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둘 회사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남편
저는 그냥 어차피 그만두니 대충하고 얼른 담 진로 장래 계획이나 짰으면 좋겠거든요. 퇴근 좀 일찍해서 저 대신 아이도 좀 픽업하구요.. 저도 일하거든요.
남편회사에서 자금 부족으로 이번달에는 월급이 80만원밖에 안 나온다는데 책임감은 짱이네요.
저는 그저 답답할 뿐...
요즘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1. 평판
'15.10.8 1:17 PM (118.46.xxx.197)평판이 남잖아요. 아무리 이직해도.
세상은 좁아요.2. 맞아요
'15.10.8 1:20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세상 좁아요.
유종의 미 중요하지요.
퇴직하고 아예 사회와 담쌓고 살게 아니라면 남편분이 잘하시는거죠.
원글님도 그걸 아시니까 닉네임이 ㅎㅎ 인거 같고요.
힘들게 일하는 남편이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우신가 봐요.3. ㅇㅇ
'15.10.8 1:28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이직하더래도 남자들은 저런사람 많아요 사회생활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거든요 이직하면 땡이 아니라 언젠가 또 만나고 세상 좁아요 나오고 나서 뒷처리 깔끔 하지못했다는소리 듣기싫은거죠
4. 글쎄
'15.10.8 1:29 PM (124.80.xxx.173)세상 좁다 어쩐다해도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고
서로 만날 일 없던데
나쁜 마음으로 일부러 일 안하는 건 안돼겠지만
너무 충성 다하는 것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남편분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뭐라
할 순 없겠지만요5. ..
'15.10.8 1:30 PM (203.237.xxx.73)글쓴분이 직장 생활을 안해보셨나보네요.. 의외로 세상 좁아요 평판도 쉽게 퍼지구요
6. ..
'15.10.8 1:30 PM (211.224.xxx.178)퇴사하는건 하는거고 다닐동안은 최선을 다해주고 나와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남자건 여자건
7. 원글이
'15.10.8 1:36 PM (223.62.xxx.89)네.. 다 맞는 말씀인데 급여도 조금밖에 안나와서 기운빠지고 앞으로 뭐할지도 아직 안정해졌는데 지금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요..
8. 답답해보여도
'15.10.8 1:38 PM (210.210.xxx.231) - 삭제된댓글그게 다 남편분한테 돌아와요.평판이든 덕이든요.약게 산다고 남는거 같은데,저렇게 우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잘돼요.
9. 답답해보여도
'15.10.8 1:39 PM (210.210.xxx.231)그게 다 남편분한테 돌아와요.평판이든 덕이든요.약게 산다고 더 남을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요.
저렇게 우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잘돼요.10. 위로드려요
'15.10.8 4:45 PM (210.221.xxx.221)급여가 80만원 밖에 안나온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원글님 심정이 이해되네요.
아마도 저 정도 급여를 받은게 한두번은 아니었을 것 같고
원글님이 가정 경제 책임지느라 많이 지쳐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힘든 날은 시간이 흐르면 지나 갈 거에요.
적어도 그런 희망을 갖고 살다보면 남편 분 태도도 좀 덜 밉게 보이고 원글님 삶도 편안해 지시리라 생각해 봅니다.11. 원글이
'15.10.8 5:58 PM (223.62.xxx.89)윗님 정말 감사드려요..너무나 제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거 같네요.. 급여가 안 들어올 때도 종종 있었고 늘 많이 늦고 바빠서 아이케어를 해 주지도 못해서 제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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