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시즌 1일 때는
제가 안문숙씨에게 온전히 이입이 되어서
한 회, 한 회가 주옥같고 설레고 ..콩딕콩닥 했었는데
실제로 일본 삿뽀로에서 이별할 때는 저도 덩달아 펑펑 울었..^^;;
그런데
이상하게 시즌 2로 들어와서 결혼한 커플로 만나니
마치 ...제가 결혼해보니 시들해진 것처럼
그냥 그렇더라구요...
허구헌날 손님 초대에 이벤트의 연속이고
나름은 달달하다고 표현하고 싶었겠지만
너무 부부를 강조하다 못해 과장하는 여러 말과 행동이
현실성이 넘 없더라구요.
시즌 1은 본방 놓쳐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다 챙겨봤는데
최근꺼는..보다 딴 데 틀기 일쑤...결국
관심사가 확 줄었던 것도 사실인데...
역시나 ..때가 되니 이별하네요.
에효..참.
그래도 ..뭐가 끌렸던 건지
이리저리 리모콘 서핑하다
막방 5분전 해돋이 장면은 보게 되었네요
끝이 이럴 줄 너무나 잘 알았는데
또 왜이리 헛헛한지..에고..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