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흰색 패브릭 소파 아랫쪽이 스프링 다 빠져서 수리하려면 10만원이 들고
기존 흰색 가구들도 큰애가 크레파스 낙서해두고
이번에 집 사면서 가구도 바꿀까 하니 남편은 저 편할대로 하라는데
저는 또 새로 사자니 돈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요
이번에 이사하면 한 6년은 살거 같은데 저렴히로 새로 살까 싶기도 하고
아님 페인트 칠해서 리폼을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페인트 칠한게 별로일거 같기도 하고 블로그 보면 또 뭐 잘 해 놓고 살기도 하고
혹시 리폼같은거 해보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15.10.9 1:04 PM (182.225.xxx.118)제 경우는, 산뜻한 기분으로 잠깐 더 사용하긴 하는데 결국은 (1-2년후)버리게 됐어요
2. 그거 끌고 들어가면
'15.10.9 1:05 PM (115.41.xxx.203)화딱지 나서 바꾼다에 자신있게 말립니다.
적당한 선에서 새로 장만하세요.
저도 어디가서 알뜰한걸로 한가닥하는데
아낄때와 쓸때가 있다는거 이번에는 쓰세요.3. 페인트칠은 반대
'15.10.9 1:10 PM (221.151.xxx.158)페인트칠하고 나면 서랍 같은게 뻑뻑하니 잘 안 닫혀요.
아무리 잘한다 해도 비전문가가 칠한건 울퉁불퉁 흉해요
그리고 새로 산다면
저렴이로 말고 좋은 걸로 제대로 사세요
6년 대충 쓸거 말고 평생 as받아 쓸거다 생각하고
돈 좀 써서 좋은 걸로 하세요
집안에 가구 좋은거 들여놓으면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요.4. ....
'15.10.9 1:15 PM (58.143.xxx.38)전 완전 반대...
그냥 그대로 쓰던가..새가구를 사는게....
페인트 칠해놓으면 깔끔하게 되지도 않고...없어보여요.
차라리 그냥 닦아서 쓰는게 나을듯..5. ...
'15.10.9 1:15 PM (121.157.xxx.75)아이들 어리고 쇼파 수리가 필요하다면 그냥 저렴이로 구입하세요
쇼파에 돈 투자하는건 애들 어느정도 크고 나서..6. ㅇㅇ
'15.10.9 1:16 PM (121.168.xxx.41)페인트 칠해서 몇년 더 버티시고
나중에 좋은 가구로 바꾸시는 건 어떨지..7. 페인트
'15.10.9 1:26 PM (73.42.xxx.109)소파...가 원목으로 돼 있고 구성이 잘 된...좋은 물건인데 험하게 써서 그렇게 된 거라면
수리를 해도 돼요. 가구도... 마찬가지... ,mdf나 집성목이 아니라
진짜 나무를 잘라서 만든 좋은 가구라면 그리 해도 돼요.
그게 아니면... 의외로 페이트 값이나 부자재값이 만만치 않고요... 첨에 새로 다 장만 해야 하니까.
그리고, 솜씨가 좋지 않으면 결과가 썩.... 맘에 들지 않을겁니다.
몇 번 해 보고 망치고 헛짓하고... 그러다가 솜씨도 좀 늘죠.
글고, 가구 재질이 뭔지는 아세요?
mdf는 특히... 페인트 하기 까다롭고요... 라미네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가구 페인트 칠이 보통 힘든게 아녜요. 칠하고 사포질 하고 말리고... 그걸 최소한 두번-세번 해야 하는데...
가구값에 칠부는 칠값이라고... 그런 말이 왜 나왔겠어요.8. ddd
'15.10.9 1:26 PM (39.124.xxx.80)소파는 리폼하시고, 서랍장, 거실장, 티비대 등 가구는
세 개 바꿀 것을 두 개는 그대로 쓰고 하나만 바꾸더라도 좋은 걸로 하세요.
집안 분위기가 완전 달라져요.9. ^^
'15.10.9 1:30 PM (101.250.xxx.46)저는 몇년째 잘 쓰고 있긴 해요
근데 정말 정말 힘들었어서 다시는 못할거 같구요
그때 도대체 무슨 힘으로, 무슨 정신으로 저걸 해냈나 신기할 지경입니다
사포질을 5번 넘게 한거 같고 페인트칠도 얇게 여러 번 했고 바니쉬도 얇게 몇번이나 하고
나무 몰딩쫄대 사서 흰색으로 다 칠하고 바깥 쪽에 붙이고
안쓰는 방 하나 작업실처럼 난리부려가면서 몇 달을 했어요
그래서 퀄리티는 정말 남다른데 절대 다시는 못해요
선반이랑 의자랑 몇개 했었는데 저 그릇장 하고나서 가구리폼계를 떠났습니다 ㅎㅎ
하지마세요 골병들고 임신 중이신데 사포질 그 먼지는 어쩌시려구요 큰일납니다10. ...
'15.10.9 1:45 PM (39.121.xxx.103)본인이 하고싶어하는데 솔직히 남들은 별 관심없어요..
하든말든 그런거죠.
하지만 카페같은곳에 올린걸봤을때 100이면 100 이쁜건 하나도 없었고
방송에서 리폼의 여왕이라고 나온 사람들 집들도 100이면 100..
다 지저분해보이고 아주 조잡스러웠어요.
우리가 그 집에 가는거 아니고 하니 상관은 없지만
자랑스럽게 평가원하며 올린집들 수준도 그러했다는거죠.
하는건 본인맘..11. 좋을리가 있나요.
'15.10.9 2:02 PM (110.47.xxx.23)밑바닥이 깨끗한 상태에서 전문가가 전문기구를 사용해서 페인팅한 가구와 오염된 밑바닥에 비전문가가 비전문적인 기구로 페인팅한 가구가 어떻게 다를지는 뻔하잖아요.
12. 업체
'15.10.9 2:28 PM (175.211.xxx.50)제 친구 어두운색 식탁과 장롱 업체에 도색 맡겨서
하얀색 깔끔한 가구 만들어 잘 씁니다.
새것되어 왔더라구요.
직접 리폼은 완전 말리고요.
전문업체서 도색하십시요. 새가구 옵니다.13. 임시 변통..
'15.10.9 2:53 PM (218.234.xxx.133)아직 아이들이 어리다고 하니 새로 좋은 가구를 사는 건 조금..
아이들이 중학생만 되어도 새로 가구 사는 거 찬성.. 아,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면 상관없죠..
그리고 위에 업체(175)님, 그 도색해주는 업체 어디에요?
저도 그걸 원하는데 도색만 해주는 곳을 못찾아서..ㅠ14. 어차피
'15.10.9 5:15 PM (14.52.xxx.171)좋은 가구 아니고 애기 또 태어나면 지금 좋은거 사도 소용없으니 해보세요
원목가구를 흰색으로 도색하는건 어려워요
흰색을 흰색으로 칠하면 못해도 티 덜나요
그리고 아이가 낙서하면 바로바로 좀 독한 세제로 지우시면 됩니다15. ..
'15.10.9 10:38 PM (121.155.xxx.169)사진 찍어서 남한테 보여주면서 평가해달라고 할 것도 아닐테고 적당한 기간 적당히 사용할 목적이라면 쉬엄쉬엄 해보는 것도 그렇게 뜯어말릴 정도까지 나쁜 선택은 아닌데요. 다만 12월에 출산 예정이라면 지금은 안 하는 게 좋겠지요.
페인트칠이 된 가구의 경우, 자칫 부주의하면도 칠이 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식구들이 조심스러운 성격이 아니라면 튼튼하게 코팅 처리된 시판 가구를 구매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뭐, 원목에 스테인을 칠하거나 그냥 바니쉬 등으로 마감하는 경우라면 칠이 까질 염려는 없지만 아무래도 코팅된 시판 제품에 비해 표면이 무르기 때문에 상처가 쉽게 날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하고요.
비전문가가 페인트칠 한다고 해서 그렇게 못봐줄 정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결과물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야말로 발로 칠한 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칠할 때는 다소 표면이 거친 것 같아도 사포질 슥슥 해주고 바니쉬 잘 발라주면 표면은 얼마든지 반들반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과 노력은 필요하지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먼저 작은 소품 하나 정도 해보세요. 남의 말만 듣고 판단하기보다는 스스로 해보고서 판단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9952 | 이시간에 통화버튼 잘못 눌렀쪄요ㅜ 2 | .. | 2015/10/11 | 1,866 |
489951 | "임신이 무슨 벼슬이냐" 임산부 배려없는 사.. 1 | ㅇㅇ | 2015/10/11 | 1,186 |
489950 | 그녀는 예뻤다 정주행하고 있는데 넘 행복해요 9 | .. | 2015/10/11 | 3,345 |
489949 | 화장품 내리움 2 | kk | 2015/10/11 | 4,519 |
489948 | 정치적 부끄러움 - 김규항 1 | ㅇㅇㅇ | 2015/10/11 | 864 |
489947 | 건조된 버섯 요리할때 잘 쓰시나요? 10 | mushro.. | 2015/10/11 | 2,292 |
489946 | 일본 고수님들! 한국에서 일본 기차나 버스 좌석 예약 할 수 있.. 2 | ... | 2015/10/11 | 1,407 |
489945 | 영화 인턴 ... 6 | 곱게 늙다 | 2015/10/11 | 3,729 |
489944 | 대한민국 경찰 클라스 대단하네 49 | 창피하다 | 2015/10/11 | 4,287 |
489943 | 돼지띠가 올해 날삼재인가요.. 11 | 콩 | 2015/10/11 | 4,217 |
489942 | 밤8시 비행기면 몇시 2 | a | 2015/10/11 | 929 |
489941 | 공부안하는 아들 땜에 속상해요 48 | 아들 | 2015/10/11 | 4,226 |
489940 | 하품하다가 쌍꺼풀(매몰)이 풀렸어요 6 | 으으 | 2015/10/11 | 5,743 |
489939 | 남이 이혼하건 말건 신경 좀 안썼으면 2 | sf | 2015/10/11 | 1,305 |
489938 | 버버리 기장 줄이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 ;;;;;;.. | 2015/10/10 | 1,471 |
489937 | 파혼 했다가 다시 결혼 하기로 했어요 107 | 파혼 | 2015/10/10 | 32,559 |
489936 | 부산 이혼전문 변호사 부탁드려요. | 휴....... | 2015/10/10 | 1,557 |
489935 | 라면에 건더기 많은게 좋다vs없는게 좋다 18 | hohoaj.. | 2015/10/10 | 2,192 |
489934 | 아이 키우다 보니 서로 밑바닥까지 보네요..휴.. 49 | ㅜㅜ | 2015/10/10 | 10,809 |
489933 | 사돈댁 경조사에요. 6 | 돈돈 | 2015/10/10 | 2,903 |
489932 | 히든싱어 SG워너비 김진호편 해요!!! 26 | 워너비 | 2015/10/10 | 3,444 |
489931 | 스마트폰을 3년 6개월 정도쓴게.. 오래 쓴건가요? 49 | 알리 | 2015/10/10 | 3,548 |
489930 | 김고은 장윤주 닮지 않았나요? 14 | 성난변호사 | 2015/10/10 | 3,264 |
489929 | 저 이렇게 먹었는데 배부르네요 2 | ㅇㅇ | 2015/10/10 | 1,617 |
489928 | 이런 갱년기 증상 겪으신 여성분 계신가요? 6 | 아파라 | 2015/10/10 | 4,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