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글..그동안 세월 다 망쳐버렸네요

... 조회수 : 17,379
작성일 : 2015-10-09 19:18:16
남자친구가 3억5천정도는 해줄수 있다고 누나한테 들은대로 평소에 이야기해서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한것 그럴수 있어요.

그냥 여우같이 모르는 척 좀 참고 상견례 다 하고 상의하듯 이야기했거나, 
나이많은 시누이한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며 돈 받아갔으면 되었을텐데..


한양대 나왔다고 하는데 여우같은 면은 부족하신거 같고..
헤어진다고 했다해도 바로 10년넘게 만나온 커플이 헤어지기가 쉬울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남친집에는 인사한번도 안드렸어도(남친집 무시하는 아가씨 아녔으면
명절에 선물이라도 보내고 인사라도 드렸을듯) 본인집에 드나들면서 가족처럼
지냈을텐데..

맹랑하고 예의 없는 성격의 올케 사전에 걸러낼 수 있었던거 시누이 입장에선 잘된거같네요.


저 아는집은, 둘째아들네가 시어머니 15년 모시고 살았는데 사실은 시어머니 집
유산생각하고 그랬더라구요. 그런데 시어머니 엄청나게 장수하시고.. 그러면서
시어머니를 엄청나게 구박하고 그러는 바람에 결국 시어머니가 사시던 아파트 팔고
병원 들어가셨어요. 다른 아들네에 돈 많이 해주시고요.. 
15년 모신 공은 어디로 가버리고 없고..

다된밥에 코빠뜨린다..는 표현은 너무 경박한거 같지만..안됐어요.
그분 성격도 좀 바꾸고 어른스러워져야할거같아요.

IP : 116.37.xxx.8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7:20 PM (43.230.xxx.211) - 삭제된댓글

    고만 좀 합시다잉,
    넘의 돈 탐내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건 뭐 칼만 안 들었지 강도네 뭐.
    하긴 지금 대한민국은 강도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만.
    어젠 한그루, 오늘은 시누- 주제 잡았네.

  • 2. 지발로
    '15.10.9 7:21 PM (14.47.xxx.81)

    지발로 지복을 찬거죠
    뭐...

  • 3. 그만
    '15.10.9 7:24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이런거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 안되실까요?
    원글님 지금 속시원행하기보다 동생 아플까 걱정 하던데
    이쯤이면 시시비비 아니라 모른척이 맞는것 같아요.

    다들 위한다면 이쯤에서 그만이 맞다봅니다.
    남의집 가지고 왈가왈부
    원글은 답 얻어쓰니 된거구요

  • 4. ㅇㅇ
    '15.10.9 7:28 PM (125.187.xxx.74)

    인성이 부족한걸 탓해야죠.
    왜 시누이 될뻔한 사람. 남탓을 하나요?

  • 5. 하나비
    '15.10.9 7:37 PM (117.111.xxx.245)

    저는 당연히 그럴것이라 생각이 안드네요 그 글엔 댓글 안남겼지만..
    저도 20대후반 남친있는 여자인데요.
    남친이 평소에 우리집 나 장가갈때 3억 5천 해준다더라.라고 당연히 말해와서 그리 알고 있더라도,
    집 구할때 처음보는 남친 누나 불러다 현금으로 달라는 소리는 절때로 못할것같습니다. 개념이 있나요 없나요...
    3억5천이 필요해졌음 남친이랑 상의해서 상속분은 남친이 직접 받아오고 집을 구하도록 할것이지 자기가 왜 현금으로 달라는건지요.
    쌩판 남이 잖아요. 완전 이해안되고 개념없는 여자에요 그여자.

  • 6. 하나비
    '15.10.9 7:38 PM (117.111.xxx.245)

    게다가 여자네는 6천 꼴랑 보태면서 혼수는 왜 반반하는건데요????
    남자가 집을 구해오는거다 라고 고지식하게 생각하는 집안이면
    혼수는 여자가 해야죠 뭐라는거에요...

  • 7. 원글
    '15.10.9 7:40 PM (116.37.xxx.87)

    그니깐요.. 그 여자분 인터넷을 너무 많이보셨는지 '시'댁에 대한 이유없는 반감도
    너무 큰것같고, 예의라고는 못배운것같고.. 헛똑똑이예요..

  • 8. 잘된거죠.
    '15.10.9 7:43 PM (122.31.xxx.109)

    돈 앞에서는 사람 인격 드러나는 법인데
    시부모님 아니니 지딴에는 만만한 상대다 싶어 자기를 드러낸건데.
    완전 걸린거죠.
    처음이 저런데 앞으로는 뻔할 뻔자에요. 게다가 여자쪽 부모님은 뭐... 돈에 환장한 듯.

    아무리 봐도 참 재미있는 셈법(?) 이었어요 ㅋㅋㅋ
    어떻게 같이 모은 1억 5천으로 신행비랑 여러가지를 하고
    나머지 또 남자한테 3억 5천을 달라고 하는지,
    같이 모았다는 1억 5천도 한번 그 내역 보고 싶네요. 과연 여자가 얼마나 모았을지.

    돈 앞에서 나오는 모습 그게 거의 사람 본 모습이에요. 저런 사돈들과 엮이면 돈없으면 바로 팽이죠.

  • 9. 하나비
    '15.10.9 7:51 PM (117.111.xxx.245)

    그러니까요 진짜 입장바꿔 내남친이 내언니한테 나몰래 집구하게 3억5천 달라 이러면완전히 정떨어질것같아요
    상의하고 간것도아니고 그돈 현금으로 받아서 뭐할려고
    막말로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무슨사단이 날줄알아요 3만5천원도 아니고 말이죠...
    돈앞에서 사람 새로볼일이죠뭐.....

  • 10. 하나비
    '15.10.9 7:51 PM (117.111.xxx.245)

    그리고 암만봐도 그 사돈댁 몰랐다가 아니고 딸램이랑 이야기 다끝났고 시누한테 그리 말해보라고 시켰을것같아요
    그여자는 멍청하고요.

  • 11. ...
    '15.10.9 7:53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뭐 보니깐 여자집에서 남자 어머니 안계시고 늙은 시아버지 아프시고 미혼시누 하나있는거 무시한거더만요
    그래서 아가씨 엄마포함해서 예의라고는 쌈싸먹고는
    얼굴도 본적없는 시누에게 현금달라고 했겠지요

  • 12. 윗님 동감
    '15.10.9 8:03 PM (114.204.xxx.75)

    여자집에서 남자 어머니 안계시고 늙은 시아버지 아프시고 미혼시누 하나있는거 무시한거더만요2222
    한두 살도 아니고 열 여섯 살이나 나이 많은 누나면 거의 엄마뻘인데
    어떻게 대놓고 돈 달라는 말이 나오나요. 맡겨놨나요..
    그런 아가씨면 이쪽에서 혼사 물러도 당연한 거예요. 게다가 사돈 될 양반까지 합세해서 미안하지만 돈은 해 달라니..이건 칼만 안 들었지 완전 강도 아닌가요. 그러면서 혼수는 반반에 명절 때는 시댁보다 친정에 먼저 간다는 둥..
    시어머니 없고 시아버지 늙었고 시누 미혼이라고 무시한 거 맞아요. 형이라도 한 명 있었으면 그렇게는 못 나왔을 거예요.

  • 13. ??
    '15.10.9 8:09 PM (222.99.xxx.103)

    콕 찝어서 한양대 나온건
    어떻게 아신거에요?
    서성한이라고만 쓰여있던데..
    그 여자분 지인이
    이 상황을
    은근 즐기시는걸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어요ㅎ

  • 14. ....
    '15.10.9 8:09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여자집에서 남자 어머니 안계시고 늙은 시아버지 아프시고 미혼시누 하나있는거 무시한거더만요333333

    부모님 두 분 다 멀쩡히 살아계셨으면 절대 못 했을 무례한 행동 맞아요. 정식으로 인사 한 번 한 적 없는 예비 올케한테 불려나가서 돈 요구 받다니,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딸이 당한 수모에 분해서 잠이 안 오셨을 거에요.

  • 15. 원글이예요
    '15.10.9 8:13 PM (116.37.xxx.87)

    그 올케글 쓰신분이 나중에 답글로 쓰셨어요 여자는 한양대 남자는 부산대라고~

  • 16. ??
    '15.10.9 8:18 P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

    아 그렇군요

  • 17. ??
    '15.10.9 8:19 PM (222.99.xxx.103)

    아 그렇군요 ^

  • 18. //
    '15.10.9 8:26 PM (118.33.xxx.1)

    돈도 돈이지만
    일년에 한번은 친정 먼저?
    이부분에서 감정적 빡침이 느껴졌어요.
    어머니 안계시고 남자쪽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날것으로 표현 된 것이죠.
    사람이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잘 안나와 지는 것인데
    그 아가씬 당돌해도 지나치게 당돌하더군요.
    여기서 남동생이 헤어진다니 정말 사이다였어요.
    게다가 동갑이면 남자는 밑지는 장사지요.
    저도 동갑 부부인데 결혼땐 못느꼈지만
    살다보니 나이의 가치가 다르더군요.

  • 19. 88
    '15.10.9 8:46 PM (211.110.xxx.174)

    남동생에게 집을 해주고 싶으면 꼭!!! 결혼 전에 해주셔야 해요.
    그래야 공동재산으로 나중에 재산분할시에 포함이 안돼거든요.
    지역이 문제가 된다면 전세놓고 그걸로 집얻어도 충분하죠. 꼭 명의는 동생분 이름으로 해주세요.
    못헤어져도 저런 예비 올케는 언제고 돈에 본심을 드러낼거에요.

    집하나 마련해주고픈 누나 마음을 깎아내리고, 유산 안준 파렴치로 만든 댓글들은 액땜했다치고
    잊어버리시구요.

  • 20. 수페르가
    '15.10.9 10:01 PM (182.230.xxx.104)

    다른건 모르겠고 오늘에서야 시간나서 지나간 글 읽어봤는데요.
    여우는 아닌것 같구요.여우라면 그렇게 맹하게 일처리 안하죠..ㅋㅋ
    그냥 좀 맹랑한 요즘 여자애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걸 떠나서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 남자집에 시어머니 될 사람이 없다는것.
    그리고 남자에게서 누나가 쉬운상대로 여겨지게끔 들은것들.이건 뭐 저의 궁예지만요.
    암튼 그 집안을 너무 쉽게 보고 쉬운사람으로 생각하고 본인복을 찼다는거겠죠.
    근데 그 시누이 말이 맞아요
    우리남동생은 멍청하고.너는 맹랑하댔나 뭐랬나 암튼 전 그 시누가 사람을 바로본다고 느꼈어요.
    남동생이 자기 집 이야기를 너무 가감없이 막해댄게 여자입장에서 쉽게 볼수 밖에 없었던 계기가 된거겠죠.

  • 21. ...
    '15.10.9 11:11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님 사고가 참 특이하십니다

  • 22. ..............
    '15.10.9 11:15 PM (182.219.xxx.95)

    돈 앞에서는 사람 인격 드러나는 법인데
    시부모님 아니니 지딴에는 만만한 상대다 싶어 자기를 드러낸건데.
    완전 걸린거죠.
    처음이 저런데 앞으로는 뻔할 뻔자에요. 게다가 여자쪽 부모님은 뭐... 돈에 환장한 듯.2222

  • 23. ..............
    '15.10.9 11:19 PM (182.219.xxx.95)

    그동안 순한 동생분이 그 집에 가서
    10년 사귀는 동안 고기도 굽고 데릴사위노릇 많이 했을거에요
    그러니 만만하게 보고
    목돈 내놓아라 한것이겠지요
    충격이었어요
    10년동안 인사한번 없이 무시하다가
    혼자 돈달라고 만나서 일년 두번 설날 추석 중에 한번은 우리집 먼저?

  • 24. 우껴 진짜
    '15.10.10 2:05 AM (121.143.xxx.199) - 삭제된댓글

    남은 세월히 훨씬 많은데
    그동안의 세월 운운하기는,
    그동안 세월 망친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런 마인드는 진짜 완전 짜증나네요.
    절대 만나지 맙시다.

  • 25. 우껴 진짜
    '15.10.10 2:05 AM (121.143.xxx.199)

    남은 세월이 훨씬 많은데
    그동안의 세월 운운하기는,
    그동안 세월 망친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런 마인드는 진짜 완전 짜증나네요.
    절대 만나지 맙시다.

  • 26. 남동생이
    '15.10.10 2:48 AM (128.134.xxx.137)

    헤어지겠다고 한건 아마 남동생도 이미 반쯤은 질려하고 있었다는 거에요.
    본인이 불타고 있음 헤어지라는 소리 안들리죠,

  • 27. 맞아요
    '15.10.10 9:46 AM (112.154.xxx.217)

    오래사귀고 불타는 사랑 유지하면서 결혼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더라구요(주변에서....)
    그냥 오래 사귄거고 떄가 됬으니 이제는 해야지 하는 감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548 남대문시장 북창동 맛집 골목 갈건데 정보 좀 주세요 2 여쭤봐요~~.. 2015/10/10 1,557
489547 칼럼이나 사설이 좋은 신문은 어딜까요?? 1 신문추천 2015/10/10 1,189
489546 강원도 여행 일정 도움을 청합니다. 8 강원도 여행.. 2015/10/10 4,030
489545 안맞는남편과 살기힘드네 7 2015/10/10 3,025
489544 부동산하는 엄마 49 부동산 2015/10/10 16,096
489543 궁금한 이야기 y 피해자 남친이 반박글 올렸네요 42 궁금 2015/10/10 19,101
489542 원걸 혜림이요! 4 궁금 2015/10/10 2,240
489541 궁금해요 냉동떡국떡은 얼마나 물에 담궈야 할까요? 2 초보주부 2015/10/10 3,732
489540 이승만의 독립성금 수수료.jpg 3 참맛 2015/10/10 1,025
489539 결혼한다니까 친한 친구가 멀어지네요 27 니나노 2015/10/10 10,135
489538 그녀는 예뻤다 정말 재미있네요ㅠㅠ 9 꿀잼 2015/10/10 3,011
489537 잔치국수 육수요.. 이 재료로 이렇게 만들어도 맛있을까요..? 18 ... 2015/10/10 3,420
489536 백종원 3대천왕에서 이휘재 17 왜밉상 2015/10/10 11,535
489535 저녁 머해드세요? 오늘? 12 ㅇㅇ 2015/10/10 2,857
489534 2015 아사다마오 vs 소트니코바 경기.avi 6 가을이네요 2015/10/10 2,728
489533 키가커서 바지가 다 짧아요 2 큰키가 죄야.. 2015/10/10 1,406
489532 유기동물 문제.. ........ 2015/10/10 591
489531 여명의 눈동자에서 여옥이 48 ㅇㅇ 2015/10/10 3,805
489530 다비도프 에스프레소 57 100g 3 @@ 2015/10/10 1,534
489529 화정 vs 일산 9 고민 2015/10/10 2,607
489528 BIEN, 성남시 ‘청년 배당제’ 실행 발표 보도 5 light7.. 2015/10/10 840
489527 ‘사도세자’처럼 사는 이 땅의 자식들 1 샬랄라 2015/10/10 1,782
489526 아이허브사이트요 5 왜이랴 2015/10/10 1,635
489525 생각지도 못한 부부가 이혼을 했네요 49 ㅡㅡ 2015/10/10 25,747
489524 가슴큰 친구... 49 굴욕 2015/10/10 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