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ㅇㅇ 조회수 : 4,114
작성일 : 2015-10-08 23:30:00
정말 부부사이에 경제적인 부분이 큰 거 같아요.
남편이 회사를 그만뒀는데 지출을 줄여야 하니 이번주말 여행 예약(오래 전에 했어요)도 취소했어요.

남편 벌이가 시원치 않았는데 아예 그만두니 이젠 제 급여로만 살아야 하고 남편이랑 싸우기 싫어서 재취업 얘기 안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안하고 살아요.

남편도 달라진 제 행동을 느끼는 거 같은데.. 예전처럼 잘 지내야 하는게 맞는데.. 남편이 싫어지고 저도 마음이 괴롭네요.

백수로 있는건 그냥 남편 없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 제가 냉랭하게 남편을 대하게 되네요. 이렇게 멀어지다가 별거나 이혼으로 가게 되지는 않을까 앞서서 걱정도 되요..
IP : 223.6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인지는
    '15.10.8 11:31 PM (114.205.xxx.184)

    모르겠으나...
    이제까지 가족을 위해 일한 것은 생각 안하시나봐요. 여행취소요? ...헐...

  • 2. 원글이
    '15.10.8 11:37 PM (223.62.xxx.89)

    마흔이에요..저는 직장다니고 있구요.. 여행다녀오면 식비에..지출이 커서 앞으로 아껴야 하니 취소했어요. 저 믿고 쉽게 그만둔 거 같아서 화가나기도 하고 아..모르겠어요. 남편이랑 사이 좋았는데 월급도 밀리고 하면서 아예 그만두니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저도 마음이 힘들고..그렇네요..

  • 3. 너무 짜증만 내지 마시고
    '15.10.8 11:41 PM (211.32.xxx.155)

    월급 밀린건 남편 잘못이 아닌데요..
    님 믿고 그만둔게 아니라 월급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다녀요?ㅠㅠ

  • 4. ...
    '15.10.9 12:04 AM (115.137.xxx.109)

    결혼생활은 현실이라 돈이 부부사이를 이어주기도 하고 등돌리게도 하는 주범이죠.
    돈 앞에 장사없어요.

  • 5. --
    '15.10.9 12:10 A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많은 주부님들이 남편의 외벌이에 알뜰살뜰 생활하고 계시잖아요?

  • 6. ...
    '15.10.9 12:16 AM (175.114.xxx.183)

    헐.. 님이 직장을 잃었을 때, 남편이 지금 님처럼 님을 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7. ..
    '15.10.9 12:59 AM (182.226.xxx.55)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나 조급하신것 같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퇴직했는데 남편분이 원글님 같이 나오면 어떠실것 같나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8. ㅇㅇ
    '15.10.9 8:25 AM (59.5.xxx.96) - 삭제된댓글

    남자들 참 대인배입니다.
    그많은 이들이 전업주부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577 출판번역 또는 특허번역 하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1 지금 2015/10/11 853
489576 서민 맞벌이가 집 사는 방법 1 주관적 경험.. 2015/10/11 2,565
489575 단감 살때도, 잘사야지 안그러면 속이 까맣더라구요 3 과일 2015/10/11 1,347
489574 홈패션 잘 아시는 분 봐주셔요~ 1 베어풋 2015/10/11 739
489573 구디백 아이디어좀 주세요 6 ;;;;;;.. 2015/10/11 1,308
489572 질문 두가지 할게요. 휴대폰 크기와 중국산 텀블러요 sd 2015/10/11 487
489571 머리카락이 무섭게 빠져요 4 lll 2015/10/11 2,578
489570 ㅅㅈㄱ 보면서요. 그 여자가 싸이코패스라서 저러는 건 아닐 거예.. 7 ..... 2015/10/11 7,865
489569 안철수 ㅡ 새정치 무능하고 가망없다 49 희망 2015/10/11 3,056
489568 사과껍질이 끈적거려요 13 아스테리아 2015/10/11 5,036
489567 샤넬 복숭아메베 저렴이 버전이 혹시 국산제품중에 어떤게 있나요?.. 4 메이크업 2015/10/11 6,068
489566 여행문의 7 설레고두려운.. 2015/10/11 1,095
489565 일반크림을 아이크림으로?/핸드크림질문 3 .... 2015/10/11 847
489564 40대 노처녀인데 3억2천 빌라매매 어떨까요? 48 고민녀 2015/10/11 8,262
489563 박잎선씨 당신 정말 바보에요? 47 d 2015/10/11 30,712
489562 북해도 잘 아시는 분..도와주세요~ 8 궁금 2015/10/11 1,903
489561 김동률 콘서트 어떤가요? 2 ㅇㅇ 2015/10/11 1,134
489560 용인 캣맘' 사망사건 미궁에 빠지나…나흘째 경찰수사 답보 14 ㅇㅇ 2015/10/11 4,194
489559 스트레스가 극심하니까 입맛도 없어져 버리네요 1 ,,, 2015/10/11 826
489558 [ 안철수 의원 낡은 진보 청산 실행방안 ] 9 .. 2015/10/11 1,084
489557 금연광고요 너무 보기싫어요 7 징그러워 2015/10/11 1,782
489556 이혼 변호사 상담비용 문의 5 ..... 2015/10/11 5,045
489555 아래.. 파혼했다가 다시 결혼하기로 했다 글 보고.. 49 .. 2015/10/11 7,235
489554 오사카, 교토 여행 3 마리아 2015/10/11 1,684
489553 단톡방매너 1 ^^ 2015/10/11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