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단에 빠진 아내 구한 케이스 보셨나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15-10-09 17:17:15
제가 너무 좋아하는 지인분 아내가 하느님의 교회라는 이단에 빠진지 5년되었대요.
아이 밥을 안해줘서 아이들이 마르고 대화도 거부하고
그동안 별짓 다해봤지만 주위에선 결국 이혼이 답이라 했다 하네요.
참 좋은 분이신데 아내가 종교에 발을 들인 그 순간 사업 확장해서 가정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고 아내는 외로웠을거라 짐작되긴 합니다.
이혼 안하고 슬기롭게 이단에서 구해내는 방법 혹시 주위에서 보신분들 있으실까요. 초등 두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IP : 110.13.xxx.2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이면
    '15.10.9 5:19 PM (221.151.xxx.158)

    빠져나오기 힘들 거예요.
    거기서 빠져나가게 놔두지도 않을 거구요
    이단을 발 들이기는 쉽지만 빠져나오는게 힘들어요.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잖아요.
    아이들이라도 보호하려면 이혼이라도 해서 애엄마랑 분리해야지
    안 그러면 아이들까지 거기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 2. 원글
    '15.10.9 5:23 PM (110.13.xxx.238)

    집에는.같이 있는데 반찬은 아예 안해주고 겨우겨우 밥만 김치랑 해서 내준지 오래되었나봐요. 그바람에 한참 커야할 나이의 아이가 빼빼말라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참 아프더라구요. 종교가 뭔지 신념이 뭔지

  • 3. 이단상담소
    '15.10.9 5:23 PM (211.246.xxx.168)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상담 받아보세요
    쉽진않겠지만 상담 받아보길 권합니다

  • 4. 애들
    '15.10.9 5:32 PM (58.143.xxx.78)

    고기나 밥 가끔 먹여 주세요.
    빠져나오는건 5년인데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 5. 이단이 문제가 아니죠.
    '15.10.9 5:35 PM (211.178.xxx.195)

    자기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개신교 연합회 따위에서 지들 마음대로 정한

    이단이네 아니네가 뭐 그리 큰 문제인가요? 문제는

    엄마, 아내의 의무를 안 하는 거지. 자발적으로 돈 갖다 받치는 짓은 잘난 장로회도 다 하던데.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대책 없습니다. 재산 잘 챙기고, 이혼하라 하세요.

    아이들에게는..아빠가 사죄하라고 하시고요. 아빠가 엄마를 외롭게 해서 엄마가 마음이 아픈 거다.

    나중에 돌아오게 되면, 엄마 자리는 남겨 두셔야죠. 아니라고 해도

    친모를 혐오하는 건, 아이들 정신 건강에 치명적으로 나쁩니다.

    어차피 지금 종교에 미쳐서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빨리 마음 잡으라고 하세요.


    어찌됐든 한번씩 보면, 미련이 안 끊어집니다. 그럼,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가 없어요.

    살아 있는지, 학대나 사기는 안 당하고 있는지나 한번씩 만나 확인하라고 하세요.

    그 교회 못 다니게 하는 거 아니면, 안 만나주지는 않을 겁니다. 아이들 못 끌어가게 잘 단속하시고요.

  • 6. 원글
    '15.10.9 5:39 PM (110.13.xxx.238)

    맞아요. 사회에서 자리잡겠다고 남자나이 40대 초반에 직장에 올인했고 직장 생활하던 아내 그만두고 이젠 본인이 돈 벌테니 손 많이 갈 나이의 아이들 돌보라고 집에 들어앉힌게 아내을 무력하게 만든것 같다고 하면서 슬퍼하시는데.... 참 성격차도 아니고 경제적 문제도 아니고 아이가 없으면 이혼도 조금은 쉬우련만 사랑해서 결혼했던 그 아내를 놓기가 참 힘드신가봐요. 살림하랴 애들 챙기랴 밖에서 일하랴

  • 7. 이단은 웃긴 말이고
    '15.10.9 5:43 PM (108.171.xxx.172)

    그냥 종교든 취미든 이성이든 뭐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는 사람은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힘들죠. 사이비면 모를까 개신교에서 지들 기준으로 이단어쩌구 단정하는건 꼴깝이라고 봅니다.

  • 8. 이단
    '15.10.9 6:06 PM (211.246.xxx.168)

    하나님의 교회는 분당에 본거지를 둔 어떤 아줌마를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이비 이단 종교 맞습니다
    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 교회 이단 맞습니다

  • 9. 컬러퍼플
    '15.10.9 6:17 PM (175.212.xxx.60)

    그런 경우 봤어요.
    정신병원에 감금했어요. 6개월 정도.
    사이비종교 사람들이랑 안만나니까 좀 진정되고...
    그 사이에 남편이 사는 동네도 옮겨서 이사도 해놓고 그랬어요.
    첨엔 감금한 남편 원망하더니 서너달쯤 지나면서
    아이들 만나고 친정엄마가 가서 하소연도 하고
    그러면서 점차 마음의 정리를 하더니
    나와서는 다시 잘 살아요.

  • 10. ....
    '15.10.9 6:46 PM (194.230.xxx.141)

    가정파탄나던가 아님 같이 빠지던가 둘중에 하나겠죠 나머지 문제는 자식들 ㅋ 자식까지 끌어들이면 문제는 또 달라지죠 저희가족이 그렇게 해서 파탄났네요 이단인지 뭔진 몰라도 팔랑귀 유전자인지 동생이 빠져서 지금까지도 미쳐있네요 그냥 그렇게 살게 두는게 답입니다 감금해서 못가게 할수도 없는거구요 그냥 포기했네요 전 그래서 지금 가족들 다 안보고 살구요

  • 11. 원글
    '15.10.9 8:26 PM (110.13.xxx.238)

    정신병원에 보내거나 아님 포기하거나.. 둘중 하나겠네요. 아이들 생각해서 쉽사리 결정 못하시고 몇년을 기다리시는거같은데 마음이 어두워지네요. 자기한테는 못해도 아이한테 잘하면 그냥 참고 살 정도로 좋으신 분인데요.

  • 12. ㅇㅇ
    '15.10.9 11:44 PM (211.36.xxx.97)

    어떤 여자도 이단종교에 빠져 이혼당하고 병원에 입원시켰다고하네요 한번빠지면 나오기 힘들어요

  • 13. 못구합니다·
    '15.10.10 1:32 AM (125.143.xxx.155) - 삭제된댓글

    그거 마약보다 더 끊질겨요·
    처음엔 설득도 하고, 애원도 하고··· 별별짓 다해보는데 결국은 이혼 하더라구요·
    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 여럿봤는데 빠져나온 사람은 못봤어요·
    아, 늙고 병들고 가진것 없어 그쪽에서 팽당한 경우는 한번 봤네요·

  • 14. 본인이...
    '15.10.10 1:40 PM (218.234.xxx.133)

    본인이 진실로 믿으면 못 나와요...

  • 15. 원글
    '15.10.10 5:29 PM (110.13.xxx.238)

    아마 그 종교 사람들 속에서 평온을 얻으니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필요없는거겠죠. 아님 구원 받고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는걸까요. 현세가 너무 불안한걸까요. 자식 굶어가는 모습에도 초연하다니 모성을 넘어서는게 종교라면 그 신념이 참 무섭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140 LA디즈니랜드 가볼만한가요... 49 벨에포그 2015/10/28 1,379
495139 고입 입시설명회 가볼까요? 2 중2맘 2015/10/28 1,104
495138 피아노전공시키려면... 1 111 2015/10/28 1,274
495137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는 계약시점이 기준인가요?아님 입주하는날을 기.. 2 ?? 2015/10/28 1,625
495136 부산분들께 도움청해요. 6 행복한나나나.. 2015/10/28 1,159
495135 집도 인연이 있나요? 5 .. 2015/10/28 2,585
495134 도도맘 김미나 "불륜 기준은 잠자리 여부, 강용석과 안.. 35 ... 2015/10/28 26,279
495133 이해안되는 시댁 2 1 ... 2015/10/28 1,341
495132 조성진 쇼팽콩쿨 파이널 라운드 피아노 협주곡11번 무슨영화에서 .. 8 삶의 아우라.. 2015/10/28 2,424
495131 오늘 공기 어떤가요? 2 ... 2015/10/28 1,044
495130 들깨로 기름 내는것 문의합니다. 6 ... 2015/10/28 2,532
495129 나이 사십 무심결에 트로트 흥얼거리는 6 . 2015/10/28 1,369
495128 유승민, 3개월여 만에 날선 ‘박 대통령 비판’ 6 세우실 2015/10/28 1,660
495127 한끼당 4천원짜리 급식업체에서 나오는 설렁탕은 어디서 온걸까요?.. 5 영양사~ 2015/10/28 1,379
495126 고1남자아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고민 2015/10/28 1,476
495125 중대음대 왕따 자살학생 아버지가 14 씁쓸 2015/10/28 16,322
495124 아모레 뷰티포인트 잘아시는 분! 49 궁금 2015/10/28 1,044
495123 만 63세 여성이 2억 8천만원 정도의 아파트분양 받으면 1 ... 2015/10/28 1,892
495122 사당제일아파트사시는분이나아시는분이요. 2 재건축 2015/10/28 2,564
495121 회색가방 코디하기 어떤가요?? 6 가방 2015/10/28 4,632
495120 (남)중학교 or (남.여)공학 중학교 4 예비중학생 .. 2015/10/28 1,051
495119 뜨거운 물 다이어트 6 .. 2015/10/28 10,219
495118 [원전]고리원전 방사선 배출 일본의 100배 이상 1 참맛 2015/10/28 1,414
495117 풍선껌 드라마 4 애청자 2015/10/28 2,307
495116 [단독] 담보대출 집값 60% 넘으면 대출전액 분할상환 검토 8 예삐언니 2015/10/28 4,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