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까칠한사람들말인데요

ㅇㅇ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5-10-09 14:40:09
별것도 아닌데 화내고 까칠하게 구는사람들말예요
이런사람들 얼핏 자신감충만해보이기는하는데
뭔가 허전하고 부족해보여요
이런사람들 오히려 열등감있는거죠?
IP : 180.18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9 2:44 PM (112.186.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성격이 그런거 같아요
    ㅈ예전 회사 다닐때 여자 상사 한명이 저랬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일적응되고 친해지니까 적응은 되더라고요

  • 2. ㅇㅇ
    '15.10.9 2:46 PM (175.246.xxx.64) - 삭제된댓글

    자신감요???
    오히려 반대가 많아요
    욕구불만에 애정결핍에
    그렇게라도 해서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거겠죠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함을 아니까요

    그런 사람 종종 보는데요
    보면 열등감, 애정결핍이 보통보다 심하게 있어요
    몸은 어른인데 안에는 아직도 어린이가 있어요

  • 3.
    '15.10.9 3:01 PM (31.3.xxx.60)

    욕구불만인지 애정결핍인지 자기애과잉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님 말씀대로 굉장히 부족해서 오히려 열등감이 충만한 사람들이
    자기 방어를 위해 까칠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거요
    제가 아는 48살 미혼녀가 있었는데
    10몇 년 전부터 완전히 까칠하기가 사포 수준이었어요
    아무나 잡히기만 하면 싸움을 걸고 썅썅 씨발거리며 욕을 퍼붓죠
    자기는 자기에게 굉장히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고 큰소리를 펑펑 치는데
    사실 그 밑면에 자신의 조건, 외모, 학벌 등에 대한 과도한 열등감이 있었어요
    특히 친구들은 시집가서 애가 중학생인 친구도 있는데
    자기는 아직도 남자 한 명도 제대로 못 사귄 것에 대한 신경질이 장난 아니었죠
    누가 이혼했다더라 남편과 사이가 안 좋다더라 하면 꼬투리 잡은 듯이 신나게 소문내고 욕을 해댔고요

    그러다가 얘가 한의사를 만나 시집을 가게 됐어요
    너무 늦은 결혼이라서 아마 다른 사람들이라면 조용히 가서 조용히 잘 살텐데
    얘는 청첩장을 과잉으로 찍어내 온도시에 뿌리고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애가 너무나도 착해지고 찐달걀 흰자처럼 부드러운 성격을 자랑하더군요
    수많은 열등감 중 하나였던 '노처녀' 껍질을 벗게 되니, 그것도 의사를 만났으니 얼마나 미치도록 기쁘겠어요
    바로 그렇게 부드러운 성격으로 변모하더라구요

  • 4. 자기방어적...
    '15.10.9 3:18 PM (218.234.xxx.133)

    무척 자기방어적인 성격인 거죠.
    남이 무심코 하는 말을 확대해석하고 의미 부여하고 (나를 무시해서 그런 거다~)

    물론 남의 의도가 실제로 그럴 수 있고 잘 파악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좋은데
    가만 보면 어릴 때 가정 환경이나 양육 환경 때문에 피해의식이 많은 사람들이(자랄 때 실제로 피해를 받음. 부모의 차별 등으로) 자기방어적이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목숨 걸면서 까칠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 양육된 분들이 두 부류로 나뉘는데
    1. 소심한 애정갈구형 - 어릴 때 충족되지 못한 애정을 갈구하면서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타인이 자기를 싫어할까 전전긍긍하면서 맞춰주다 호구되는 형.
    2. 자기방어적인 공격형 - 실제로 받았던 피해 때문에 타인을 모두 잠정적인 가해자로 간주하고 타인의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공격적 반응)

  • 5.
    '15.10.10 9:31 PM (222.106.xxx.190)

    쫄쫄쫄쫄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976 공공장소에서 아내 구박하고 면박하는 남편분.. 1 ….. 2015/10/27 1,620
494975 유니클로 캐시미어 롱?코트 괜찮나요? 10 요즘 입기에.. 2015/10/27 5,347
494974 상속세 11 ㅜㅜㅜㅜ 2015/10/27 3,507
494973 아래 치과의사 얘기에 저도 한마디 3 소심맘 2015/10/27 2,648
494972 산후 탈모 극복.ㅠㅠ 팁좀 주세요... 8 간장피클 2015/10/27 2,122
494971 ㄷㄷ맘 사진을 보고서 20 2015/10/27 6,361
494970 자게에 그림이나 사진은 안올라가나요?? 2 하늘담은 2015/10/27 484
494969 `국정교과서 반대' 인쇄물 안 붙인 야당의원 1 오늘 2015/10/27 902
494968 좁은방에 침대 놓으면 많이 불편할까요? 8 감사 2015/10/27 2,361
494967 요즘 부동산투자가 유행인가요? 5 30대후반 2015/10/27 2,678
494966 영화 로마위드러브 보신분~내용 질문있어요~ 2 .. 2015/10/27 1,058
494965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 2 점둘 2015/10/27 651
494964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난방 2015/10/27 4,659
494963 어제밤 꾼 꿈이 아직도 생각나요 2 .. 2015/10/27 777
494962 두통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2 새로운 마음.. 2015/10/27 1,692
494961 11월 1일 북서울 숲으로 놀러오세요. (신해철 추모 공연 안내.. 4 힘을내 2015/10/27 1,449
494960 옷장이 필요하네요 ㅠ 1 초등고학년 2015/10/27 1,256
494959 분양권 매매시 받는 공증이 효럭이 있나요? 4 니나니나 2015/10/27 1,362
494958 한관종 한의원 시술 어떤가요? 웨딩싱어 2015/10/27 1,231
494957 옷잘입은것도 자기피알같아요 13 오후의햇살 2015/10/27 5,823
494956 큰애 중학교 사서선생이 일베에요. 6 국정화역사교.. 2015/10/27 2,159
494955 역사에 관심많은 초5 책 추천부탁드려요 6 히스토리 2015/10/27 858
494954 개가 방석만 사다 놓으면 아주 다 찢어버려요. 18 쪼꼬맘 2015/10/27 4,183
494953 자기 주변인 자랑은 실컷하고 정작 자기랑 남편자랑은 없는 사람... 8 자랑이외다 2015/10/27 2,880
494952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여섯번째 마지막입니다. 8 버킷리스트 2015/10/27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