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에게 어떻게 좋게 말할까요? 조언부탁해요.

...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5-10-09 10:41:59
이 집에 혼자 살고 있었고요. 
이사오고 얼마 안 되서.. 
남동생 혼인이 파탄났어요. 
그 일이 2년 가까이 되가는데 
아직 이혼은 서류로 안 되어있고 
조카는 올케 친정집에 맡겨져 있어요. 

올케는 다른 지방에 가서 일하고 
조카는 올케 친정시골에서 크고 있는데 
그 애기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몰라요. 

올케는 올케 부모님과 같이 묶여 있어요. 
남동생은 제가 생각하기에 아마도 3명과 결혼한듯해요. 
올케 부모님의 직업도 유흥업쪽이에요. 
장인 장모가 기가 센편이어서 
무서워서 애기랑도 연을 끊고 사는 것 처럼 보여요. 
애기한테 당연히 양육비 줘야 하는데.. 
돈을 주면 이런 저런 이유로 뭔가 뜯길까봐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아요. 

이런것에 저도 속터져요. 
남동생은 그 일이 있은 후 1년 반 가까이 저희 집에 와 있어요. 
저는 결혼 안하고 혼자 살고 있고요. 
그 당시는 동생이 간단한 수술을 한 상태이기도 했고.. 

지금 생각하면 제가 왜 남동생을 집으로 들였을까?
제 탓을 하고 있어요. 
아직 이혼을 서류로 종결한건 아니지만. 
초기에 법원 다니고 그런 과정을 지켜보는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애기까지 있는 남자가 
너무 무책임하고.. 
등에 메는 가방들고 다니는 것 보면 .. 속이 터져요. 

제가 속이 터질때 마다..
올케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화를 누르고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들도 아닌데 맨날 
누나.. 이것 좀.. 누나.. 이것 좀 .. 
지겨워서 요즘은 얼굴 마주치는 것도 불편해요. 
겉으로 볼때는 착하게 보이지만
남자로서 너무 능력이 없고.. 
유약한게 천성인지.. 아님 엄마가 잘못키운건지.. 
솔직히 동생이지만 이런 남자는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누구든 동생이랑 있으면 악처가 될것 같고요. 
동생한테 좋은 얼굴로 대하지 않는 제가 죄책감도 들고 
또 주말이나 공휴일같은때는 늦게 도서관 가고.. 
원래 집에서 있어야 하는 애인데 저 때문에 억지로 나가느라 
너도 고생이겠다 생각도 들고.. 
이래 저래 다 괴로워요. 
전 동생이 합격하리라고  보지 않아요. 


이제 서로 서른 넘었고.. 
남매라도 따로 사는게 맞는 것 같은데
참 말꺼내기가 쉽지 않아요.. 

부탁조로 제발 나가달라고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서로  상처를 덜 받고 나가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39.119.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동생
    '15.10.9 10:46 AM (175.199.xxx.227)

    남동생이 누나 혼자 사는 집에 얹혀 산다는 건가요??
    엄마 아부지 누나 사는 본가에 들어와 산다는 건가요??
    전자면 나가라 하면 되고
    후자면 누나 본인이 나오면 되겠네요
    저라면 제가 독립해서 나와요

  • 2. ...
    '15.10.9 10:48 AM (121.157.xxx.75)

    부모님이 아닌 누나집에 사는거고 원글님이 불편하다면 솔직히 나가 달라고 하세요
    헌데 절대 좋게 말할방법은 없습니다 남동생 입장에서..

    남동생 경제력이 되는지 그것도 의문인것이 공부하는 중이라 하시니..
    나갈 능력은 되나요?

  • 3. ..
    '15.10.9 10:49 AM (39.119.xxx.185)

    누나 혼자 사는 집이고..
    관리비,공과금,자잘하게 신경써야 하는거 하나도 안하고
    헝그리정신 이런거 없고 그렇네요.

  • 4. ..
    '15.10.9 10:51 AM (121.157.xxx.75)

    님이 객관적으로 판단했을때 혼자 독립할 능력이 안되는 동생이라면 그냥 솔직하게 룰을 만드세요
    생활비 얼마 정확히 내고 집안일 이것저것은 꼭 하고 뭐 이런식으로...
    쓰신글 보니 수동적인 남동생 같은데 이런분 시키면 잘하잖아요

  • 5. ㅇㅇ
    '15.10.9 10:51 A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1. 님이 집을 팔든 이사를 해서
    넌 어떡할래?하고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2.지금 공무원 준비는 동생분이 한다는 건가요?
    독립이 쉽지 않을텐데
    기한을 반년 이런식으로 주고 본인이 결정하게 하시지요?

  • 6. ..
    '15.10.9 10:52 AM (39.119.xxx.185)

    얼굴도 괜찮고 유순한데..
    남자가 갖추어야 하는 제일 큰 능력
    경제력이 없어요. 애기가 태어났으면
    아무리 험한 일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유약해요. 직장도 오래 다니지도 못하고요.

  • 7. 남동생
    '15.10.9 10:54 AM (175.199.xxx.227)

    컥..
    당연 나가라 해야죠..
    뭘 좋게 얘기해요??
    여동생도 아니고 남동생을??
    얼마나 불편한 데??
    데리고 있으면서 더 의 상해서 영영 안 보고 사느니
    얼른 나가라 하세요
    단호하게 내가 불편해서 안 되겠고
    정 갈데 없으면 고시원이라도 나가라고 하세요
    나이 30넘어 어딜 빈대 붙는다는 건지

  • 8. ....
    '15.10.9 11:04 AM (58.143.xxx.38)

    그런 성격이면 님말씀처럼 공무원도 힘들겠네요,
    지금은 눈치 보여서 공부라도 하고 있지만...
    근데 지금 공부는 무슨 돈으로 하나요?

    님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말씀해보세요.
    돈을 좀 보태줘서 집을 얻어 독립하게 하든지...독서실이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기약없는 공무원 합격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려고 그러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716 첫만남에서 남자들은 50 ㄴㄴ 2015/11/30 1,473
504715 이성 간의 하우스메이트... 50 happy 2015/11/30 3,610
504714 대학병원 여드름 치료 어떤가요? 50 여드름 2015/11/30 3,430
504713 소설속의 여주인공은 뚱뚱한 사람이 없네요 49 ^♡^ 2015/11/30 3,192
504712 홈웨어 다들 어떤게 입고 계신가요? ^^ 49 레몬드롭 2015/11/30 4,352
504711 공인중개사책 한꺼번에 버리고 싶어요 50 .. 2015/11/30 2,843
504710 암에 좋은 음식 50 음식잘만들자.. 2015/11/30 4,063
504709 배추 절이기... 가르쳐주세요. 50 김치 2015/11/30 1,648
504708 첫회부터 끝까지 완성도높았던 최근 드라마 뭐있나요? 50 ㅇㅇ 2015/11/30 5,742
504707 유럽이나 미국이 한국보다 더 살기 50 ㅇㅇ 2015/11/30 1,937
504706 물대포로 쓰러지신 백남기 농민을 위한 서명 50 ㅠㅠ 2015/11/30 712
504705 오프라인 면세점중 어디가 가장 커요? 50 ... 2015/11/30 1,099
504704 인덕 없는 사람이 리더가 됐어요. 50 번창하길 2015/11/30 1,478
504703 종교인 과세한다네요. 49 공평과세 2015/11/30 4,307
504702 안보고 살수도 없고.. 50 .. 2015/11/30 2,266
504701 무속적인(?) 언니와의 관계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49 마임 2015/11/30 4,977
504700 우울증 한 번 겪고 나더니 호더스 증후군이 생긴거 같아요 49 .. 2015/11/30 5,803
504699 신생아 기저귀 선물은 어떤걸 하는게 좋을까요 50 2015/11/30 2,057
504698 공덕 파크자이와 대흥동 자이2차 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50 이사 2015/11/30 3,242
504697 안중근 의사가 IS와 같다고 주장하는 아동학박사와 의사 50 ... 2015/11/30 1,858
504696 천식 가진 아이 있으시거나 본인이 천식이신분... 49 천식 2015/11/30 2,886
504695 오늘 날씨에 실내건조, 실외건조 중 뭐가 빨리 마를까요? 50 11월 2015/11/30 1,285
504694 테러방지법 여론조사 설문지내용좀 보세요. 50 ㅇㅇ 2015/11/30 907
504693 MBC, 뉴스엔 ‘일베’ 예능엔 일본 ‘군가’ 50 샬랄라 2015/11/30 966
504692 피부 노란끼에 홍조 있으면 파데 어떤게 나아요 50 .. 2015/11/30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