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5-10-09 10:32:41
http://m.docdocdoc.co.kr/newsview?newscd=2015092300002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의혹의 핵심은 박주신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이 본인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 것으로 바꿔치기 됐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진 공개 MRI 검사에서도 그 바꿔치기 모델이 몰래 와서 찍어 공개 검증단을 속였다는 주장이다.
(중략)
박주신 건은 의학의 차원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의대 교수가 포함된 공개 검증단을 속일 정도로 MRI 사진 바꿔치기가 가능하냐가 주된 핵심이다. 그게 가능해지려면 박주신 측이 MRI 바꿔치기 모델을 다시 섭외해서 세브란스병원에 데리고 오고, 방사선사 몇 명과 미리 짜고 공개 검증받는 시간에 다른 방에서 MRI를 몰래 찍고, 그 영상을 대신 박주신의 MRI 방으로 쏘았어야 했다.

박주신은 그날 새벽 경기도 M병원에서 척추 MRI를 사전에 찍었다. 아마도 박원순 시장 측이 공개검증에 앞서 혹시나 해서 찍어 봤지 싶다. 그 사진도 세브란스병원 것과 같다. 그렇다면 M병원 방사선사 몇명과도 미리 짜고 바꿔치기 모델을 데리고 MRI를 몰래 찍었다는 얘기다. 박주신은 공개 검증 후 2년 가량이 지난 2013년 말 허리가 여전히 아프다며 다시 M병원을 찾았다. 그때 또 MRI를 찍었는데 소견은 공개검증 사진과 같았다. 그럼 이때도 바꿔치기 모델을 데리고 와서 다시 방사선사 몇명과 미리 짜서 MRI를 찍고, 가짜 사진을 갖고 일부러 진료를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바꿔치기 시나리오대로라면 지금까지 줄잡아 열 명 가까운 사람이 개입됐고, 일사불란하게 비밀을 지키고 있다는 얘기다. 요즘 시대에 이게 가능한가. 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신체적 특이성은 의학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바꿔치기와 은폐가 사회학적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도모되어 지속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의사들은 종종 의학적 도그마에 빠진다. 어지간하면 됐지 싶다.

IP : 223.62.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그러니까
    '15.10.9 11:02 AM (114.205.xxx.184)

    닥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MRI 한번 찍으면 될 것을.
    항공기료도 대준다잖어. 이참에 강용석이도 완전히 보내버리고.
    런던에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추석때도 안들어오고.

  • 2. ㅇㅇ
    '15.10.9 11:08 A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 3. 역시
    '15.10.9 11:32 AM (124.56.xxx.12) - 삭제된댓글

    저격병이 일번이군요..
    탱자와 다른팀?

  • 4. ㅇㅇ
    '15.10.9 11:35 A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저 조선일보 직장에서만 보는데요
    이기사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그러니 안나왔다는정보는 잘못된정보라고요
    괜히 빠로 몰릴까봐 소심하게 댓글달아요

  • 5. ..
    '15.10.9 12:00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살펴보니, 김철중 전문기자가 9월30일에 청년의사에 실었고
    10월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조선일보에 싣지 않은 기사라고 트윗에 올렸고
    조선일보는 10월6일에 칼럼으로 실었네요.

  • 6. ..
    '15.10.9 12:01 PM (223.62.xxx.17)

    지금 살펴보니,
    김철중 전문기자가 9월30일에 청년의사에 실었고
    10월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조선일보에 싣지 않은 기사라고 트윗에 올렸고
    조선일보는 10월6일에 칼럼으로 실었네요.

  • 7. ..
    '15.10.9 12:03 PM (223.62.xxx.17)

    이미 6번이나 재검 받았대요.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몇 번이나 더 받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70 크림치즈 밥 비벼먹는거 알려주신분 감사.. 1 .. 2015/10/09 3,131
490369 SKbroad TV 로 영화보려는데 구매인증번호를 누르라는데, 3 ... 2015/10/09 1,989
490368 백년손님, 마라도 장모님 진짜 동안이네요 11 .. 2015/10/09 11,397
490367 82에는 자기가 쓴글을 볼수있는기능이 없나요? 1 Plein 2015/10/09 641
490366 반찬만들엇더니 6살아들 밥세그릇먹어요ㅋㅜ 49 ㅋㅋㅋ 2015/10/09 5,899
490365 아들 도꾜여행 8 꾸러기 2015/10/09 1,627
490364 (국정교과서반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주요 일간지 사설 핵심요.. 7 국정교과서반.. 2015/10/09 1,129
490363 베테랑 재미 없네요. 15 워매 2015/10/09 3,859
490362 한그루-언플용가족따로,트위터용가족따로. 5 gjfgjf.. 2015/10/09 4,248
490361 국정교과서반대)서울가는데..어느 시장이 갈만한가요? 2 82사랑 2015/10/09 594
490360 운전배우는데요 핸들을 도통 모르겟어요 ㅠㅠ 21 mmmmmm.. 2015/10/09 12,090
490359 오래 다닌 회사 퇴사했는데 퇴직금 월 100만원씩 준대요ㅠ 49 삐리 2015/10/09 5,875
490358 비교와 질투가 타고난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4 밑에 글 보.. 2015/10/09 3,065
490357 미역귀 드신 분? 8 환자가족 2015/10/09 2,288
490356 새로 계약한 집이 넘 맘에 들어서 47 ㅇㅇ 2015/10/09 5,171
490355 (국정 교과서 반대) 지금 고2부터 역사과목 수능 필수 49 안돼 2015/10/09 1,131
490354 정부·여당의 ‘헌법 부정과 대국민 사기극’ 샬랄라 2015/10/09 596
490353 (국정교과서 반대) 한그루인지 만그루인지 2 주객전도 2015/10/09 1,193
490352 내일 홍대에서 아침으로 먹을만 한 거 있을까요? 4 9시쯤 2015/10/09 1,992
490351 성시경이요 11 ㅅ.ㅅ 2015/10/09 4,755
490350 사람들의 불만과 불평을 허투로 보아 넘기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 49 궁금 2015/10/09 1,502
490349 전북대병원에서 위암수술하면 안될까요? 7 ㅇㅇ 2015/10/09 3,115
490348 그녀는 예뻤다 지성준 말이죠 7 ㅇㅇ 2015/10/09 4,201
490347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25 ... 2015/10/09 8,062
490346 내일 수시 논술 보러가는데 길 많이 막힐까요 9 내일 2015/10/09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