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ㅇㅇ 조회수 : 4,176
작성일 : 2015-10-08 23:30:00
정말 부부사이에 경제적인 부분이 큰 거 같아요.
남편이 회사를 그만뒀는데 지출을 줄여야 하니 이번주말 여행 예약(오래 전에 했어요)도 취소했어요.

남편 벌이가 시원치 않았는데 아예 그만두니 이젠 제 급여로만 살아야 하고 남편이랑 싸우기 싫어서 재취업 얘기 안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안하고 살아요.

남편도 달라진 제 행동을 느끼는 거 같은데.. 예전처럼 잘 지내야 하는게 맞는데.. 남편이 싫어지고 저도 마음이 괴롭네요.

백수로 있는건 그냥 남편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제가 냉랭하게 남편을 대하게 되네요. 이렇게 멀어지다가 별거나 이혼으로 가게 되지는 않을까 앞서서 걱정도 되요..
IP : 223.6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인지는
    '15.10.8 11:31 PM (114.205.xxx.184)

    모르겠으나...
    이제까지 가족을 위해 일한 것은 생각 안하시나봐요. 여행취소요? ...헐...

  • 2. 원글이
    '15.10.8 11:37 PM (223.62.xxx.89)

    마흔이에요..저는 직장다니고 있구요.. 여행다녀오면 식비에..지출이 커서 앞으로 아껴야 하니 취소했어요. 저 믿고 쉽게 그만둔 거 같아서 화가나기도 하고 아..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사이 좋았는데 월급도 밀리고 하면서 아예 그만두니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저도 마음이 힘들고..그렇네요..

  • 3. 너무 짜증만 내지 마시고
    '15.10.8 11:41 PM (211.32.xxx.155)

    월급 밀린건 남편 잘못이 아닌데요..
    님 믿고 그만둔게 아니라 월급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다녀요?ㅠㅠ

  • 4. ...
    '15.10.9 12:04 AM (115.137.xxx.109)

    결혼생활은 현실이라 돈이 부부사이를 이어주기도 하고 등돌리게도 하는 주범이죠.
    돈 앞에 장사없어요.

  • 5. --
    '15.10.9 12:10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많은 주부님들이 남편의 외벌이에 알뜰살뜰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 6. ...
    '15.10.9 12:16 AM (175.114.xxx.183)

    헐.. 님이 직장을 잃었을 때, 남편이 지금 님처럼 님을 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7. ..
    '15.10.9 12:59 AM (182.226.xxx.55)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나 조급하신것 같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퇴직했는데 남편분이 원글님 같이 나오면 어떠실것 같나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8. ㅇㅇ
    '15.10.9 8:25 AM (59.5.xxx.96) - 삭제된댓글

    남자들 참 대인배입니다.
    그많은 이들이 전업주부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97 요즘 딸부심 있는 부모들 왜그래요? 48 어이야 2015/10/12 19,573
489396 가사노동 1 ... 2015/10/12 632
489395 아파트혼란의 시장(2부) 3 .... 2015/10/12 3,529
489394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팟캐스트로 부활 2 와플 2015/10/12 568
489393 11억 이사갈 지역 추천 꼭 부탁드려요 49 어렵다 2015/10/12 3,992
489392 서울 지금 날씨 어떤가요? 4 날씨 2015/10/12 1,139
489391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주동자 8인 기억합시다. 49 우리 2015/10/12 1,302
489390 베테랑이 가벼운 오락 영화인가요? 25 단지 2015/10/12 2,403
489389 마스카라 vs 인조 속눈썹 15 40대 후반.. 2015/10/12 4,467
489388 혹시 예전 다이너스티라고 아시는 분... 3 cindy 2015/10/12 1,242
489387 모기에 제대로 물렸어요 4 지금도 2015/10/12 796
489386 엄마랑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vs스페인 도와주세.. 9 Laura 2015/10/12 2,382
489385 절임배추 10키로면 양념 얼마나 필요한가요? 7 .. 2015/10/12 2,133
489384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2 간절 2015/10/12 1,351
489383 ‘성폭행 혐의’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1 세우실 2015/10/12 600
489382 사업체 매매는 어디에서 하나요? 14 알려주세요 2015/10/12 1,674
489381 애인있어요 50부작에서 36부작으로?? 49 추워 2015/10/12 24,219
489380 우리 아빠를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기술한 역사책은 .: 1 정철 트윗 .. 2015/10/12 760
489379 김한길·안철수·박지원, 한 목소리로 혁신위 '질타' 34 샬랄라 2015/10/12 1,539
489378 병걸렸을때 배우자한테 이런 말 들으면 어떨것 같으세요? 47 한마디 2015/10/12 4,340
489377 나이들면 입맛이 변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별로 안변한다고..?.. 49 .. 2015/10/12 1,619
489376 어떤 피부표현을 선호하시나요? 5 파데 2015/10/12 1,541
489375 아이가 발열 오한 설사가 와요 5 발열 오한 .. 2015/10/12 1,376
489374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액티브 워시 중에서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5/10/12 1,290
489373 실체적 위험 친북숙주 vs 위험없는 100살넘어 다 죽은 친일... 5 한국사교과서.. 2015/10/12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