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는게 더낫지않나요?
저는 딱히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지는 않지만
길냥이들에게 밥주는게 사람들에게도 이득아닌가란 생각이들어서요
먹을게 없으니 음식물쓰래기봉투 풀어헤치잖아요
길냥이들 그동안 혐오하셨던분들은
고양이자체보다 고양이가 음식물쓰래기봉투 풀어헤쳐놔서
길거리 더러워진것때문에 싫어라하셨던거 아니신가요?
배부르고 등따수면 뭐하러 쓰래기봉투 뒤지겠어요 ~
어찌보면 길냥이들 밥주고 보살피는거 사람들에게도 도움되는건데~~~물론 사건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진않았지만 길냥이혐오에의한 사건이었다면 하는 가정하에서 드리는말씀이에요
1. 희망
'15.10.9 2:04 PM (110.70.xxx.133)고양이가 쥐들을 잡아먹기 때문에 페스트등
쥐로 인한 재해를 막는다네요2. ...
'15.10.9 2:06 P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밥주는건 좋은데 사람들 왕래 많이하는 곳은 좀 피하는게 좋아요
3. 맞아요. 고양이
'15.10.9 2:06 P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밥주고나서 쓰레기봉투 뜯기는 일이 없어졌어요.
4. 똥은
'15.10.9 2:10 PM (218.235.xxx.111)다른집 옥상에서 다 눠요.
전 얼마전까지주택 살았는데
옥상을 제가 이용하는데
몇년동안이나...저희집 에선 절대 키우지 않는 고양이 똥 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요
항상,,,어떤 일이 있으면
그 이면에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도생각해 보셔야해요.
무조건.이게 좋다.저게 나쁘다가 아니라요.5. 똥은
'15.10.9 2:11 PM (218.235.xxx.111)아..동네골목이나..도로변에도 똥 너무 많았어요
똥은 미화원이나
동사무소에서 일당받고 일하는 할매할배들도
안치우고 그냥 가더라구요6. ...
'15.10.9 2:13 PM (118.176.xxx.202)추워지니까 미리 집을 마련하려고 했나보죠.
캣맘이라니 밥을 줬을거예요.7. ...
'15.10.9 2:17 PM (121.171.xxx.81)길고양이 밥 주는 사람 착한사람,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 나쁜 사람 이런 식의 이분법적 사고로는 오히려 캣맘에 대한 묻지마 폭행이나 고양이에 대한 보복이 더 늘어날 뿐이죠. 길고양이와 공생하려면 최우선적으로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길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무조건 길고양이는 약자니까 인간이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무시하는 건 상당히 근시안적인 방법이죠.
8. ...
'15.10.9 2:18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근데 똥은..고양이 밥을 주고 안주고와 관계없는 문제 아닐까요?...사람들이 고양이밥을 주지않아도 고양이들은 쓰레기를 뒤지든 쥐를 잡아먹든 굶지는 않을 것이고 여전히 번식은 하잖아요 어딘가에서 똥도 누고요
똥눌 장소를 결정하는 것은 고양이마음이니..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는 한 누군가의 집이나 길거리에 계속 똥은 생길것 같아요
저는 아직 먹이를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인 사람이에요 ㅜ 분명히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또 최근에 마포구에 누군가가 독뿌려서 길고양이를 죽였다는 포스터를 보고 무섭기도해서요 ㅜ9. 아
'15.10.9 2:19 PM (180.224.xxx.207)우리동네 길냥이가 갑자기 줄었는데 쥐가 늘어나서 1층집 안까지 들어와 설치는 일이 있었어요.
고양이는 그렇게까지는 안하죠. 딱히 전염병 옮기지도 않고요.
개체수가 너무 늘면 문제가 되겠지만 길고양이가 해 끼치는 것보다는 사람에게 이로운 점이 더 많을겁니다.
그걸 모르고 당연히 여기다가 고양이가 사라진 뒤에 쥐가 기승을 부리면 그제야 깨닫게 되죠.10. 아
'15.10.9 2:20 PM (180.224.xxx.207)보통 고양이똥은 땅파고 눈 뒤에 덮지 않나요? 길에 굴러다니는 똥은 몰지각한 개 주인이 산책나와서 뒷처리 안하고 간 흔적일텐데요.
11. ㅇㅇ
'15.10.9 2:22 PM (180.182.xxx.45)착한못된 이런말이아닌데 ㅜㅜ
밥주는게 오히려 길거리환경미화에도 도움된다는 얘긴데~~ㅜㅜ12. ...
'15.10.9 2:24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캣맘이란건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 맞다니까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을 캣맘이라 불러요.13. ..
'15.10.9 2:27 P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위에 댓글 남겼는데요
좀더 부연 설명하자면.. 지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가운데서 밥을 주시는 애묘인이 계신가 보더라구요
물론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 많죠
헌데 그 반대의 사람들도 있다는걸 잊지 마셔야해요.. 새벽에 주차장 내려가서 놀라시는 분들이 너무 많대요
또 한 지인분은 정말 애묘인이시고 오랫동안 길고양이밥을 나눠주고 계신 분인데
그분 하시는 말씀이 이 행동이 오랫동안 주변인들의 반발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조금은 인적이 드문곳에 밥을 준비해야한다고..
그게 길고양이와 동네주민을 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하셨어요
물론 전 수긍했구요
전 애견인애묘인 아니구요 그렇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아닙니다14. ㅠㅠ
'15.10.9 2:46 PM (124.57.xxx.42)고양이 동네 집합소가 돼요
마당에 흙이라도 있는 집이면 그 집은 고양이 똥으로
끝장나요. 요즘 고양이는 잘 안덮어요
밥그릇 장소를 옮겨달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듣네요
피해자에요. 왜 자기집앞에 안놓고 남의집 담밑에
두는지 모르겠어요. 고양이 집에 못들어오게 방법
써봤냐고 도리어 대들질않나.15. 아이고
'15.10.9 2:55 PM (218.101.xxx.231)첫댓글님 논리대로라면 고양이한테 밥주면 안되겠ㅁ네요. 자꾸 밥주면 쥐 안잡아먹을텐데 패스트 창궐하면 어쩌려고...ㅡ.ㅡ
16. 희망
'15.10.9 3:00 PM (110.70.xxx.133)윗님 말 참 얄밉게 하시네요
논리로 말한거 아니구요
동물의 세계 생태계의 천적의 관계속에
인간도 일부예요
길고양이 인간에 해만도 유익만도 아녜요17. 점셋님
'15.10.9 3:54 PM (116.40.xxx.2)먹이를 주는 것이 개체수를 늘리는 첩경이기 때문이에요.
자연적인 개체 유지가 아니라 인위적 증가를 가져온다는 지론이죠.
더 나은 방법은 먹이를 주되 보이는대로 포획해서 중성화 처리를 하면 되는데,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요. 중요한 것은 길고양이는 일반적인 가축의 범주에 들지 않죠. 기억으로는 동물보호법 대상이 아닐거에요. 이래저래 딱한 처지이긴 한데, 개체수에 대해서 만큼은 인위적 개입이 옳지 않다고 봐요.
제가 사는 아파트 대단지에서도 고양이 먹이주기는 맨날 공지가 붙어요. 엄격히 금한다고.18. ...
'15.10.9 4:11 PM (125.133.xxx.52) - 삭제된댓글길고양이도 동물보호법으로 보호되어요
한동안 고양이혐오자가 마포구에 독뿌려서 길고양이들이 많이 죽었는데 그때 곳곳에서 마포구에서 뿌린 전단지같은 것에 독살포자는 동물보호법에 의해 처벌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기억나네요
몇명의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것이 개체 증가에 큰 영향을 주는 인위적 개입이라면, 반대로 중성화 역시 인간이 원하는 만큼의 개체 수 유지 또는 감소를 위한 인위적개입맞지요..(인위적 개입이 맞다 틀리다 문젤 떠나서요)
사람들이 주는 사료가 아니면 보통 길고양이들은 바퀴, 쥐같은 동물이나 사람들이 길거리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를 보통 먹잖아요. (집고양이를 길에 버려서 개체 수가 늘어가는 경우를 제외하면) 음식물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면 수거해가는 행위 역시 의도치는 않았다하더라도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적극적으로 먹이주는 행위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봉지를 길바닥에 놓아두는 행위도 똑같이 개체 수 증가에 기여한단 말이지요..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그 제도부터 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양이문제를 떠나서 보통 사람들도 골목길에 둔 음식물쓰레기 봉지를 봤을때 그 냄새나 모습에서 불쾌함을 느끼고 도시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으니까요..19. 결국
'15.10.9 4:18 PM (222.110.xxx.113)진정한 캣맘은 먹이도 주고 Tnr도 시켜주어야겠지요. 근데 참 혼자 쉽지않은 일이기도 해요. 지자제 동물보호단체 일반시민 모두 힘을 합쳐야 되는 일이지요.
20. 그런데
'15.10.9 4:50 PM (203.226.xxx.64)우리 동네는 길고양이가 아예 없는데 편하고 좋아요.
물론 쥐도 없고요.21. 음
'15.10.10 2:25 AM (125.130.xxx.217)그런데님..그 동네 어디예요?
길 고양이 없는 동네도 있을까요?
뭔가 문제가 있거나 번화가 아닐까요?
우리 동네에는 바퀴 벌레가 없어요 그러시는거 같아요..
내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없다고 하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