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도 친정에 안좋은 모습 올케한테는 보여주기 싫으세요 어떤편이세요..???

..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15-10-08 16:11:41

전 미혼이고. 다음달에 동생은 결혼하는데.. 올케는 워낙에 오랫된 사이라서 저희집 사정 다 알거든요.

전 별로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아버지 제가 모시고 살기로 햇고

동생은 분가해서 살라고 했어요..그래서 결혼하면 분가해서 사는데

저희집 별다른 사정은 없고 엄마 돌아가신것과 아버지 지금 뇌경색으로 병투병 생활하는거요...

연애기간동안 이런 일들을 올케는 다 봤죠..

그래도 저희집에 오면 마음 좀 편안하게 있다가 갔으면 좋겠고..

전 올케가 상당히 좀 어렵더라구요...  평생 잘 보여야 되는 사람으로 보여요..

시댁인 저희집에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고..

근데 가끔 뇌경색 후유증인지 아버지가 좀 애들 처럼 보챌때도 있거든요... 저는 딸이니까..

그냥 이젠 습관이 되어서 아버지 비위 잘 맞추기는 쉬운데... 동생은 워낙에 바빠서 그런 모습 잘 못보니까

한번씩 보면 스트레스 좀 받더라구요..ㅠㅠ

노후 대책 이런건  제가 커버 가능하고  아버지가 어느정도 연금 나오니까

 그래서 동생이 책임져야 되는 그런 부분들은 딱히 없는데

아버지 병투병에 생기는 그런 모습들은...

별로 안보여주고 싶더라구요..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전 미혼이지만 결혼한분들은 올케 한테 친정에 보여주기 싫은부분들은

있으세요. 이건 그냥 올케는 몰랐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들요..

 

 

 

IP : 175.113.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8 4:58 PM (59.13.xxx.248)

    원글님같은 시누있음 좋겠네요.
    자기집인이 부끄럽고 이런 생각 자체도 없는 집 많고 개판일수록 아무렇지않아함.
    전 며느리로서 황당했던게
    며느리 들어오니 안하던 가족모임 집에서 거창하게 하며 며느리 군기 잡을때 웃겨보여요.

    소탈해도 품성들이 괜찮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다들 행동들은 무식하고 경우없이 하면서 올케 지도는 군기 빡세게 잡으려고 안간힘 쓰더라고요.

    그냥 원래 품성들이 좋으면 상관없는거같아요. 부모님이 말안되는 소리할때 바로잡아주고 그럼 며느리도 정상이면 사소한 부끄러운거 물고 늘어지지 않아요. 내 시댁이기도 하니까

  • 2. 동감
    '15.10.8 5:05 PM (222.191.xxx.16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우리 자매들 모이면, 아들 형제 없는게 다행이라고... ㅠㅠ

  • 3. 첫댓글 공감
    '15.10.8 5:31 PM (192.100.xxx.11)

    원글님 뭔가 짠하면서 원글님같은 시누 있음 좋겠기도 하고..
    다들 많을거에요 어쨌든 내 가족 흠이니까...

  • 4. 아마
    '15.10.8 9:43 PM (1.236.xxx.90)

    다 같은 마음일꺼에요.
    저도 올케 하나, 자매들 좀 있는데 올케한테 안좋은 모습 보여주기 싫아요.
    다행히 아직 별 일은 없구요.

    근데.. 한편 시댁 식구들은 저한테 너무 편하게 안좋은 모습 잘 보여줘요.
    은근 스트레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703 교대 가려면 내신이 1등급이어야 하나요?? 10 .. 2015/10/11 4,845
489702 겸손과 자기비하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8 ........ 2015/10/11 2,765
489701 김현주는 상대방 남자배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요 49 확실히 2015/10/11 7,135
489700 샌드위치 소스 질문? 2 리마 2015/10/11 1,471
489699 애인 있어요 ....마지막에 눈물이 나네요 28 애인 2015/10/11 12,215
489698 아놔 지진희땜에 미치겠어요ㅋㅋ 44 내애인은어디.. 2015/10/11 14,293
489697 송승헌 최지우 연기 많이 늘었는데요 1 /// 2015/10/11 1,338
489696 옷을 다리미로 다렸을때 번들 거릴수도 있나요? 7 ㅓㅓ 2015/10/11 2,961
489695 그녀는 예뻤다..보면서 떠오른 영화 10 응답하라19.. 2015/10/11 3,818
489694 쌀에서 집게벌레 같이 생긴게 나왔어요 3 pp 2015/10/11 1,924
489693 이게 그렇게 허리에 안좋은 자세인가요? 4 ㄹㄹㄹ 2015/10/11 12,730
489692 월동준비 미스백 2015/10/11 511
489691 아이들 옷 직구 해보신 분.. 조언부탁드려요 6 직구의 세계.. 2015/10/11 1,316
489690 안철수 정체ㅣ 이명박, 박근혜 정권연장의 도구 47 ... 2015/10/11 2,242
489689 시계나 악세서리 담긴 케이스는 받은후 어떻게 하세요 2015/10/11 738
489688 아무래도 제 방에 무는 벌레가 있나봐요 ㅠㅠ (모기는 아니고) 4 2015/10/11 2,050
489687 불륜남녀에 대한 내 남편의 생각 12 ㄱㄴㄷ 2015/10/11 8,478
489686 우주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같은 기분 3 .. 2015/10/11 1,385
489685 저 귀가합니다. 6 떠돌다가 2015/10/11 1,715
489684 여행 다닐 땐 체력 부족 못 느끼는데 일상에서는 병든 닭마냥 지.. 4 .... 2015/10/11 1,289
489683 급!예능에 자주 나오는 좌절 배경음악 3 궁금이 2015/10/11 2,640
489682 혹시 비밀 블로그 만들수 있나요? 7 비밀 2015/10/11 2,766
489681 바람피우면 애들이 눈에 안밟힐까요..??? 8 ... 2015/10/11 4,375
489680 30대 여자인데요.. 이제 막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났거든요. 응원.. 27 ... 2015/10/11 10,285
489679 세월호54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분들 만나시게 되기.. 14 bluebe.. 2015/10/11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