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5-10-09 10:32:41
http://m.docdocdoc.co.kr/newsview?newscd=2015092300002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의혹의 핵심은 박주신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이 본인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 것으로 바꿔치기 됐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진 공개 MRI 검사에서도 그 바꿔치기 모델이 몰래 와서 찍어 공개 검증단을 속였다는 주장이다.
(중략)
박주신 건은 의학의 차원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의대 교수가 포함된 공개 검증단을 속일 정도로 MRI 사진 바꿔치기가 가능하냐가 주된 핵심이다. 그게 가능해지려면 박주신 측이 MRI 바꿔치기 모델을 다시 섭외해서 세브란스병원에 데리고 오고, 방사선사 몇 명과 미리 짜고 공개 검증받는 시간에 다른 방에서 MRI를 몰래 찍고, 그 영상을 대신 박주신의 MRI 방으로 쏘았어야 했다.

박주신은 그날 새벽 경기도 M병원에서 척추 MRI를 사전에 찍었다. 아마도 박원순 시장 측이 공개검증에 앞서 혹시나 해서 찍어 봤지 싶다. 그 사진도 세브란스병원 것과 같다. 그렇다면 M병원 방사선사 몇명과도 미리 짜고 바꿔치기 모델을 데리고 MRI를 몰래 찍었다는 얘기다. 박주신은 공개 검증 후 2년 가량이 지난 2013년 말 허리가 여전히 아프다며 다시 M병원을 찾았다. 그때 또 MRI를 찍었는데 소견은 공개검증 사진과 같았다. 그럼 이때도 바꿔치기 모델을 데리고 와서 다시 방사선사 몇명과 미리 짜서 MRI를 찍고, 가짜 사진을 갖고 일부러 진료를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바꿔치기 시나리오대로라면 지금까지 줄잡아 열 명 가까운 사람이 개입됐고, 일사불란하게 비밀을 지키고 있다는 얘기다. 요즘 시대에 이게 가능한가. 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신체적 특이성은 의학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바꿔치기와 은폐가 사회학적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도모되어 지속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의사들은 종종 의학적 도그마에 빠진다. 어지간하면 됐지 싶다.

IP : 223.62.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그러니까
    '15.10.9 11:02 AM (114.205.xxx.184)

    닥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MRI 한번 찍으면 될 것을.
    항공기료도 대준다잖어. 이참에 강용석이도 완전히 보내버리고.
    런던에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추석때도 안들어오고.

  • 2. ㅇㅇ
    '15.10.9 11:08 A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 3. 역시
    '15.10.9 11:32 AM (124.56.xxx.12) - 삭제된댓글

    저격병이 일번이군요..
    탱자와 다른팀?

  • 4. ㅇㅇ
    '15.10.9 11:35 A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저 조선일보 직장에서만 보는데요
    이기사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그러니 안나왔다는정보는 잘못된정보라고요
    괜히 빠로 몰릴까봐 소심하게 댓글달아요

  • 5. ..
    '15.10.9 12:00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살펴보니, 김철중 전문기자가 9월30일에 청년의사에 실었고
    10월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조선일보에 싣지 않은 기사라고 트윗에 올렸고
    조선일보는 10월6일에 칼럼으로 실었네요.

  • 6. ..
    '15.10.9 12:01 PM (223.62.xxx.17)

    지금 살펴보니,
    김철중 전문기자가 9월30일에 청년의사에 실었고
    10월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조선일보에 싣지 않은 기사라고 트윗에 올렸고
    조선일보는 10월6일에 칼럼으로 실었네요.

  • 7. ..
    '15.10.9 12:03 PM (223.62.xxx.17)

    이미 6번이나 재검 받았대요.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몇 번이나 더 받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212 재산이 많아지는게 좋으세요..아니면 자식이 공부잘하고 모범생소리.. 14 갑자기궁금 2015/11/03 4,489
497211 문재인 "국정화론자는 독재주의자이며 전체주의자".. 6 샬랄라 2015/11/03 791
497210 '4D'로 북한 미사일 잡을 수 있나? 1 외교실종정부.. 2015/11/03 537
497209 국정화되었는데 조용하네요.. 8 .. 2015/11/03 1,784
497208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모공 큰 사람은 안 맞아요 6 모공 2015/11/03 3,280
497207 입주도우미쓰시는분들. 1 ㅏㅏ 2015/11/03 986
497206 이혼서류 접수하셨던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3 법원 2015/11/03 2,294
497205 직장에 아이를 데려오는 직원. 88 좀 헷갈리네.. 2015/11/03 20,040
497204 문체부,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쓴다며 미술관 전시 중단시켜 1 세우실 2015/11/03 653
497203 병든닭?처럼 골골대고 자꾸 눕고만 싶어요 3 골골 2015/11/03 2,212
497202 고3 벌점으로 출석정지가 가능한가요? 2 2015/11/03 1,437
497201 질좋고 예쁜 기모후드 4 편하고좋은옷.. 2015/11/03 2,293
497200 인터넷으로 사기 당하면 꼭 경찰서에 신고 하세요.. 8 .. 2015/11/03 1,717
497199 [국정화 반대] 겨울 가방 색깔 뭐가 좋을까요? 4 ??? 2015/11/03 783
497198 고양이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안가도 될까요? 8 2015/11/03 1,283
497197 무역회사 6개월 계약직 급여를 어느 정도 책정해야 할까요? 1 찬바람 2015/11/03 1,077
497196 분당 판교 죽전 수지 주민들께 여쭤봅니다~!!! 7 예쁜옷 2015/11/03 3,230
497195 옛날 캘빈 클라인 향수 이름 찾고 있어요 5 82 수사대.. 2015/11/03 1,410
497194 생협가입후 탈퇴 자유롭나요? 3 재자 2015/11/03 1,218
497193 교육부 유관순 2탄'광고...20억 넘게 써 5 세금펑펑 2015/11/03 996
497192 결혼전에 여러사람 만난거하고 결혼하고 바람피는 거하곤 10 결혼 2015/11/03 3,905
497191 제가 진상에 갑질했던 것인가요? 48 궁금 2015/11/03 17,032
497190 농지(논)를 면적의 반 만 팔려고 할 때, 분할 등기하려면 1 ... 2015/11/03 930
497189 뷰티플러스 사진삭제 하는 방법 아시는 분? 2 .. 2015/11/03 993
497188 [취재파일] 규정 몰라 매스스타트 무산, 한국 빙속 망신 1 세우실 2015/11/03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