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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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배고프지 않아요 (야식 따윈...)
낙타가 나타낙타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5-10-08 22:10:21
난 배고프지 않다...
정말로 안 고프다...
진짜 별로 배가 안 고프다...
거~ 참, 진짜래두 그러네...
꼭 세끼 다 먹어야 한다는 그 고정관념을 버리고
무념무상의 상태로...
꼭 한 공기 다 먹어야 한다는 그 습관을 버리고
안빈낙도의 자세로...
촐촐하니 딱 좋구마요~ 라면 생각도 안 나고...
낙타는 등에 붙은 혹에 저장해 둔 영양분으로 몇날 며칠 사막을 건너는데
나는 내 배에 축적된 지방으로 하룻 저녁 못 버틴다믄
내가 낙타만도 못한 것이겠지요...
IP : 219.250.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이
'15.10.8 10:11 PM (119.104.xxx.215) - 삭제된댓글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 글 때문에 갑자기 허기가 확 쏠리네요
책임지세욧!!!
ㅋㅋㅋㅋ2. 낙타가 나타낙타
'15.10.8 10:20 PM (219.250.xxx.85)식목일도 아닌데 나무 타령 그만 좀 하고 이런 생각도 해봅시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00816&page=2&searchType=&sea...3. ...
'15.10.8 10:25 PM (175.114.xxx.183)낙타는 원래 생겨먹은게 그런거구요.. ㅎㅎ
우리는 원래 생겨먹은게 하루 3끼 먹게 만들어져 있구요~ ㅎㅎ
이런 시점에서 낙타하고 비교해 봐야...ㅎㅎㅎ4. 낙타가 나타낙타
'15.10.8 10:28 PM (219.250.xxx.85)역사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하루 세끼 먹기 시작한게 얼마 안 되었다는군요
하핫... 뜬금없는 역사 불러오기 ^^;;5. 많이들 생각하게
'15.10.8 10:30 PM (175.116.xxx.107)식목일도 아닌데 나무 타령...ㅋㅋ
그러게요. 나무타령은 이제 그만하고..다른 중요한거에 집중하자구요6. 낙타가 나타낙타
'15.10.8 10:39 PM (219.250.xxx.85) - 삭제된댓글낙타하면 생각나는 그사하람
언제나 말안되던 그사하람
사람의 괴로호움을 몰래 가함추고호
낙타괴기 먹지말라던 그때 그사람7. ㅎㅎ
'15.10.8 10:41 PM (121.167.xxx.114)역사를 더 소환하자면 두 끼만 먹었어도 밥이 고봉밥이었다는. 지금의 네 배 가량의 크기에 담아먹었다네요. 노비에게 밥 주는 것에 관한 양반의 일기에 그렇게 기록이 되어있어요.
8. 낙타가 나타낙타
'15.10.8 10:44 PM (219.250.xxx.85) - 삭제된댓글ㅠㅠ
9. 낙타가 나타낙타
'15.10.8 10:47 PM (219.250.xxx.85)우리 집에 라면은 없다...
난 라면의 맛을 모른다...
아니, 난 라면이 무엇인지 조차 모른다...
처음부터 그런 야식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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