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의 길고양이는 사람 안무서워하고 자유롭게 살던데
길고양이 많이 봤거든요.
사람이 아주 가까이 있어도
분수에서 물 마시고
외양도 깨끗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는 길고양이들 사람 피하고
꼬리 잘리거나 다친애들도 많고
왜 그렇게 고양를 싫어하는건지.
고양이 싹 없애면 쥐 천국일걸요.
발정울음 소리 싫다는분들..
걔네들 본능이고 습성인데 어쩌라는건지..
사람이 듣기 싫다고 생명 가진것들을 싹 죽이고 없애야하나요?
사람도 동물이에요.
저 역시 동물 키우는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길고양이보면 짠한데.
먹을 음식도 물도 없고.
고양이가 대체 사람에게 무슨 피해를 주나요?
울음소리 듣기싢은거 좀 참으면 안되는지
1. ㅇㅇ
'15.10.9 3:10 PM (180.182.xxx.45)동감입니다 뭐그리 싫은지
2. 괭이 울음소리
'15.10.9 3:12 PM (221.165.xxx.170)너무 듣기좋아요. 어쩜그리 이쁜소리인지요.
심지어 발정나서.얘기울음소리 같은것도 좋던데
요즘엔 그 얘기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걸
보면 고양이들이 많이 사라진거 같아 아쉬워요3. 엥
'15.10.9 3:12 PM (218.101.xxx.231)꼬리 잘리고 다치는게 사람들이 그러는건가요?
정말 몰라서 물어요..ㅠㅠ4. ㅎㅎ
'15.10.9 3:16 PM (124.57.xxx.42)고양이라면 일본 아닌가요?
좋아하는 백성도있고 싫어하는 국민도 있는거죠
자연스럽게 개체수 느는것은 할 말없으나
인의적으로 늘린다고 생각할 수 있죠5. ..
'15.10.9 3:18 PM (211.36.xxx.237)차에 다치기도하고
일부러 헤꼬지도 많이해요.
고양이가 원래 사람 피하는줄 알았는데
유럽가보고 아니란거 알았어요.
걔네가 사람 친밀하게 대하는 동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피하는 동물도 아니거든요.
사람이 헤꼬지해서 피하는거에요6. ㅛㅛ
'15.10.9 3:23 PM (112.186.xxx.197)고양이 꼬리는 다치기도 하겠지만 어미고양이가 영양상태가 안좋은 상태로 새끼 낳ㅎ으면 꼬리가 짧다고 들었어요
저도 한국 고양이 안쓰럽더라고요
한국 사람들 고양이는 요물이라는둥..도대체 뭐가????
발정난 울음소리 듣기 싫다는둥..
고양이를 괴롭히는걸 자기네들끼리 나름 합리화 시켜 가며 괴롭히죠
얼마전에도 길 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손에 커다란 플라스틱 양동이? 다라?? 뭐 그런걸 들고 가다가
갑자기 길 옆으로 그걸 팍 하고 던 지는 거에요
정말 사람 지나가다 맞았으면 사고 났을 정도로요
뭐지..하고 놀래서 보니까 그냥 옆으로 길고양이 한마리 지나가니까 그거 보기 싫다고 그짓 하더라고요
그걸 몇번이나요
고양이는 놀래서 막 도망 가고..ㅠㅠ
도대체 그 고양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요
저는 생각이 그래요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어요 이건 취향이니 뭐라 안합니다.
그런데 그거 싫다고 괴롭히고 죽이고 하는 인간들은..같은 인간들중 약자를 괴롭히는데
아무 죄책감이 없는 사람이라고요
그거 발정난거 일년 내내 간답니까 며칠 가다 말더라고요
그거 싫다고 짜증 부리고 죽인다고 난리치고..
개체수 는다고 해도 어차피 다 영역동물이라 자기네 영역에 개체수 지들이 알아서 조절 하는 애들이에요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괴롭히지는 맙시다 정말7. ...
'15.10.9 3:30 PM (66.249.xxx.253)절대 동감이에요.
그 분위기가 부러워요.8. 인간이
'15.10.9 3:36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살기힘드니 동물에게도 난폭한건지...
살기힘든걸로 치면 인도나 네팔쪽이 더 힘들텐데
그들은 길에사는 동물들(소.돼지.개.원숭이...) 괴롭히지 않던데...9. 정말
'15.10.9 3:49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헤꼬지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랄 지경이예요.
이런거 보면 국민성이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많아요.10. 정말
'15.10.9 3:49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해꼬지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랄 지경이예요.
이런거 보면 국민성이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많아요.11. 정말
'15.10.9 3:51 PM (211.202.xxx.240)해코지(해코지가 표준어라네요)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랄 지경이예요.
이런거 보면 국민성이 의심스러울 정도예요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많아요.12. ---
'15.10.9 4:06 PM (84.144.xxx.245) - 삭제된댓글주인 있는 고양이들 아닌가요? 그냥 풀어놔서 자유롭게 다니는 거라고 들었는데.
13. 어제
'15.10.9 4:28 PM (49.172.xxx.45)유럽 길고양이는 주인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길고양이라고 들었어요.
할머니들이 군데군데 밥을 주시던데
고양이 사료와 물을 두더군요.
시에서 일정수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한대요.
저도 한가지 경험, 어제
집앞 현관가에 둔 빈 화분위에 커다란 고양이가앉아 따뜻한 볕을 즐기고 있더군요.
순간, 야옹아 밥먹었어? 하고 말을 거니 말똥말똥 쳐다보는 것이 귀여워
기다려, 먹을 거 줄게 하고 집으로 도로 들어가 스파게티에 넣었던 새우 두 개를
가지고 나오니 말귀 알아들은 듯 가만히 제자리에 있더군요.
새우를 주려고 던졌더니 쫓아버리는 줄 알고 도망갔어요
흑, 제자리에 가만히 두었어야했는데..
매일 보던 노랑이라 무심결에 한 행동..
밥이나 먹는지..
노랑이들 덕분에 쥐가 사라진 것 같아, 전 좋아요.14. ...
'15.10.9 4:31 PM (122.32.xxx.40)외국에선 싸이코패스들이 사람 해치기 전에 시험삼아 헤쳤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보통은 사람들한테 다가오고 애교부리고 따뜻한 햇살아래서 낮잠자고 하는게 보통의 모습인데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은 하람을 피하기에 바빠요.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을 만나서 해코지를 당하지 않으려면 밥 주는 사람에게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하악거리는게 안전하다고 하니...
캣맘 활동을 몰래몰래 하고 있었어요. 시골집 찾아오는 애들에겐 내 집안이니까 듬뿍듬뿍 주지만 서울집에선 엄청 눈치 보이고 싫은 소리도 많이 듣고 그랬네요.
낯설어 싫은 존재라고 무조건 미워하기에 앞서 존재를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들이 있어서 좋은 점을 찾아보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15. ...
'15.10.9 4:31 PM (122.32.xxx.40)하람->사람...스맛폰이 오타가 많네요.
16. 많이 이상하네요.
'15.10.9 5:05 PM (1.246.xxx.122)대통령은 쥐같은 분을 뽑아놓고 좋다고 고양이는 싫다고하고,
어제도 길에서 고양이한테 발길질하는 50대 남자분 봤어요.
머지않아 어버이연합 기웃거릴 상이더군요.17. 맞아요
'15.10.9 5:21 PM (1.229.xxx.9) - 삭제된댓글고양이 싫어할 수도 있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코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유럽의 길냥이들은 사람봐도 전혀 경계하지 않는데
우리나란 길냥이도 유기견도 사람보면 엄청 경계하죠.
고양이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 많아서일까요.18. 터키의 어떤 박물관
'15.10.9 5:53 PM (112.152.xxx.13)터키에 갔더니 어떤 박물관에 상주하는 고양이가 있어요.
마당도 아니고 박물관 전시실 작품(유믈이었나?) 암튼 위에 떡하니 앉아 있더라구요.
사람들은 그 고양이 사진찍고 고양이도 익숙한지 아주 유유자적하니 얌전히 앉아서 모델이 되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19. 싫어하는건,
'15.10.9 6:17 PM (175.209.xxx.188)개취지만,
싫다고 해치는건,범죄죠.
나빠요.
동물학대하는 사람이 선량할리가 없죠.
우리집 냥이들 보면,
날 추워지는데,길바닥의 아이들은 어쩌나…걱정인데,
집만들어 주는 아줌마 돌로 쳐죽이는 이나라에
같은 국민으로써
부끄럽고,죄송하고…
착잡합니다.
도와주기 싫음.
가만히나 있지…사이코들…ㅠㅠ20. 그럼
'15.10.9 6:48 PM (203.226.xxx.64) - 삭제된댓글쥐 싫어해도 쥐 죽이면 안 되나요?
21. 다른
'15.10.9 7:22 PM (124.50.xxx.18)그 나라나 사회의 인격성숙도는 동물이나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수있다고 하더군요
딱 대한민국의 수준이 그런거지요22. 유럽만 그런게 아니고
'15.10.9 10:58 PM (71.172.xxx.63)아시아 나라도 그래요.
태국도 개들이 길고양이들이 그냥 사람 지나가는 길에 태연히 누워 잇어요.
다가가도 미동도 안하고 누워 있는걸 보고 우리나라 생각이 나서 마음 아프더라구요.
겉으론 발전했는지 몰라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이나 행동은 정말 후진국이죠.23. 되게 비틀린 나라임..
'15.10.9 11:44 PM (211.32.xxx.134) - 삭제된댓글유럽만 그런게 아니라 아시아도 그래요 22222222222
라오스 가보세요. 그 못사는 나라에서도
떠돌이개랑 도둑냥?이랑 얼마나 잘 섞여 산다고요.
절에사는 개는 스님 따라 탁발도 나가더군요.
그냥 한국만 그런거예요...
러시아도 소련 무너지고 경제 급격히 안좋아지면 떠돌이개들 많이 생겼는데
지하철 타고 도심으로 출근해서 동냥하고 또 지하철 타고 교외의 집으로 가더라구요.
사람들도 다들 웃으면서 귀여워하고.. 그리 등치 큰 개들을 무서워도안하고..
서구사람들이 의외로 되게 아량이 넓다는거 느꼈어요.
되게 개인주의적이고 차가울것 같은데..24. 되게 비틀린 나라임..
'15.10.9 11:44 PM (211.32.xxx.134) - 삭제된댓글유럽만 그런게 아니라 아시아도 그래요 22222222222
라오스 가보세요. 그 못사는 나라에서도
떠돌이개랑 도둑고양이들이 사람들과 얼마나 잘 섞여 산다고요.
절에사는 개는 스님 따라 탁발도 나가더군요.
그냥 한국만 그런거예요...
러시아도 소련 무너지고 경제 급격히 안좋아지면 떠돌이개들 많이 생겼는데
지하철 타고 도심으로 출근해서 동냥하고 또 지하철 타고 교외의 집으로 가더라구요.
사람들도 다들 웃으면서 귀여워하고.. 그리 등치 큰 개들을 무서워도안하고..
서구사람들이 의외로 되게 아량이 넓다는거 느꼈어요.
되게 개인주의적이고 차가울것 같은데..25. 되게 비틀린 나라임..
'15.10.9 11:45 PM (211.32.xxx.134) - 삭제된댓글유럽만 그런게 아니라 아시아도 그래요 22222222222
라오스 가보세요. 그 못사는 나라에서도
떠돌이개랑 도둑고양이들이 사람들과 얼마나 잘 섞여 산다고요.
절에사는 떠돌이개는 스님 따라 탁발도 나가더군요.
그냥 한국만 그런거예요...
러시아도 소련 무너지고 경제 급격히 안좋아지면 떠돌이개들 많이 생겼는데
지하철 타고 도심으로 출근해서 동냥하고 또 지하철 타고 교외의 집으로 가더라구요.
사람들도 다들 웃으면서 귀여워하고.. 그리 등치 큰 개들을 무서워도안하고..
서구사람들이 의외로 되게 아량이 넓다는거 느꼈어요.
되게 개인주의적이고 차가울것 같은데..26. 한국이 의외로 되게 비틀린 나라임..
'15.10.9 11:45 PM (211.32.xxx.134)유럽만 그런게 아니라 아시아도 그래요 22222222222
라오스 가보세요. 그 못사는 나라에서도
떠돌이개랑 도둑고양이들이 사람들과 얼마나 잘 섞여 산다고요.
절에사는 떠돌이개는 스님 따라 탁발도 나가더군요.
그냥 한국만 그런거예요...
러시아도 소련 무너지고 경제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떠돌이개들 많이 생겼는데
지하철 타고 도심으로 출근해서 동냥하고 또 지하철 타고 교외의 집으로 가더라구요.
사람들도 다들 웃으면서 귀여워하고.. 그리 등치 큰 개들을 무서워도안하고..
서구사람들이 의외로 되게 아량이 넓다는거 느꼈어요.
되게 개인주의적이고 차가울것 같은데..27. 깡텅
'15.10.10 1:09 AM (116.36.xxx.149)아들 녀석 대학 기숙사 앞에 터잡은 고양이 있는데 학생들이 이뻐하고 먹이도 잘 주니 포동포동해가지고 맨날 기숙사 앞 도로에 누워 광합성하고 잠자요. 차가와도 사람이 와도 비킬 생각을 안해요. 몇 번 보면서 저 녀석은 참 터 잘 잡았다 싶더군요. 길고양이들 대학 캠퍼스로 이동시켰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