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단에 빠진 아내 구한 케이스 보셨나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457
작성일 : 2015-10-09 17:17:15
제가 너무 좋아하는 지인분 아내가 하느님의 교회라는 이단에 빠진지 5년되었대요.
아이 밥을 안해줘서 아이들이 마르고 대화도 거부하고
그동안 별짓 다해봤지만 주위에선 결국 이혼이 답이라 했다 하네요.
참 좋은 분이신데 아내가 종교에 발을 들인 그 순간 사업 확장해서 가정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고 아내는 외로웠을거라 짐작되긴 합니다.
이혼 안하고 슬기롭게 이단에서 구해내는 방법 혹시 주위에서 보신분들 있으실까요. 초등 두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IP : 110.13.xxx.2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이면
    '15.10.9 5:19 PM (221.151.xxx.158)

    빠져나오기 힘들 거예요.
    거기서 빠져나가게 놔두지도 않을 거구요
    이단을 발 들이기는 쉽지만 빠져나오는게 힘들어요.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잖아요.
    아이들이라도 보호하려면 이혼이라도 해서 애엄마랑 분리해야지
    안 그러면 아이들까지 거기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 2. 원글
    '15.10.9 5:23 PM (110.13.xxx.238)

    집에는.같이 있는데 반찬은 아예 안해주고 겨우겨우 밥만 김치랑 해서 내준지 오래되었나봐요. 그바람에 한참 커야할 나이의 아이가 빼빼말라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참 아프더라구요. 종교가 뭔지 신념이 뭔지

  • 3. 이단상담소
    '15.10.9 5:23 PM (211.246.xxx.168)

    한국기독교 이단상담소 상담 받아보세요
    쉽진않겠지만 상담 받아보길 권합니다

  • 4. 애들
    '15.10.9 5:32 PM (58.143.xxx.78)

    고기나 밥 가끔 먹여 주세요.
    빠져나오는건 5년인데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 5. 이단이 문제가 아니죠.
    '15.10.9 5:35 PM (211.178.xxx.195)

    자기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개신교 연합회 따위에서 지들 마음대로 정한

    이단이네 아니네가 뭐 그리 큰 문제인가요? 문제는

    엄마, 아내의 의무를 안 하는 거지. 자발적으로 돈 갖다 받치는 짓은 잘난 장로회도 다 하던데.


    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대책 없습니다. 재산 잘 챙기고, 이혼하라 하세요.

    아이들에게는..아빠가 사죄하라고 하시고요. 아빠가 엄마를 외롭게 해서 엄마가 마음이 아픈 거다.

    나중에 돌아오게 되면, 엄마 자리는 남겨 두셔야죠. 아니라고 해도

    친모를 혐오하는 건, 아이들 정신 건강에 치명적으로 나쁩니다.

    어차피 지금 종교에 미쳐서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빨리 마음 잡으라고 하세요.


    어찌됐든 한번씩 보면, 미련이 안 끊어집니다. 그럼,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가 없어요.

    살아 있는지, 학대나 사기는 안 당하고 있는지나 한번씩 만나 확인하라고 하세요.

    그 교회 못 다니게 하는 거 아니면, 안 만나주지는 않을 겁니다. 아이들 못 끌어가게 잘 단속하시고요.

  • 6. 원글
    '15.10.9 5:39 PM (110.13.xxx.238)

    맞아요. 사회에서 자리잡겠다고 남자나이 40대 초반에 직장에 올인했고 직장 생활하던 아내 그만두고 이젠 본인이 돈 벌테니 손 많이 갈 나이의 아이들 돌보라고 집에 들어앉힌게 아내을 무력하게 만든것 같다고 하면서 슬퍼하시는데.... 참 성격차도 아니고 경제적 문제도 아니고 아이가 없으면 이혼도 조금은 쉬우련만 사랑해서 결혼했던 그 아내를 놓기가 참 힘드신가봐요. 살림하랴 애들 챙기랴 밖에서 일하랴

  • 7. 이단은 웃긴 말이고
    '15.10.9 5:43 PM (108.171.xxx.172)

    그냥 종교든 취미든 이성이든 뭐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는 사람은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힘들죠. 사이비면 모를까 개신교에서 지들 기준으로 이단어쩌구 단정하는건 꼴깝이라고 봅니다.

  • 8. 이단
    '15.10.9 6:06 PM (211.246.xxx.168)

    하나님의 교회는 분당에 본거지를 둔 어떤 아줌마를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이비 이단 종교 맞습니다
    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 교회 이단 맞습니다

  • 9. 컬러퍼플
    '15.10.9 6:17 PM (175.212.xxx.60)

    그런 경우 봤어요.
    정신병원에 감금했어요. 6개월 정도.
    사이비종교 사람들이랑 안만나니까 좀 진정되고...
    그 사이에 남편이 사는 동네도 옮겨서 이사도 해놓고 그랬어요.
    첨엔 감금한 남편 원망하더니 서너달쯤 지나면서
    아이들 만나고 친정엄마가 가서 하소연도 하고
    그러면서 점차 마음의 정리를 하더니
    나와서는 다시 잘 살아요.

  • 10. ....
    '15.10.9 6:46 PM (194.230.xxx.141)

    가정파탄나던가 아님 같이 빠지던가 둘중에 하나겠죠 나머지 문제는 자식들 ㅋ 자식까지 끌어들이면 문제는 또 달라지죠 저희가족이 그렇게 해서 파탄났네요 이단인지 뭔진 몰라도 팔랑귀 유전자인지 동생이 빠져서 지금까지도 미쳐있네요 그냥 그렇게 살게 두는게 답입니다 감금해서 못가게 할수도 없는거구요 그냥 포기했네요 전 그래서 지금 가족들 다 안보고 살구요

  • 11. 원글
    '15.10.9 8:26 PM (110.13.xxx.238)

    정신병원에 보내거나 아님 포기하거나.. 둘중 하나겠네요. 아이들 생각해서 쉽사리 결정 못하시고 몇년을 기다리시는거같은데 마음이 어두워지네요. 자기한테는 못해도 아이한테 잘하면 그냥 참고 살 정도로 좋으신 분인데요.

  • 12. ㅇㅇ
    '15.10.9 11:44 PM (211.36.xxx.97)

    어떤 여자도 이단종교에 빠져 이혼당하고 병원에 입원시켰다고하네요 한번빠지면 나오기 힘들어요

  • 13. 못구합니다·
    '15.10.10 1:32 AM (125.143.xxx.155) - 삭제된댓글

    그거 마약보다 더 끊질겨요·
    처음엔 설득도 하고, 애원도 하고··· 별별짓 다해보는데 결국은 이혼 하더라구요·
    저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 여럿봤는데 빠져나온 사람은 못봤어요·
    아, 늙고 병들고 가진것 없어 그쪽에서 팽당한 경우는 한번 봤네요·

  • 14. 본인이...
    '15.10.10 1:40 PM (218.234.xxx.133)

    본인이 진실로 믿으면 못 나와요...

  • 15. 원글
    '15.10.10 5:29 PM (110.13.xxx.238)

    아마 그 종교 사람들 속에서 평온을 얻으니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필요없는거겠죠. 아님 구원 받고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는걸까요. 현세가 너무 불안한걸까요. 자식 굶어가는 모습에도 초연하다니 모성을 넘어서는게 종교라면 그 신념이 참 무섭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89 영화 '걸어도 걸어도' 보고 싶은데요 3 걸어도 2015/10/11 1,090
489688 부정부패 대한민국 2 ㅡㅡ 2015/10/11 784
489687 ㅅㅈㄱ 사진 60 2015/10/11 32,500
489686 이혼이냐 쇼윈도부부냐 49 고독 2015/10/11 10,799
489685 그것이알고싶다 조희팔 추적편에 최시원웨이보 팔로워수 1600만요.. 5 북북 2015/10/11 3,834
489684 추운데 발목보이는 통바지 코디? 3 2015/10/11 3,678
489683 마리텔 초아? 앤 뭔가요? 4 귀싱 2015/10/11 3,311
489682 그녀는 예뻤다에 나오는 박유환 8 ... 2015/10/11 4,358
489681 컬러링북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5 궁금 2015/10/11 1,510
489680 82쿡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글을 지워버리기도 하나요? 이상하.. 48 ?? 2015/10/11 1,461
489679 부동산 경매사무실 어때요? 1 .. 2015/10/11 2,100
489678 죄송해요 남편 욕 좀 할게요. 5 ㅇㅇ 2015/10/11 2,144
489677 보온머그 1 곧겨울 2015/10/11 852
489676 8년째 식수로 루이보스티 티백을 넣어끓여먹는데요.. 약복용시 영.. 2 dd 2015/10/11 4,161
489675 차 긁었는데 보험 처리 해야 하나요? 6 몽몽 2015/10/11 1,407
489674 극우단체 국가정상화추진위 자료가 교육부자료로 둔갑 1 교육부 2015/10/11 575
489673 아파트 큰 평수 살아보지 못해서... 49 큰평수 2015/10/11 15,808
489672 문재인-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정부의영구집권야욕 3 집배원 2015/10/11 859
489671 남양주 슬로라이프축제 좋네요 1 슬로 2015/10/11 1,643
489670 난 이렇게 효도한다는거 보라고 불러낸거 같아요 38 그런 2015/10/11 12,551
489669 교사공무원 비추라면 어떤 직업이 좋다는걸까요?? 18 2015/10/11 5,164
489668 영화 집에서 어떻게 보나요? 3 2015/10/11 1,333
489667 워싱턴포스트,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충격 드러나지 않아” light7.. 2015/10/11 1,401
489666 제일 좋아하는 라면이 뭐에요? 44 라면 2015/10/11 6,522
489665 김동성 이혼안했나봐요 2 . 2015/10/11 8,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