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jtbc공혈견 보셨어요?

ㅜㅜㅜ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5-10-08 13:49:46

일단 저 애견인 아닙니다.

그냥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귀중한 생명이라고 생각하는 정도구요.

그런데 어제와 그제, TV에서 공혈견 뉴스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일상 생활이 안 돼요.

너무나 불결한 사육환경도 충격적이었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 개들이 갇혀있는 공간이었어요

아마 대소변 처리 귀찮다고 그런 것 같은데..개들을 바닥이 아니라 바닥에서 몇십 센티 띄어놓고 철로 만든 박스에 가두어 두어서 개들이 평평한 바닥이 아니라 철사로 얽어놓은 면을 밟을 수 밖에 없더군요.

앉아도 누워도 서도, 몸무게만큼 몸이 닿는 부분에 그 철사가 박여서 단 한 순간도 편하게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그 아래로 대소변이 그냥 흘러내리면 일일이 치울 필요 없어서 그렇게 해 놓은 것 같은데..

정말 ...그런 상황이 이 나라에 존재한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고.

하루에 3번 이상씩 공혈만을 위해 그렇게 비참하게 키워진다는 것도 충격이고..

애견인들이 키우는 개 보면 너무 편해 보이는데

그 애견인들의 개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어느 한편에서는 피 빨리는 존재로만 취급받는 그런 개들이 있고..

애견단체들이 좀더 강력하게 나서 주시면 안 될까요?

너무 불쌍하고 또 불쌍해서...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IP : 114.204.xxx.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8 1:56 PM (59.6.xxx.189)

    참 안타까워요..
    더 여론화해서 음지에 두지 말고 빛 아래로 나왔으면!
    우리도 관심 갖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요
    아래 기사도 원글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http://news.jtbc.joins.com/html/439/NB11054439.html

  • 2.
    '15.10.8 1:56 PM (125.246.xxx.130)

    휴,.. 저는 심장이 약해져서.. 글만 읽고 영상을 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떤 기사에는 아주 큰 개가 공혈견 한다고 그랬는데..제가 가는 동네 동물 병원에서.. 유기견 있거든요.. 그 개 공혈견으로 쓰여요.. ㅜ,ㅜ 7kg 정도 되나?? 누가 데려다 놓았는데.. 처음에는 밥주고.. 암튼 키웠다가.. 수술할 떄 피 모자르면.. 휴.....
    너는 길거이 유리안에 손바닥 만한 강아지 분양하는곳도.. 진짜.. 피켓들고 시위하고 싶네요..애들 밝은 형광등 밑에서.. 커질까봐.. 밥도 몇알만 주잖아요.. 이마트에서.. 동물 파는거.. 그러면서.. 정용진이 개 좋아해서 그런다고 쇼하는 것도 넘 싫구요.. 하다못해 삼시세끼에서 새끼강아지, 고양이,.,. 예전에 상근이 썼던 것도 그렇고.. 진짜 동물을 시청률?올리려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게 너무너무 싫어요..

  • 3.
    '15.10.8 1:57 PM (125.246.xxx.130)

    위에 오타.. 저는임.. 에휴.. 진짜 글만 읽어도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요..

  • 4. ...
    '15.10.8 2:02 PM (119.196.xxx.186)

    ㅠㅠㅠㅠㅠ

  • 5. 산쵸
    '15.10.8 2:03 PM (1.240.xxx.224)

    마음아파서 차마 뉴스는 못보겠어요.
    제발 우리나라에도, 동물들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박힌
    지도자가 나와주었음해요.
    대통령이 저런뉴스보고 말한마디만 해도 싹 바뀔텐데..

  • 6. zz
    '15.10.8 2:27 PM (220.255.xxx.175)

    방송은 못 봤지만 이야기만 들어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공혈견들을 위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된 관리를 위한 시설을 만든다고 하면 당장 기부하고 싶어요.
    아마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마음은 다 똑같을거에요.

  • 7. ..
    '15.10.8 2:36 PM (58.120.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도와주고 싶어요. 개들을 위해서 힘을 모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아파요.

  • 8. 보신탕용 개키우는 뜬장에
    '15.10.8 2:57 PM (117.111.xxx.29)

    키우나봐요..

    공혈견까지 뜬장에 있다니 더 충격이네요.

  • 9. 한팩에 20만이 넘었던걸로
    '15.10.8 3:01 PM (123.111.xxx.199)

    기억되네요..

    몇년전에 저희 강아지가 아파서 여러차례 공혈견 도움으로 수혈을 받았었거든요.
    생명을 단지 돈 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건데, 그 정도 벌어주면 관리라도 제대로 해줘야지 화가 나네요.
    책임자 처벌은 안되는건가요..

  • 10. 뜬장에다가
    '15.10.8 3:22 PM (119.66.xxx.63)

    썪은 음식을 주더라구요. ㅠㅠㅠㅠ 음식물 쓰레기에 더럽기가 말도 못해요. 개 수혈비용 비싸게 받으면서 사료라도 줘야죠. 공혈견 한번 수혈하고나면 건강이 나빠질까봐 영양제 먹인다는 기사 본적있는데 그건 아주 특별한 경우였나봐요.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을대로 받은 공혈견한테 수혈받으면 오히려 독이 될거같았어요.

  • 11. 시골 살아요
    '15.10.8 3:32 PM (180.182.xxx.134)

    보신탕 용으로 키우는 개들도 그렇게 다 뜬장에서
    주위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들 먹고 살아요
    그러다 여름되면 어느날 없어져 있죠
    그리고 그 자리엔 없어지기 전 낳아놨던 새끼들이...
    뜬장 아니더라도 "집지킨다"는 이유로 1미터 안되는 줄에 묶여사는 애들도
    대부분 짠밥 처리용으로 키워지고요
    공혈견은 상업용으로 분명히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을 텐데도
    교묘하게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저렇게 비윤리적으로 폭리를 취하느 것이겠죠
    개 뿐만 아니라 인간의 편리와 입맛 등을 위해 이기적으로 생명을 이기하는
    모든 행위는 궁극적으로 없어져야 합니다 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 12. .....
    '15.10.8 4:49 PM (211.210.xxx.30)

    저희 동네에는 예전에 실험용으로 쓰던 강아지였던 개가 있어요.
    얼마전에는 인터넷 뉴스에도 나오던데 비글이고요.
    그런 개들은 다 작은 케이지에서 키운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때 실험용으로 쓰던 생쥐나 닭들 전부 그런 케이지에 있었던거 같아요.
    그 케이지 청소하기 싫어서 도망 다니던 기억 나네요. 치우다 생쥐가 도망가서 학교 내에 커다란 쥐들도 출몰하고요.
    그땐 아무 생각 없이 피 뽑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착찹하네요.
    하다못해 독감백신 이런것도 임상실험 전에는 다 이런 동물 실험 단계를 거치고 그 후에는 못하는 나라쪽에 막 공급하고 그 후에 본인 나라에 들여와 임상실험 하고 말이죠.
    필요악인거 같기도 합니다만 어쨋든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죠.

  • 13. ......
    '15.10.8 5:19 PM (155.230.xxx.150)

    인간의 잔인함이란.............

  • 14. 한국
    '15.10.8 5:45 PM (192.100.xxx.11)

    뭐 좀 하려면 깔끔하고 인간적으로 못하나?
    가만보면 짱깨짱깨 욕할 수준 절대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020 차예련하고 최강희가 친구로 보여요? 3 2015/10/27 3,017
495019 뉴스타파 이번 편 추천해요 / 코빈 신드롬 ㅡ 민의에 충실하라 4 11 2015/10/27 622
495018 전문학원에서 운전면허 따려면 요즘 비용 얼마 드나요 1 ㅇㅇ 2015/10/27 1,023
495017 종아리가 허벅지만큼 굵은데 어찌해야하나요 .... 2015/10/27 982
495016 이정현"국정교과서 반대국민은 대한민국국민 아니다&quo.. 11 이런미친넘 2015/10/27 1,304
495015 댓글부대’ 의심 KTL 용역업체 국정원 출신 김흥기는 누구? 국정원 2015/10/27 748
495014 에휴 오늘 회사에서 강퇴 당했습니다. 5 실업남 2015/10/27 4,466
495013 공공장소에서 아내 구박하고 면박하는 남편분.. 1 ….. 2015/10/27 1,619
495012 유니클로 캐시미어 롱?코트 괜찮나요? 10 요즘 입기에.. 2015/10/27 5,347
495011 상속세 11 ㅜㅜㅜㅜ 2015/10/27 3,506
495010 아래 치과의사 얘기에 저도 한마디 3 소심맘 2015/10/27 2,648
495009 산후 탈모 극복.ㅠㅠ 팁좀 주세요... 8 간장피클 2015/10/27 2,121
495008 ㄷㄷ맘 사진을 보고서 20 2015/10/27 6,361
495007 자게에 그림이나 사진은 안올라가나요?? 2 하늘담은 2015/10/27 484
495006 `국정교과서 반대' 인쇄물 안 붙인 야당의원 1 오늘 2015/10/27 902
495005 좁은방에 침대 놓으면 많이 불편할까요? 8 감사 2015/10/27 2,360
495004 요즘 부동산투자가 유행인가요? 5 30대후반 2015/10/27 2,677
495003 영화 로마위드러브 보신분~내용 질문있어요~ 2 .. 2015/10/27 1,056
495002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 2 점둘 2015/10/27 651
495001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난방 2015/10/27 4,659
495000 어제밤 꾼 꿈이 아직도 생각나요 2 .. 2015/10/27 775
494999 두통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2 새로운 마음.. 2015/10/27 1,691
494998 11월 1일 북서울 숲으로 놀러오세요. (신해철 추모 공연 안내.. 4 힘을내 2015/10/27 1,448
494997 옷장이 필요하네요 ㅠ 1 초등고학년 2015/10/27 1,255
494996 분양권 매매시 받는 공증이 효럭이 있나요? 4 니나니나 2015/10/27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