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있는데요

다섯살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15-10-08 16:36:34

친정아버지가 강남재건축 아파트를 가지고계세요..

 

저는 현재 구린동네 25평 전세에서 2년마다 힘들게 전세금 내어가면서 겨우겨우 살고있습니다.

 

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아파트는 좀 핫한곳이고요...아직 재건축이 들어가진않았습니다. 아마도 몇년은 더 걸릴듯해요...

 

그나저나..아빠가...저보고 들어가 살으라고 하시네요..

 

이게 웬 횡재랍니까?? 32평에...전세연장에 대한 부담감 없이 제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살수 있으니

 

까요...(저는 다섯살 아들 하나,더 낳을생각 절대없음)

 

뭐 강남이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워낙 들은 소문들이 무서워서 그럽니다....

 

제 아들은 그냥 좀 평범한데요..제 친정부모님은 제가 아이를 좀 오버하면서 칭찬하니까..애가 진짜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제 친오빠가 스카이 나왔는데..떡잎보면 안다고..하시면서..오빠랑 비슷하다고  그러시면서..강남에서 공부하라고..

 

근데..제가 보기엔 평범합니다.

 

제 남편은 실수령액 현재 350만원정도이고요...나이는 37살입니다.

 

저는 전업주부이고요...둘다 서울 중하위권 4년제 출신입니다.

 

강남에는 전문직들도 많고 타고난 부자들도 많다고 하는데...

 

제가 막 그런걸 부러워하고 시샘하고 하진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월급이야 오르겠지만..

 

저정도 수준으로 강남에서 외벌이로 살수있을까요??

 

집에 대한 대출금이라던지...그런거 없으면..살만한가요???

 

힘들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104.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5.10.8 4:40 PM (125.143.xxx.206)

    집이 있는데 못 살 이유가 전혀없죠..
    그냥 눈감고 귀닫고 사세요.

  • 2. ..
    '15.10.8 4:43 PM (182.209.xxx.78)

    아이가 평범하다면서요 부모가 알고 있으니 휩쓸려서 사교육 무리하지 않고 중심잡고 잘 키우고 사심 되죠
    집걱정 안하는 것만도 어디랍니까 환경 좋구요

  • 3. ...
    '15.10.8 4:45 PM (200.48.xxx.157)

    완전 좋은 기회죠…좋은 동네 가서 평균만 따라해도
    지금 동네보다 좋은 결과 있지 싶어요. 대치동인가요?
    집걱정만 없다면야 절약하고 사시면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 4. 로로
    '15.10.8 4:50 PM (121.167.xxx.59)

    이거 자랑글 맞지요?
    남편이 350벌면
    님도 나가서 알바 하세요.
    요즘 웬만하면 100만원은 버니까
    같이 일하세요.
    요즘은 강남이라도 집에서 노는 엄마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 5. 저라면
    '15.10.8 4:53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위화감 느껴질 것 같아서 이사 안갈래요.
    아이도 학교에서 다른 애들보며 느낄지도 모르고요.
    전 제 수준에 맞는 동네가 살기 편하더라구요.

  • 6. 에이..
    '15.10.8 5:05 PM (222.96.xxx.106)

    학벌이며 경제력 등등이 무슨 소용?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그런데 아직 5세ㅠㅠ) 아무 상관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평생 그렇게 사시지 마시고 원글님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무엇인가 새로 시작하세요!!!(대학원 다녀도 좋구요)

  • 7. 아뇨
    '15.10.8 5:14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오지마새요...

    아이들 섞이면 다 엮여서 위화감 생겨요.

    아이들도 고학년 되면 다 알아요.

    저도 맘편직업 여기서 욕먹는 직업이고

    저도 월 600이상 버는데

    워낙 없이 시작해서 그런지

    참....

    상대적 빈곤이네요

  • 8. 쓸데없는
    '15.10.8 5:15 PM (110.70.xxx.100)

    걱정말고 무조건 들어가세요.

  • 9. 음..
    '15.10.8 5:25 PM (106.244.xxx.52)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집 해주셨는데 생활비 감당 안되서 탈강남한 집 하나 알아요. 다만 그집은 애가 둘 입니다만..

  • 10. ..
    '15.10.8 5:36 PM (58.141.xxx.157)

    주거도 안정되고..돈도 모을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주변의식 너무 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면 되죠..
    부모님 덕분에 제일 큰 문제 해결할 수 있겠네요..
    학군도 좋을테구요..

  • 11. ㅇㅇ
    '15.10.8 5:51 PM (223.62.xxx.89)

    눈물나게 부럽습니다..ㅠㅠ 넘 걱정마시고 들어가 사세요..저도 님 부모님 같이 되고 싶네요

  • 12. ^^
    '15.10.8 9:07 PM (182.225.xxx.118)

    네! 살 수있습니다
    제가 살아봤거든요
    그대신 아이 학교 학부모들한테 휩쓸리지만 않으심돼요
    빚져서 가랑이 찢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님 복이네요

  • 13. 강남
    '15.10.8 9:14 PM (221.148.xxx.41)

    강남 어디인지가 중요할것 같아요
    대치, 반포, 서초 모두 색깔이 달라요
    주가안정 측면에서 좋을것 같은데 거기에 안주해서 본인집 구입인하시면 안될것 같구요 ... 아는분이 사택에 사니 돈모을 생각을 못했는데 나중에보니 안일함으로 집구입 시기를 놓쳤다고 안타까워 하셨어요
    강남교육이 유명한건 실력 좋은 아이들이 모여서 레벨별 학원이 다니고 그에 따른 성과를 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24 이미지 회복은 힘들겠어요 6 ... 2015/10/09 3,645
489023 유재석이랑 전현무는 상극이에요 49 평가 2015/10/09 14,917
489022 애둘키우니까 제 생활은 아예없네요. 5 2015/10/09 1,718
489021 현미밥이 건강에 안좋다는 글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ㅇㅇ 2015/10/09 16,768
489020 뉴욕타임스, 양심적 병역거부 실태 고발 light7.. 2015/10/09 640
489019 문과출신이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면, 어떤 직업? 49 직업 2015/10/09 2,244
489018 남편이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가장한골프관광 7 심난 2015/10/09 3,134
489017 슈스케 박수진 5 음... 2015/10/09 3,996
489016 마트에서 파는 수제소시지 껍질채 먹는건가요?? 김효은 2015/10/09 989
489015 경찰청 사람들 씁쓸하네요. 1 내참 2015/10/09 1,616
489014 외제차를 중고로 살까 하는데 49 말까요? 2015/10/09 3,508
489013 압구정/청담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망고스틴 2015/10/09 1,663
489012 슈스케 보세요? 13 ... 2015/10/08 2,740
489011 그녀는예뻤다 - 왜 짹슨? 11 jackso.. 2015/10/08 4,943
489010 일 자체에서 오는 보람은 어떻게 느끼나요? 4 .... 2015/10/08 1,021
489009 자라다 남아미술연구소 최민준 원장 강연 다녀왔어요 3 아들엄마 2015/10/08 1,999
489008 배드민턴을 이렇게 못 치다니 2 .. 2015/10/08 952
489007 초등교사가 그리도 좋은가요? 16 2015/10/08 6,462
489006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아파트.미화원중 어느게 덜 힘들까요? 49 .. 2015/10/08 3,527
489005 넌 참 특이해 3 ... 2015/10/08 1,143
489004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어갑니다. 괴롭습니다.. 7 ㅇㅇ 2015/10/08 4,213
489003 오랜만에 드라마 본방사수했어요 4 ... 2015/10/08 1,831
489002 지금 썰전에 비정상회담에 나왔었던 일리야 나왔네요. ^^ 5 비정상회담 2015/10/08 2,634
489001 자녀가 예체능 재능을 보이면 4 ㅇㅇ 2015/10/08 1,963
489000 솔직히 장기하는 서울대 간판빼면 볼거 있나요? 45 저도 여자지.. 2015/10/08 1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