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둘 회사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남편

ㅎㅎ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5-10-08 13:05:02
이번달까지만 다니고 남편이 퇴사할 예정인데.. 남편이 지금 맡은 일을 하느라고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일하고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회사 가고 그러네요.

저는 그냥 어차피 그만두니 대충하고 얼른 담 진로 장래 계획이나 짰으면 좋겠거든요. 퇴근 좀 일찍해서 저 대신 아이도 좀 픽업하구요.. 저도 일하거든요.

남편회사에서 자금 부족으로 이번달에는 월급이 80만원밖에 안 나온다는데 책임감은 짱이네요.

저는 그저 답답할 뿐...
요즘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IP : 223.62.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판
    '15.10.8 1:17 PM (118.46.xxx.197)

    평판이 남잖아요. 아무리 이직해도.
    세상은 좁아요.

  • 2. 맞아요
    '15.10.8 1:20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

    세상 좁아요.
    유종의 미 중요하지요.
    퇴직하고 아예 사회와 담쌓고 살게 아니라면 남편분이 잘하시는거죠.
    원글님도 그걸 아시니까 닉네임이 ㅎㅎ 인거 같고요.
    힘들게 일하는 남편이 옆에서 보기가 안타까우신가 봐요.

  • 3. ㅇㅇ
    '15.10.8 1:28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이직하더래도 남자들은 저런사람 많아요 사회생활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거든요 이직하면 땡이 아니라 언젠가 또 만나고 세상 좁아요 나오고 나서 뒷처리 깔끔 하지못했다는소리 듣기싫은거죠

  • 4. 글쎄
    '15.10.8 1:29 PM (124.80.xxx.173)

    세상 좁다 어쩐다해도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고
    서로 만날 일 없던데
    나쁜 마음으로 일부러 일 안하는 건 안돼겠지만
    너무 충성 다하는 것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남편분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 뭐라
    할 순 없겠지만요

  • 5. ..
    '15.10.8 1:30 PM (203.237.xxx.73)

    글쓴분이 직장 생활을 안해보셨나보네요.. 의외로 세상 좁아요 평판도 쉽게 퍼지구요

  • 6. ..
    '15.10.8 1:30 PM (211.224.xxx.178)

    퇴사하는건 하는거고 다닐동안은 최선을 다해주고 나와야하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남자건 여자건

  • 7. 원글이
    '15.10.8 1:36 PM (223.62.xxx.89)

    네.. 다 맞는 말씀인데 급여도 조금밖에 안나와서 기운빠지고 앞으로 뭐할지도 아직 안정해졌는데 지금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요..

  • 8. 답답해보여도
    '15.10.8 1:38 PM (210.210.xxx.231) - 삭제된댓글

    그게 다 남편분한테 돌아와요.평판이든 덕이든요.약게 산다고 남는거 같은데,저렇게 우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잘돼요.

  • 9. 답답해보여도
    '15.10.8 1:39 PM (210.210.xxx.231)

    그게 다 남편분한테 돌아와요.평판이든 덕이든요.약게 산다고 더 남을거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요.

    저렇게 우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더 잘돼요.

  • 10. 위로드려요
    '15.10.8 4:45 PM (210.221.xxx.221)

    급여가 80만원 밖에 안나온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원글님 심정이 이해되네요.
    아마도 저 정도 급여를 받은게 한두번은 아니었을 것 같고
    원글님이 가정 경제 책임지느라 많이 지쳐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힘든 날은 시간이 흐르면 지나 갈 거에요.
    적어도 그런 희망을 갖고 살다보면 남편 분 태도도 좀 덜 밉게 보이고 원글님 삶도 편안해 지시리라 생각해 봅니다.

  • 11. 원글이
    '15.10.8 5:58 PM (223.62.xxx.89)

    윗님 정말 감사드려요..너무나 제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거 같네요.. 급여가 안 들어올 때도 종종 있었고 늘 많이 늦고 바빠서 아이케어를 해 주지도 못해서 제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공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577 초등딸의 사회생활 사회생활 2015/10/09 695
489576 저의 채용 뒷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8 .... 2015/10/09 6,117
489575 롯데카드 상담원(내근직)콜센터 직영. 월 300 이라길래 3 흥. 2015/10/09 3,663
489574 일자리가 두 군데나 됐어요. 2 취업고민 2015/10/09 1,497
489573 길냥이 밥주는게 더낫지않나요? 16 ㅇㅇ 2015/10/09 1,686
489572 심장수술을 받으셔야한다는데 6 친정엄마 2015/10/09 1,472
489571 20년된 아파트 1억 대출받아 매매 어떤가요? 12 아파트 2015/10/09 4,239
489570 미국관광비자로 미국-캐나다-미국 할때요?? 2 너무 몰라서.. 2015/10/09 1,099
489569 ⬇⬇⬇아래 두개의 글에 댓글 주지 맙시다! ⬇⬇⬇ 49 아래 2015/10/09 701
489568 세상인심이 말이죠. 송종국 이혼한거 봐도 그렇고... 3 에궁 2015/10/09 5,354
489567 한구라언니가 결혼앞두고 작정한게 아니라 3 apple 2015/10/09 4,392
489566 명품 신발을 샀는데 반품하려고 온대로 보냈더니 박스가 찢어졌따고.. 7 ' 2015/10/09 2,372
489565 오랜만에 로그인이되네요! 1 Llii 2015/10/09 495
489564 구토를 느끼는 두통은 위험한건가요? 19 ㅇㅇ 2015/10/09 12,750
489563 자식이라는 게 뭔지 참..... 49 ㅎㅎ 2015/10/09 2,982
489562 40대 후반, 마음의 외로움을 어찌해야할까요? 11 2015/10/09 7,198
489561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9 지금한국은위.. 2015/10/09 900
489560 솔직히 가구에 페인칠 하는거 솔직히 어떤가요? 15 새옹 2015/10/09 3,229
489559 루프제거후 미레나 얼마만에 할수있나요? 1 나름19금 2015/10/09 1,748
489558 하와이 활발한 한인사이트 아시는 분? 2 정보 2015/10/09 828
489557 다이어트중인데 소모칼로리 식단체크 등등 해주니 좋네요.. 10 황금같은 휴.. 2015/10/09 1,604
489556 중학생 연주복 대여 어디서 하나요? 1 콩쥐엄마 2015/10/09 1,828
489555 제발 당분간 연옌 얘기 그만 합시다! 47 점입가경! 2015/10/09 2,806
489554 급질) 월세방 직거래 1 바람처럼 2015/10/09 909
489553 페퍼론치노 대신 레드크러시드페퍼 써도 될까요? 3 흠흠 2015/10/09 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