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물건도 좋아해요

키티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5-10-09 19:17:33
4세 남자 아이에요.
마트에 갔다가 양말을 보던중
키티양말이 예쁘다고 핑크핑크한 키티양말을 사달라고 했어요.

추석 전날이고 밖에서 애아빠가 기다리고 있어서
계산은 못하고 빈손으로 왔는데

그 다음날도 키티양말 사달라고 했구요
( 그뒤로는 잊은듯 합니다.)

오늘은 길가다 여자 어린이 구두가 예쁘다고 저걸 사달라고 하네요.
"나도 예쁜 신발이 있으면 좋을텐데" 이렇게 말하면서 울먹였어요.

참.. 양말까진 이해하는데 구두도 사달라하니 좀 당황스러웠네요.

원래 요맘때 애들 남자/여자것 구분 안가나요?

친구딸은 3살때부터 절대 바지 안입고
파란색 들어가면 난리가 난다던데

울아들은 그런거 전혀 모르고
어쩔땐 핑크색 바지 사달라고 이야기도 해요.ㅠㅠ
"엄마처럼 공주님옷 (홈드레스) 입고싶다" 이런말도 종종하고

어린이집에서도 핑크가 좋다하니 여자친구가 "그건 여자들 색깔이야" 라고 이야기했다며 속상하다는 이야기도 했어요ㅠㅠ
IP : 112.163.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9 7:27 PM (119.192.xxx.29)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게이로 의심됩니다
    보통 남자애들 잘 안저래요
    어리다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지말고
    마음단단히먹으세요

  • 2. ..
    '15.10.9 7:29 PM (112.163.xxx.133) - 삭제된댓글

    게이요? ㅜㅜ
    오늘 잠은 다 잤네요

  • 3. ...
    '15.10.9 7:35 PM (121.171.xxx.81)

    윗분 진짜 뒷통수를 한 대 후려갈겨주고 싶네요.
    색깔이나 사물로 남녀 성역할을 나누는 건 의미없어요.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도 없구요. 우리 사회가 경직되어서 남성성, 여성성을 강요하는데 좀 유연해질 필요가 있어요.

  • 4. ..
    '15.10.9 7:44 PM (112.163.xxx.133)

    네 ㅠㅠ 게이글보고 급 우울해졌는데.. 좋게생각해야겠네요.

  • 5. --
    '15.10.9 7:48 PM (211.108.xxx.216)

    젤 윗분 뒷통수를 한 대 후려갈겨주고 싶네요222

    브래드 피트와 안제리나 졸리 커플 아시죠?
    아이들 중 샤일로라는 딸은 아주 어릴 때부터
    남자 같이 짧은 머리에 남자 옷만 고집해요.
    부모가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원하는 대로 입게 해줘요.
    주변에서 어쩌고 저쩌고 해도
    우리 애가 자기 좋은 거 입는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우리는 샤일로의 개성을 존중한다고
    딱 잘라버리고, 콧방귀도 안 뀝니다.
    부모가 그렇게 자신감 있으니 아이도 상처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예쁜 것을 보는 안목이 있구나, 하고 좋게 받아들여 주세요.
    남자아이는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놀리면 아이가 상처를 입습니다.
    남들의 이목보다 아이가 상처입지 않고 자라는 것이 몇 배로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아이들의 개성은 모두 존중받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중심 잡고 아이를 지켜주세요.

  • 6. --
    '15.10.9 7:49 PM (211.108.xxx.216)

    안제리나가 아니라 안젤리나. 오타네요^^;;

  • 7. 핑크핑크
    '15.10.9 8:11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핑크 원래 귀족 남자 아이 색. 그걸 마케팅 하는 사람들이 판매율 높이기 위해 나눈거네요.
    첫덧글 어떤 싸가지인지 모르나 꽤 무식한듯.

  • 8. 핑크핑크
    '15.10.9 8:15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색이 가지는 힘은 분명 있으나 그게 고정된게 아녀요. 사람마다 성향마다 적용이 되는게 다르구요. 고 맘때는 좋아하는게 있다는것 자체가 건강한거예요.

    자라나는 아이보고 게이 씨불딱 거린 인간은 인생이
    벌써 종친것들이 무시하세요.어머니

  • 9. 사랑으로
    '15.10.9 8:20 PM (203.128.xxx.61) - 삭제된댓글

    여자가 되고 싶다는 5살 아들, 복음으로 해결 받다!

    - 춘천 한마음교회 이미자


    우리 막내는 다섯살이 된 남자아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이가 “난 여자야!” 하면서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여자옷을 입혀달라하고...저는 귀여워서 해달라는대로 해주웠지요.

    그후, 저는 하나님을 만났고,
    아이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한 후 아이는
    자기정체성을 바르게 인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성경의 모든 말씀과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가
    실제가 된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간증 영상 : https://youtu.be/SQCnmHPL16w

  • 10. 사랑으로
    '15.10.9 8:21 PM (203.128.xxx.61)

    여자가 되고 싶다는 5살 아들, 복음으로 해결 받다!

    - 춘천 한마음교회 이미자


    우리 막내는 다섯살이 된 남자아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이가 “난 여자야!” 하면서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여자옷을 입혀달라하고...저는 귀여워서 해달라는대로 해주었지요.

    그러다, 저는 하나님을 만났고,
    아이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한 후 아이는
    자기정체성을 바르게 인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성경의 모든 말씀과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가
    실제가 된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간증 영상 : http://youtu.be/SQCnmHPL16w

  • 11. TiNNiT
    '15.10.9 9:03 PM (121.128.xxx.173) - 삭제된댓글

    구글에서 "남자라면 핑크" 검색해보세요..
    다 큰 남자도 핑크 많이들 좋아합니다..

  • 12. 가나다라
    '15.10.9 10:15 P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4~5살까지 핑크셔츠도 입히고 일부러 성역할 구분없이 키우려 노력했어요 핑크색 키티도 입히고 빨간바지도 입히고요
    6살인 지금은 친구들때문에 아이가 어떤 고정관념이 생긴거같아 그리 못하는게 아쉬워요 그래도 보통 남자아이들보다 훨씬 차분하고 여자친구들에게 인기폭발이에요 남자친구들과도 잘 놀고요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싶어요

  • 13. 네르
    '15.10.10 1:39 AM (180.67.xxx.127)

    우리 아들도 네살인데 어린이집에서 벼룩시장 같은 것 했는데 사진보니 발에 들어가지도 않는 플랫슈즈 고르고 있더라구요. 선생님이 말렸나봐요. 킥보드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배달이 잘못 와서 분홍색이 왔어요.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냥 타게 뒀어요. 전 귀엽던데요. 신발은 그래도 키티 양말 정도라면 저라면 사주겠어요.

  • 14.
    '15.10.10 8:33 AM (92.109.xxx.55)

    요새 서구권에선 할로윈이 다가오면서 남자애들이 겨울왕국 엘사 드레스 입혀달라고 해서 아빠가 입혀줬다는 이야기가 감동적인 화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http://www.boredpanda.com/boy-princess-elsa-halloween-costume-frozen-paul-hen... 다들 멋진 아빠라고 난리고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 15. 에구..
    '15.10.11 3:13 PM (125.186.xxx.164)

    4살이면 아직 애기라서 남,여 구분 잘못해요. 크면서 자연스럽게 성향이 드러나고 구분하더라구요.
    참고로 우리아들 5살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한테 받고 싶은 선물이 소꿉놀이였어요. 그러다 점점 파워레인져,무슨무슨 레인져에 빠져 한참을 무기 사다 나르느라 돈 꽤나 썼었어요. 지금 너무나 귀여울 때니 마냥 이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19 이번에 와이드팬츠(통바지) 입고 계시거나 입으실 분? 3 ... 2015/11/02 2,083
496718 엄마가 식성 좋은 집 애들이 잘 크나봐요 ㅠㅠ 10 ㅇㅇ 2015/11/02 3,049
496717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 저 좀 도와주셨으면 해요... 11 ㅇㅇ 2015/11/02 2,252
496716 코다츠?? 어떤가요 17 지름 2015/11/02 3,477
496715 교육부 '색깔 웹툰' 파동에 "朴대통령-황우여 처벌해야.. 1 샬랄라 2015/11/02 986
496714 학교 다닐때 못했던 수학. 다시 공부하고 싶어요. 도움 좀..... 35 문의 2015/11/02 3,305
496713 돌쟁이 아기가 열39도 넘고 경련 일으키고 침흘리는 이유.. 23 경련 2015/11/02 13,747
496712 잠이 안와요 미치겠네요... 6 mm 2015/11/02 1,303
496711 미녹시딜은 어디서 파나요? 1 탈모 ㅠㅠ 2015/11/02 1,511
496710 기름에서 거품이 올라와요 3 산이바다 2015/11/02 1,793
496709 입시시즌인데 서울 경기 사시는 분들 조카들 많이 오나요? 5 .. 2015/11/02 1,213
496708 참존 레드와인 크림 바르면 때 밀리듯 나오는 거.. 1 참존 2015/11/01 1,598
496707 그냥 슬퍼서요. 남편이 진짜 남의편이네요. 4 안녕 2015/11/01 3,737
496706 초등 통지표에 뭐라고 써야 하는 지.. 4 행복한생각 2015/11/01 1,974
496705 sbs 스페셜 보시는 분? 5 어린고양이 2015/11/01 2,994
496704 애인 있어요에 그 노래 2 ㅇㅇ 2015/11/01 2,165
496703 한중일 만났네요. 2 BBC 2015/11/01 608
496702 목젖있는데가 간질간질하면서 기침 6 ㅍㅍ 2015/11/01 4,029
496701 히트텍 어느것이 좋나요? 1 레몬즙 2015/11/01 1,237
496700 27년된아파트 2 j-me 2015/11/01 1,518
496699 리퀴드 파데와 에어쿠션? 비비크림? ㅇㅇ 2015/11/01 668
496698 답답해서 애인있어요 못보겠어요 29 .. 2015/11/01 25,508
496697 스트레스가 심하면 두통이 올수도 있나요? 8 ㅓㅓ 2015/11/01 1,421
496696 이런사람과 결혼해라- 알려주세용! 57 ^^ 2015/11/01 10,655
496695 김훈 라면을...재미있나요? 2 서점가는길 2015/11/01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