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도 친정에 안좋은 모습 올케한테는 보여주기 싫으세요 어떤편이세요..???

..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5-10-08 16:11:41

전 미혼이고. 다음달에 동생은 결혼하는데.. 올케는 워낙에 오랫된 사이라서 저희집 사정 다 알거든요.

전 별로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아버지 제가 모시고 살기로 햇고

동생은 분가해서 살라고 했어요..그래서 결혼하면 분가해서 사는데

저희집 별다른 사정은 없고 엄마 돌아가신것과 아버지 지금 뇌경색으로 병투병 생활하는거요...

연애기간동안 이런 일들을 올케는 다 봤죠..

그래도 저희집에 오면 마음 좀 편안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고..

전 올케가 상당히 좀 어렵더라구요...  평생 잘 보여야 되는 사람으로 보여요..

시댁인 저희집에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고..

근데 가끔 뇌경색 후유증인지 아버지가 좀 애들 처럼 보챌때도 있거든요... 저는 딸이니까..

그냥 이젠 습관이 되어서 아버지 비위 잘 맞추기는 쉬운데... 동생은 워낙에 바빠서 그런 모습 잘 못보니까

한번씩 보면 스트레스 좀 받더라구요..ㅠㅠ

노후 대책 이런건  제가 커버 가능하고  아버지가 어느정도 연금 나오니까

 그래서 동생이 책임져야 되는 그런 부분들은 딱히 없는데

아버지 병투병에 생기는 그런 모습들은...

별로 안보여주고 싶더라구요..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전 미혼이지만 결혼한분들은 올케 한테 친정에 보여주기 싫은부분들은

있으세요. 이건 그냥 올케는 몰랐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들요..

 

 

 

IP : 175.113.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8 4:58 PM (59.13.xxx.248)

    원글님같은 시누있음 좋겠네요.
    자기집인이 부끄럽고 이런 생각 자체도 없는 집 많고 개판일수록 아무렇지않아함.
    전 며느리로서 황당했던게
    며느리 들어오니 안하던 가족모임 집에서 거창하게 하며 며느리 군기 잡을때 웃겨보여요.

    소탈해도 품성들이 괜찮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다들 행동들은 무식하고 경우없이 하면서 올케 지도는 군기 빡세게 잡으려고 안간힘 쓰더라고요.

    그냥 원래 품성들이 좋으면 상관없는거같아요. 부모님이 말안되는 소리할때 바로잡아주고 그럼 며느리도 정상이면 사소한 부끄러운거 물고 늘어지지 않아요. 내 시댁이기도 하니까

  • 2. 동감
    '15.10.8 5:05 PM (222.191.xxx.16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우리 자매들 모이면, 아들 형제 없는게 다행이라고... ㅠㅠ

  • 3. 첫댓글 공감
    '15.10.8 5:31 PM (192.100.xxx.11)

    원글님 뭔가 짠하면서 원글님같은 시누 있음 좋겠기도 하고..
    다들 많을거에요 어쨌든 내 가족 흠이니까...

  • 4. 아마
    '15.10.8 9:43 PM (1.236.xxx.90)

    다 같은 마음일꺼에요.
    저도 올케 하나, 자매들 좀 있는데 올케한테 안좋은 모습 보여주기 싫아요.
    다행히 아직 별 일은 없구요.

    근데.. 한편 시댁 식구들은 저한테 너무 편하게 안좋은 모습 잘 보여줘요.
    은근 스트레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03 아들 도꾜여행 8 꾸러기 2015/10/09 1,497
489402 (국정교과서반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주요 일간지 사설 핵심요.. 7 국정교과서반.. 2015/10/09 1,012
489401 베테랑 재미 없네요. 15 워매 2015/10/09 3,729
489400 한그루-언플용가족따로,트위터용가족따로. 5 gjfgjf.. 2015/10/09 4,114
489399 국정교과서반대)서울가는데..어느 시장이 갈만한가요? 2 82사랑 2015/10/09 467
489398 운전배우는데요 핸들을 도통 모르겟어요 ㅠㅠ 21 mmmmmm.. 2015/10/09 11,216
489397 오래 다닌 회사 퇴사했는데 퇴직금 월 100만원씩 준대요ㅠ 49 삐리 2015/10/09 5,743
489396 비교와 질투가 타고난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4 밑에 글 보.. 2015/10/09 2,947
489395 미역귀 드신 분? 8 환자가족 2015/10/09 2,147
489394 새로 계약한 집이 넘 맘에 들어서 47 ㅇㅇ 2015/10/09 4,941
489393 (국정 교과서 반대) 지금 고2부터 역사과목 수능 필수 49 안돼 2015/10/09 959
489392 정부·여당의 ‘헌법 부정과 대국민 사기극’ 샬랄라 2015/10/09 463
489391 (국정교과서 반대) 한그루인지 만그루인지 2 주객전도 2015/10/09 1,068
489390 내일 홍대에서 아침으로 먹을만 한 거 있을까요? 4 9시쯤 2015/10/09 1,849
489389 성시경이요 11 ㅅ.ㅅ 2015/10/09 4,636
489388 사람들의 불만과 불평을 허투로 보아 넘기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 49 궁금 2015/10/09 1,374
489387 전북대병원에서 위암수술하면 안될까요? 7 ㅇㅇ 2015/10/09 2,985
489386 그녀는 예뻤다 지성준 말이죠 7 ㅇㅇ 2015/10/09 4,070
489385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25 ... 2015/10/09 7,914
489384 내일 수시 논술 보러가는데 길 많이 막힐까요 9 내일 2015/10/09 2,120
489383 한채영 남편 1 ㅡ.. 2015/10/09 4,967
489382 (국정교과서 반대) 제안합니다. 49 새벽2 2015/10/09 804
489381 고추장 비싸네요.. 고추장 뭐 드세요? 49 가을 2015/10/09 3,325
489380 대기업에 인맥으로 들어가는 비율보다 인맥으로 안들어가는게 더 높.. 7 네이버뉴스 2015/10/09 2,289
489379 정말 일하는거보다 애보는게 더 힘든가요? 48 정말 2015/10/09 7,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