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강남재건축 아파트를 가지고계세요..
저는 현재 구린동네 25평 전세에서 2년마다 힘들게 전세금 내어가면서 겨우겨우 살고있습니다.
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아파트는 좀 핫한곳이고요...아직 재건축이 들어가진않았습니다. 아마도 몇년은 더 걸릴듯해요...
그나저나..아빠가...저보고 들어가 살으라고 하시네요..
이게 웬 횡재랍니까?? 32평에...전세연장에 대한 부담감 없이 제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 살수 있으니
까요...(저는 다섯살 아들 하나,더 낳을생각 절대없음)
뭐 강남이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워낙 들은 소문들이 무서워서 그럽니다....
제 아들은 그냥 좀 평범한데요..제 친정부모님은 제가 아이를 좀 오버하면서 칭찬하니까..애가 진짜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제 친오빠가 스카이 나왔는데..떡잎보면 안다고..하시면서..오빠랑 비슷하다고 그러시면서..강남에서 공부하라고..
근데..제가 보기엔 평범합니다.
제 남편은 실수령액 현재 350만원정도이고요...나이는 37살입니다.
저는 전업주부이고요...둘다 서울 중하위권 4년제 출신입니다.
강남에는 전문직들도 많고 타고난 부자들도 많다고 하는데...
제가 막 그런걸 부러워하고 시샘하고 하진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월급이야 오르겠지만..
저정도 수준으로 강남에서 외벌이로 살수있을까요??
집에 대한 대출금이라던지...그런거 없으면..살만한가요???
힘들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