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왜 없었을까요?

가을하늘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5-10-08 14:39:09

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요

고등학교는 엉뚱한곳에 혼자....배정받아서 같은 재단 사립여중 나온애들이 90%이상 올라온 여고..

그러니 더더욱 적응 못했어요

물론 중학교때도 친구가 많거나 인기있는 아이는 아니었겠죠

중학교 사춘기 때 자살도 생각하고...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부모님의 불화. 오빠와 차별대우

늘 그래서 우울핬던거 같아요

엄마께 인정 받으려 공부는 열심히 해서 잘했는데

고등학교가서 손놓고 포기..

겨우 2년제 나와서 ...연애도 안하고...아니 못하고..

지금의 남편 제가 좋아서 매달리시피 결혼했네요


지금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 아이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날 무시하는것같은  예민함을 제가 느낄때면

성장과정속에서 외로움..버림받은거같은 느낌....이런것들이 아이를 비롯한 가족들에게선 인정 받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난 친구가 없고 늘 ..당당하지 못했을까요?

아무도 날 안좋아할거라는 생각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을까요?

이제..앞으로  어떻게

이 외로웠던날의 아픔들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 격려해줄수 있을까요?

IP : 182.221.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8 2:57 PM (223.33.xxx.177)

    뭐에요... 동병상련인줄 알고 클릭했더니..
    결혼 하셨잖아요 ㅜㅜ
    남편이 친구죠 뭐.

  • 2.
    '15.10.8 3:0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가 아닐까요?
    사교성이 없는 것도 이유일 거구요
    좀 뭐랄까 사람과 사람 사이는 살짝 오버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맘은 그냥그냥 그래도 반가워해야 하고
    내 감정이 좀 우울할때도 좀 밝은 척 해야하고
    한마디로 자신을 좀 포장을 해야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고나 할까요

  • 3. @@
    '15.10.8 3:16 PM (182.221.xxx.22)

    맞아요..
    저는 우울하면 바로 표가 나요
    밝은척...인사치레..그런게 인간관계에서 필요할거 같아요
    제가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안해봐서...

  • 4. ㅇㅇ
    '15.10.8 3:21 PM (117.110.xxx.66)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현재가 우울하고 자신없는 모든 것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생긴게 아니라
    현재의 내가 그것을 선택햇기 때문이라네요. 과거에 핑계를 대고 현재를 자위하기 위해서든
    또 다른 이유든 어쨌든 내가 선택한 거래요.
    지금 당장 밝고 당당한 나 자신을 선택하고 그렇게 행동해보세요.

  • 5. ..........
    '15.10.8 3:22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

    늘 우울한 사람에게 친구가 안생기는건 이상하지 않아요.

    아주 작은일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행이다..그렇게 생각하세요.
    연습하세요.
    우울해지면 내가 살아있으니 이런 감정도 느끼는거야.다행이다.이런식으로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감사하고 나쁘면 나쁜대로 감사하고.
    찾아보면 감사할거 천지입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이렇게 안심하고 인터넷하는것도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죠.
    그러다보면 서서히 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457 파스타면 멸치국물에.. 3 2015/12/28 1,220
512456 제주도 호텔비 같은 조건인데 하루사이에 가격이 내려갔어요. 5 여행자 2015/12/28 1,907
512455 아 에베레스트 다큐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3 궁금 2015/12/28 627
512454 뉴질랜드랑 캐나다 중 애들데리고가기좋은곳어딜까요 7 도놀드 2015/12/28 1,721
512453 언어중에 영어가 제일 쉽지 않나요 18 ㅇㅇ 2015/12/28 4,557
512452 목사가 요양시설 노인들 쇠사슬 묶어 감금·폭행 2 Zeus 2015/12/28 620
512451 더불어 민주당, 약칭 THE 민주당으로의 당명 개정을 축하합니다.. 14 ^^ 2015/12/28 1,403
512450 삼재. 우연인지는 몰라도 절묘하네요 24 토끼띠 2015/12/28 7,136
512449 시어머니 너무 싫어요 5 .. 2015/12/28 2,747
512448 내일모레면 36이 되네요ㅜ 8 나혼자산다잉.. 2015/12/28 1,265
512447 실리트 압력밥솥을 샀는데 밥을 잘 못하겠어요.^^; 8 압력밥솥 2015/12/28 2,696
512446 차수리비 백구만원 후기입니다 38 모닝 후기 2015/12/28 6,105
512445 회계학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 2015/12/28 478
512444 마포지역 재개발 단지 주택 구입 문의 .. 2015/12/28 730
512443 미코 장윤정 남편, 국회의원 출마..선거 운동 전면 나선다 22 ... 2015/12/28 8,509
512442 신랑과 둘만 사는데 뭐하구 지내시나요 11 40대 2015/12/28 3,005
512441 내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1 세상은 2015/12/28 971
512440 CJ홈쇼핑 때문에 쓰레기통 파헤치게 생겼네요 12 아이고 2015/12/28 5,285
512439 고3 자식을 위해 해줄수 있는일.. 3 예비고3 2015/12/28 1,519
512438 영국에서 천재가 많이 나온 이유가 뭘까요 9 ㅇㅇ 2015/12/28 2,817
512437 냄비밥 최초 도전! 어떻게 짓나요? 8 3호 2015/12/28 1,594
512436 만 네돌 좀 넘은 아이가 할수 있는 보드게임 뭐가 좋을까요? 6 6세 아이들.. 2015/12/28 668
512435 푸드믹서 살까 고민중이에요 고민중 2015/12/28 365
512434 전남친한테 못해줬던 것들이 생각이 나는데요..어떻게 할까요 7 고민 2015/12/28 1,343
512433 30대후반 여성생일선물로 어떤게 좋은가요? 10 선물 2015/12/2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