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애를 갖은 사람이 성인되면 지자체등에서 책임지고 돌보지않나요?

꼬맹이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5-10-09 19:26:04
낮에 차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신호대기중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게되잖아요.

그중에 장애를 갖은 젊은이가 휠체어에 타고 엄마인 듯한 분이 밀고 거거나
또는 아들이 풍?을 맞았다고 하나요? 여하튼 신체의 반쪽마비로 제대로
거동을 못해 그 또한 어버지되는 분이 옆에서 부축하듯 운동을 시키는
광경을 보곤합니다.

제 가족중에 장애를 갖은 사람이 없다보니
저런 장애를 갖은 가정은 한사람이 장애를 갖은 사람을 위해 
온종일 같이해야하는 의구심을 갖게되네요.

미성년일때는 무료인지는 모르지만
교육을 시켜주는걸로 아는데
성년이 되면 안해주는게 아닌가 해서요.

해서 복지가 잘 되있는 외국으로 이민가기도 하고
안좋게 동반자살하는 상황까지 생기기도 하고

간만인데 우울한 글이네요.

IP : 112.170.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8:00 PM (112.154.xxx.62)

    주간 보호센터가 있긴하지만..
    휴일에는 거기도 쉬지않을까요?
    저도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데
    걷지 못하는 아이를 유모차 태우고 나가 횡단보도 지나는데
    건너편에서 할아버지?쯤 연세되시는분이 청년 손을 잡고 건너는데 청년은 장애가 있어보이는..
    제미래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안됐기도 해서 눈물이 찔끔했네요
    댓글도 우울하네요

  • 2. ..
    '15.10.9 8:28 PM (182.211.xxx.32)

    기본적으로는 가족이 책임지고 돌보지 않나요.
    그래서 다들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잖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시스템이나 사회적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 3. .....
    '15.10.9 8:58 PM (59.86.xxx.118) - 삭제된댓글

    한국의 장애인들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과 수급자로 선정되어 장애연금 몇 푼 받을 수 있는 것이 고작입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찌질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으로 다가가서는 한국은 장애인들을 특권 계층인 듯 인식하지만 장애인들에게도 빈부격차는 엄연합니다.
    기계적인 장애등급에 따라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애인들도 그 약간의 할인 혜택을 함께 누리다 보니 발생한 부작용이기에 깨인 장애인들은 장애등급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나 형제에게 장애인을 부양할 의무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에게 낡은 집이라도 한채 있다면 장애인은 수급자로 선정될 수 없고 약간의 장애연금 또한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깨인 장애인들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다.

  • 4. .....
    '15.10.9 8:59 PM (59.86.xxx.118)

    한국의 장애인들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과 수급자로 선정되어 장애연금 몇 푼 받을 수 있는 것이 고작입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약간의 할인 혜택이 찌질한 비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으로 다가가서는 장애인들을 특권 계층인 듯 인식하는 코미디도 있지만 장애인들에게도 빈부격차는 엄연합니다.
    기계적인 장애등급에 따라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애인들도 그 약간의 할인 혜택을 함께 누리다 보니 발생한 부작용이기에 깨인 장애인들은 장애등급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나 형제에게 장애인을 부양할 의무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에게 낡은 집이라도 한채 있다면 장애인은 수급자로 선정될 수 없고 약간의 장애연금 또한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깨인 장애인들은 부양의무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다.

  • 5. .....
    '15.10.9 9:00 PM (59.86.xxx.118)

    십 몇 년 전인가...
    수급자인 장애인들이 그나마 약간의 장애연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장애인의 49제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모 대학교내에서 거행하려고 했지만 학교 측의 반대로 정문 앞에서 치를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지인을 따라 얼떨결에 따라간 자리라서 그 자리에서 그 장애인이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었고, 장례과정에 이미 울만큼 울어 다들 덤덤한 사이에서 민망하게도 저 혼자 눈물을 쏟아내야 했네요.
    한국의 장애인들이 누리고(?) 있는 하찮은 혜택(?) 마저도 장애인과 그들의 부모가 직접 행동해서 얻어낸 것들이라는 현실이 참으로 한심합니다.

  • 6. 꼬맹이
    '15.10.9 9:47 PM (112.170.xxx.57)

    그러게요
    당사자나 그 가족의 입장에서 법이 만들어지고 혜택을 주어져야할텐데요.
    정부나 지자체나 생색내는 사업에 돈을 많이 쓰지말고
    복지에 더 투자했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059 성능좋은 믹서기 뭐로 사면 좋나요 4 집파 2015/10/19 2,715
492058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6 샤팔 2015/10/19 3,809
492057 쉼이 필요한 이유.. 1 ss 2015/10/19 516
492056 뷰티인사이드에서 이진욱 ‥ 12 어흑 2015/10/19 4,109
492055 학교서 조별과제에서 같은과 동기 친구랑 공동조장인데 속상해요 2 2015/10/19 774
492054 건물세 받으시는 분 진심부러워요ㅠ 8 ㅇㅇ 2015/10/19 3,256
492053 피부관리 10년이상 받아보신분?? 1 궁금 2015/10/19 2,297
492052 비혼 언니들 오지랖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15 신경꺼 2015/10/19 5,395
492051 미국금리는 어떻게 된건가요? 3 .. 2015/10/19 1,857
492050 외식을 안하고 집밥만 했더니 8 외식하고파 2015/10/19 5,768
492049 휴롬으로 사과즙 내면 원래 걸쭉한가요? 3 휴롬 2015/10/19 1,463
492048 시댁에서 남편과 동등한 대접받게된 계기가 있나요? 13 1.2 2015/10/19 4,897
492047 김치통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6 초보주부 2015/10/19 2,961
492046 전통차 배우기 1 전통차 2015/10/19 1,456
492045 그알 피자배달부가 말한 집 로드뷰에 걸린 차량 25 2015/10/19 24,244
492044 쌀 20키로 가래떡 할려면 비용이 얼마 들어요? 6 ... 2015/10/19 6,048
492043 눈살 찌뿌리게 만든 보수단체 현수막.jpg 9 풀펜펌 2015/10/19 1,705
492042 말도 하기 싫고 아무도 만나보기 싫으네요 4 네자 2015/10/19 1,502
492041 네이비색 잘 어울리는 사람의 특징 있나요? 8 컬러 2015/10/19 16,200
492040 "친일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말자는 것이 국정교과서&quo.. 6 행복그단어 2015/10/19 973
492039 새정치 "김무성,아버지가 친일하지 않았다는 거냐?' 14 잘한다 2015/10/19 2,003
492038 일산 vs 서대문 종로. 7 주왕산 2015/10/19 1,676
492037 혼자 사는 직장인인데 노후나 내집마련은 꿈도 못 꾸고 있어요 1 .. 2015/10/19 1,688
492036 배가 이유없이 빵빵하게 부푼건 왜일까요? 10 복부 2015/10/19 3,457
492035 에코백은 유행인데 나라야가방은 왜 유행이안될까요? 19 45 2015/10/19 7,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