15.10.9 8:39 P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평안하시길 바랍니다.
16. alsk
'15.10.9 8:44 PM (211.199.xxx.34)좀 있으면 자신의 인생을 받아드릴 ..때가 올겁니다 .. 친구는 친구인생 ..내인생은 내인생..
친구가 잘된것도 .그애 팔자고 .. 내가 이렇게 사는것도 내 팔자고 ..받아드리게 되는거죠 ..
그때부턴 질투도 없게 되구요 ..더 사시다 보면 아픈데 없고 몸건강한것 만으로도 행복한거구나 ..하고
느끼실때가 오실겝니다17. 내가 가진걸 좀 후하게 쳐주세요
'15.10.9 8:48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내가 90 가진걸 모르고 안 가진 10 때문에 불행한거네요.
18. 99
'15.10.9 8:55 PM (39.118.xxx.202)이 정도는 그냥 한달정도 씁쓸한 일이지 불행하거나 힘든일은 아닌데..
님 더 살아보면 슬프고 죽을거 같고 하는일 많아요.19. 애써
'15.10.9 9:13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비교 안하려고 애쓰고 마음 다잡는거지
저도 이런식으로 나열하게 되면 너무 비참할것 같아요ㅠㅠ
좀 씁쓸하지만 너는 너인생 살고 나는 내인생 사는거지뭐.
이렇게 생각하세요.20. 솔직이
'15.10.9 9:13 PM (223.62.xxx.111)내 발등을 찧으먼서
아픔을 느끼는 원글님이 측은해요
나 이외의 사람이 로또가 된다해도
나랑 아무상관이 없는거에요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고
즐겁게 살면 되는겁니다
원글님의 모순은
결국 내주위 사람들이 망하거나 죽거나 병들어야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지나치게 병적인 사고에요21. ㅇ
'15.10.9 9:19 PM (110.70.xxx.63)원래다그래요 -.-
표현을안할뿐이지22. ...
'15.10.9 9:32 PM (211.58.xxx.173)윗님, 원래 다 그렇다뇨. 아니에요.
물론 사람이니 남하고 비교도 할 수 있고 질투도 할 수 있지만
원글님처럼 인생의 모든 힘든 순간이 남을 쳐다봐서 생긴 거라면 그건 큰 문제지요...23. 세상에나
'15.10.9 9:37 PM (121.189.xxx.117) - 삭제된댓글남과 비교 하면서 자신이 너무 불행하고 힘들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원래 다 그렇지는 않아요.
욕심 없고, 질투 없고, 남하고의 경쟁심이 별로 없는 사람도 많아요.
저 같은 경우....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사랑하는 제 반려견들이 하늘 나라로 갔을 때예요.
사랑하는 존재를 죽음 너머로 보낸다는 건 이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럽고,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일이죠24. 온통
'15.10.9 10:38 PM (112.154.xxx.98)남과 비교해서 시기 질투뿐이네요
저는 저런고민과 힘든건 사치라 생각해요
제친구,주변 사람들 잘되건 못되건 전 관심도 없어요
그들이 잘되는것도 그들이 무언가 큰 노력을 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일이 찾아온것이겠죠25. ..
'15.10.9 10:43 PM (218.155.xxx.67)원글님 귀여워요. ㅎㅎ
속은 상했겠어요.26. ㅇㅇ힘드셨겠어요
'15.10.9 11:08 PM (14.52.xxx.171)그래도 건강하시면 돼요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거라는 말...아파보니 실감하네요27. ..
'15.10.9 11:18 PM (61.102.xxx.58)왜.......?
친한 사람이 잘되는걸 보며 힘든상황으로 몰아가는지...
친구의 성공은 큰의미로 나의 성공이라고 보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잘되는거 보며 자극 받고 동기 부여 받아 화이팅 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둣 하네요~~~화이팅 하시고 행운을 빕니다!28. ㅎㅎ
'15.10.9 11:49 PM (116.126.xxx.37)가장 힘든일을 아직 겪어보질 않으거 같은데요...?!
솔직히 한심하고 개념없어 보여요~
자존감도 낮은거 같고
이세상엔 단한명도 하찮은 사람은 없답니다.
저런걸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는게
호강에 겨워 똥을 싼다라고 하는거죠.
자식을 먼저 보냈거나 가족 누군가가 자살을 했거나
사건사고로 누군갈 잃었다거나....
저의 기준은 이러네요.29. 그러지마요
'15.10.10 12:19 AM (101.250.xxx.46)가족이 크게 아팠거나 세상을 떠났거나 하는 것도 없고
내가 다쳤거나 잘못된 것도 없고
가정형편이 급격하게 나빠졌거나
경제적 문제로 허덕이거나 굶어본 것도 없이
오로지 남과의 비교네요
비교 안하면 존재하지도 않을 불행들 뿐
그러지마요 정말 쓸데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예요30. ...
'15.10.10 1:53 AM (190.92.xxx.131)그냥 친구일인데..
그런가보다,하지 그것때문에 내가 힘들었던적..한번도 없네요.
요즘 인터넷이 발달하고 왜그리 비교해가면서
자신을 정서적학대하는 사람이 많은지.
원글님..좀 정신차리세요.
남들 다 거져되는거 아니구요.
님의 행복에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마음기짐을 가질때.님이 행복해질거예요31. ....
'15.10.10 2:00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힘듬은 원글님 마음에서 오는 거네요.
그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다는 게 우습기도 하고 평탄하게 잘 사셨구나 싶기도 하네요.
정말 힘들 때는 남이 대학을 잘 가든 결혼을 잘 하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아요. 내 마음이 지옥이어서 남이 잘 되는거 질투할 여유같은 거 없어요.32. 힘들게
'15.10.10 9:30 AM (14.32.xxx.157)원글님 힘들게 사시네요.
앞만보고 달리거나, 노력하기위해 옆에 사람들 인생을 커닝하고 참조해야죠.
왜 끊임없이 비교하며 사시는건지.
충분히 행복할수 있는 인생 불행하게 사시네요.33. aa
'15.10.10 12:52 PM (58.229.xxx.13)저는 제목만 보고 가족이 돌아가셨거나 몸이 심하게 아팠거나 노력했는데 좌절하게 된 경우 등을 떠올렸는데..ㅎㅎㅎ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고약한 심보로 평생을 살아가니 뭐가 잘 풀리겠어요.
님같은 친구가 없는게 다행이네요.34. ㅇㅇ
'15.10.11 4:34 AM (87.155.xxx.27)인생이라는게 공부만 잘한다고 다가 아니에요.
성공요인에는 능력,운빨,외모,재력,건강등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원래 학창시절 좀 못하던 애들이 더 잘나가는 경우가 오히려 많아요.
잘하던 애들은 의외로 잘 안풀리게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니 인생이 공평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