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조선일보에 올리지 못한 박주신 기사

..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5-10-09 10:32:41
http://m.docdocdoc.co.kr/newsview?newscd=2015092300002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의혹의 핵심은 박주신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이 본인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 것으로 바꿔치기 됐다는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진 공개 MRI 검사에서도 그 바꿔치기 모델이 몰래 와서 찍어 공개 검증단을 속였다는 주장이다.
(중략)
박주신 건은 의학의 차원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의대 교수가 포함된 공개 검증단을 속일 정도로 MRI 사진 바꿔치기가 가능하냐가 주된 핵심이다. 그게 가능해지려면 박주신 측이 MRI 바꿔치기 모델을 다시 섭외해서 세브란스병원에 데리고 오고, 방사선사 몇 명과 미리 짜고 공개 검증받는 시간에 다른 방에서 MRI를 몰래 찍고, 그 영상을 대신 박주신의 MRI 방으로 쏘았어야 했다.

박주신은 그날 새벽 경기도 M병원에서 척추 MRI를 사전에 찍었다. 아마도 박원순 시장 측이 공개검증에 앞서 혹시나 해서 찍어 봤지 싶다. 그 사진도 세브란스병원 것과 같다. 그렇다면 M병원 방사선사 몇명과도 미리 짜고 바꿔치기 모델을 데리고 MRI를 몰래 찍었다는 얘기다. 박주신은 공개 검증 후 2년 가량이 지난 2013년 말 허리가 여전히 아프다며 다시 M병원을 찾았다. 그때 또 MRI를 찍었는데 소견은 공개검증 사진과 같았다. 그럼 이때도 바꿔치기 모델을 데리고 와서 다시 방사선사 몇명과 미리 짜서 MRI를 찍고, 가짜 사진을 갖고 일부러 진료를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바꿔치기 시나리오대로라면 지금까지 줄잡아 열 명 가까운 사람이 개입됐고, 일사불란하게 비밀을 지키고 있다는 얘기다. 요즘 시대에 이게 가능한가. 나는 설명하기 어려운 신체적 특이성은 의학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바꿔치기와 은폐가 사회학적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도모되어 지속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의사들은 종종 의학적 도그마에 빠진다. 어지간하면 됐지 싶다.

IP : 223.62.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그러니까
    '15.10.9 11:02 AM (114.205.xxx.184)

    닥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MRI 한번 찍으면 될 것을.
    항공기료도 대준다잖어. 이참에 강용석이도 완전히 보내버리고.
    런던에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추석때도 안들어오고.

  • 2. ㅇㅇ
    '15.10.9 11:08 A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 3. 역시
    '15.10.9 11:32 AM (124.56.xxx.12) - 삭제된댓글

    저격병이 일번이군요..
    탱자와 다른팀?

  • 4. ㅇㅇ
    '15.10.9 11:35 A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저 조선일보 직장에서만 보는데요
    이기사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그러니 안나왔다는정보는 잘못된정보라고요
    괜히 빠로 몰릴까봐 소심하게 댓글달아요

  • 5. ..
    '15.10.9 12:00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지금 살펴보니, 김철중 전문기자가 9월30일에 청년의사에 실었고
    10월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조선일보에 싣지 않은 기사라고 트윗에 올렸고
    조선일보는 10월6일에 칼럼으로 실었네요.

  • 6. ..
    '15.10.9 12:01 PM (223.62.xxx.17)

    지금 살펴보니,
    김철중 전문기자가 9월30일에 청년의사에 실었고
    10월1일 전우용 역사학자가 조선일보에 싣지 않은 기사라고 트윗에 올렸고
    조선일보는 10월6일에 칼럼으로 실었네요.

  • 7. ..
    '15.10.9 12:03 PM (223.62.xxx.17)

    이미 6번이나 재검 받았대요.
    동물원 원숭이도 아니고 몇 번이나 더 받아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426 다이소 화장품스프레이 용기 괜찮은가요 ... 14:05:24 14
1742425 서울 망원시장 속옷 매장 문의 oo 14:04:38 23
1742424 조국사면) 조국은 대단하고 조민은 더 대단하네요 .. 14:04:37 101
1742423 30,40년된 아파트는 어떻게 될까요? ... 14:04:10 56
1742422 근데 할머니, 아주머니분들 샘플에 목숨거는 이유가요? 5 ..... 13:59:59 223
1742421 냉장고 냄새 확실히 잡는법 있나요? 1 Gigi 13:52:51 187
1742420 늦은 나이에 공부중인데요....ㅜ 1 공부 13:52:31 312
1742419 여기 강동인데 비와요 10 ㅇㅇ 13:44:56 697
1742418 요맘때 아이스크림을 10개나 질렀어요;; 8 정신차리니 13:41:42 631
1742417 어제 자게에서 온누리 수산시장 행사 보고 오늘갔다왔는데요 3 대박이다 13:40:47 438
1742416 재수가 없는지 금피어싱이 귀에서 사라졌어요 2 피어싱 13:38:47 456
1742415 비행기좌석 미리 지정? 11 ... 13:35:24 705
1742414 이시영 임신 7개월? 3 ... 13:34:14 1,281
1742413 챗지피티에 아이험담한걸 아이가 봤어요 16 ... 13:34:10 1,033
1742412 폰 새로 바꿨는데 모바일 신분증 동사무소가서 다시발급? 1 .. 13:33:34 291
1742411 남자대학생 사촌 결혼식 복장 4 Zzz 13:31:07 322
1742410 냉장고 야채칸 정리하고 휴식타임 3 소소한 행복.. 13:31:05 256
1742409 진짜 개독들 선을 넘네요 (초등생 세뇌) 5 82 13:29:48 506
1742408 모든게 성의없는 남편 5 허허허 13:28:52 570
1742407 신촌, 안산 의 중간 어디쯤 집을 구하면 좋을까요? 7 ㆍㆍ 13:24:27 360
1742406 친구들 자주 보는 중3 용돈 어느정도 주시나요? 3 111 13:20:03 321
1742405 추억의 디스코 I love nightlife 알리시아 브릿지 3 ㅇㅇ 13:19:37 128
1742404 장롱면허 도로 연수 하는 거요 13:16:21 167
1742403 부모님 모시고 부산 파라다이스 vs 아난티 어디가 더 좋을까요 13 ddd 13:12:53 969
1742402 결혼식 답례 10 ㅇㅇ 13:12:34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