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자를 질리게 하나요?.. 어떻게 해야 연애를 잘 하는지요

아깽 조회수 : 12,407
작성일 : 2015-10-08 12:50:52

전 사귀면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는 타입이예요

이상하게 연하 남친만 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뭐든 챙겨주고 싶고 해주고 싶고...


남자친구에게 너무 푹 빠져서

항상 보고싶고 항상 연락하고 싶고 하루를 공유하고 싶어요..


남친 전화, 문자 오면 쌩까거나 하지 못하구요

밀당한답시고 하는게 2-3시간 뒤에 답장하기...?

남자친구가 어쩌다 만나자고 하면 거절 못해요.. 보고싶으니까요..


남자친구가 시간이 가며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제 쪽에서 자꾸 조바심 부리고 표현을 갈구하게 돼요..


왜 보고싶단 말 안하냐, 왜 사랑한단 말은 안 해?

요즘은 연락도 자주 안 하네 많이 바빠?


제가 생각해도 제가 지지리 미저리고 지겨운데

상대방 입장에선 어떨까요... ?



그래서 남친이 조금씩 저한테 멀어지고 있나 싶어요...

첨엔 예뻐죽던 남친이 요즘은 저에게 굉장히 쿨하네요

안 만나도 그만, 연락 없어도 그만..


남친때문에 항상 우울하고 슬프고

그런걸 남친이 느끼는지 왜 그렇게 항상 우울하고 부정적이냐 하지만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왜 그러는지...


어떻게 해야 연애를 잘 하고 오래하는 걸까요?


연애만 하면 혼자 힘들고 혼자 시나리오를 쓰니 너무 힘들어요... 



IP : 118.68.xxx.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5.10.8 12:51 PM (125.177.xxx.193)

    아들 키우려 하지 마시고 동등한 성인 남자로 대하세요.

  • 2. 키키
    '15.10.8 12:52 PM (223.33.xxx.115)

    읽기만 해도 지겹네요

  • 3. 에휴..
    '15.10.8 12:53 PM (39.118.xxx.14)

    글만 봐도 집착에다.. 벗어나고 싶을거 같아요 ㅠㅠ

  • 4. ㅇㅇㅇ
    '15.10.8 12:54 PM (49.142.xxx.181)

    원글님 하는 방식이 다 큰 자식에게 사랑 갈구하는 엄마 같네요.

  • 5. 떙땡
    '15.10.8 12:55 PM (1.232.xxx.5)

    읽기만해도 질려요

  • 6. 남자는 태어나길
    '15.10.8 12:56 PM (114.203.xxx.21)

    사냥꾼이란 말도 있잖아요 사냥감을 쫒는데
    흥미를 느낍니다
    사냥감이 날 잡아잡수하면 싫겠지요 당연히
    밀당하세요 그래야 연애잘해요

  • 7. ...
    '15.10.8 12:57 PM (117.123.xxx.175) - 삭제된댓글

    연애만 하지 마시고요, 연애도 하는 생활을 하세요. 모든 에너지가 연애에 집중되어 있으니 그 관계안에서 일희일비하게 되는겁니다.

  • 8. 안녕~
    '15.10.8 12:59 PM (221.156.xxx.205)

    질문자님
    저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제가 그래요. 밀당하기도 하는데, 완전 님이 하는 행동들이 저인 것 같아서 웃었네요. ㅎㅎ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하죠. 남자들은 김태희를 손에 넣어도 '자기 여자'가 되면 점점 처음같지 않아요. 그걸 알면서도 사랑받고자, 사랑을 확인하고자 점점 미저리 아닌 미저리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ㅠ
    우리 조금 거리를 두도록 해요. 그 사람이 그래도 저를 찾지 않는다면 저는 끝내렵니다.

  • 9. .........
    '15.10.8 1:00 PM (112.104.xxx.69) - 삭제된댓글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 연애도 결혼생활도 잘해요.
    남친없이도 잘 지내는 것을 연습하세요.
    지금 원글님 남친은 숨이 막히는거 같을거예요.

  • 10. ..
    '15.10.8 1:06 PM (121.134.xxx.91)

    본인의 일도 열심히 해가면서 균형잡힌 삶을 사세요. 큰 기대를 걸거나 집착하지 마시구요. 아니면 집착 좋아하는 분 만나면 되는데...왠지 님은 님이 좋아하는 사람 만날 것 같아요. 님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 11. 지금은
    '15.10.8 1:10 PM (122.34.xxx.138)

    결혼한 아줌마구요,
    이성 사귈 때 내가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싫증이 쉽게 나는 남자가 대부분 원글님같은 남자들이었어요.

    저 윗분 댓글처럼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 이성관계에선 갑이예요.
    사랑에도 권력구도가 있다면 더 사랑하고 더 절실한 사람이 약자죠.
    일부러 밀당할 필요도 없이
    나 혼자 잘 놀려면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상대에게 얽매이지 않게되죠.

  • 12. 한몸이 되길 바라며
    '15.10.8 1:16 PM (115.41.xxx.203)

    각자의 몸과 마음이 독립되야 하는데
    님은 남자와 한몸이 되길 바라니 남자가 질리지요.

    무조건 한번 연락하고 튕기고 한번 응해주고 튕기고
    2분의1은 목숨걸고 튕기는 연습 필수입니다.

    연애고수는 뱃속에서 빵하고 나오는게 아니고 만들어지는거니
    탁구치듯이 주거니 받거니 연습하시면 된답니다.

  • 13. 지나가다
    '15.10.8 1:19 PM (221.157.xxx.144)

    연애 상담에서 되게 답답한게요
    남자한테 " 왜 요즘은 사랑한단 말 안해? 왜 연락 안해 ? " 이렇게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님이 입장을 바꿔서 그 남자라고 생각해보고 님이 전화를 안했다면, 연락을 안 했다면 왜 그랬을까요 ?
    별로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였겠죠!

    마음이 많이 있다면 혹시 전화 못 하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더라도 전화 할 수 있게 되었을때 최대한 빨리 전화해서 왜 못했는지 설명을 하겠죠. 혹시나 상대방이 마음 상할까 걱정되서요.

    혹시나 시간이 변하고 사람 마음도 변해서 그 남자가 나를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고. 나는 잘 살아갈 수 있고 그보다 더 나은 남자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되요.
    만났을때 함께있을 때 최선을 다하고. 그사람이 먼저 내밀지 않은 손을 당기거나, 요구하지 마세요.

    그남자가 가끔 님한테 애정표현을 하거나 마음을 보이면 마구마구 기뻐하면서 리액션 해주세요.
    그러면 점점 더 편하게 함께있고 싶은 여자가 되지 않을까요 ?

  • 14. ..
    '15.10.8 1:27 PM (110.70.xxx.134)

    최정의 미친연애.. 검색하셔서 읽어보세요.
    전 요즘 이게 읽는 재미에 푹 빠졌네요.
    예전에도 이런거 있었음. 맘에 드는 남자..
    놓치지 않았을꺼에요.

    지금은 써 먹을때없는 유부녀라는게 함정 ㅠ

  • 15. 그래서
    '15.10.8 1:28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

    밀당이란말이 있잖아요
    밀고 당기기

    계속 밀기만 하거나
    당기기만 하지말고

    밀었다 당겼다를 번갈아 가며 적절히 ~~~

  • 16. 어디서 본 건데..
    '15.10.8 1:28 PM (218.234.xxx.133)

    남자들이 안달복달 하는 여자는
    나하고 있을 땐 나한테 잘해주지만
    내가 없어도 혼자서(다른 친구들과) 잘 놀고 잘 살 것 같은 여자라고..

  • 17. ...
    '15.10.8 1:30 PM (122.32.xxx.5)

    만났을때는 맘껏사랑해주고 먼저 만나자고 하는 횟수를 줄이세요.보고싶고 연락하고싶어도 허벅지 찔러가면서 참으세요. 내가 연락잘 안해도 내사람이면 계속 만나자고 할거고 아니면 멀어져 갈거예요. 남녀간에서는 남자가 더 사랑해야 잘 유지됩니다.

  • 18. 남자란
    '15.10.8 1:37 PM (1.234.xxx.67)

    맘에 두고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몇달 속을 태우다가 지인을 통해 알아보니 마침 여자도 그 남자한테 호감이라는거예요. 참 둘이 인연 아닌가요. 근데 그 남자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온다는 말을 전해듣자마자 관심도 뚝 떨어지고 설레는 감정도 싹 사라졌다네요. ㅎㅎ
    원글님처럼 스토킹하면 누구라도 십리밖으로 도망가죠. 극단적이지만 이거 실화예요.

  • 19. 자기일 못하는 여자
    '15.10.8 2:28 PM (211.36.xxx.148)

    매력없어요.
    많은분들이 남겨줬지만 입장바꿔서
    내가 뭐좀한다고 연락안했더니 대기탄 사람마냥 왜연락안해? 나안보고싶어? 마음이 변했어!들들들 볶는 남자 매력있나요?...
    없음 없는대로 자기일하는 여자가 둘이서도 잘살죠

  • 20. 타고난 남자사냥꾼
    '15.10.8 2:41 PM (222.121.xxx.62) - 삭제된댓글

    그냥 끌리는 매력이 다른것 같아요.
    남자를 괴롭게해도 그럴수록 남자가 더더욱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가 볼땐 여자 중에서도 남자사냥꾼이 있다 이겁니다.
    여자가 독립적이고 혼자서도 잘 놀고.
    이론적으론 그런데.. 이게 현실에서도 다 적용되는게 아니예요.
    어떤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여자가 해가 이론에 부합함.

  • 21. 타고난 남자사냥꾼
    '15.10.8 2:42 PM (222.121.xxx.62)

    그냥 끌리는 매력이 다른것 같아요.
    남자를 괴롭게해도 그럴수록 남자가 더더욱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가 볼땐 여자 중에서도 남자사냥꾼이 있다 이겁니다.
    여자가 독립적이고 혼자서도 잘 놀고.
    이론적으론 그런데.. 이게 현실에서도 다 적용되는게 아니예요.
    어떤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여자가 그렇게해야지 이론에 부합함.

  • 22. 변명같지만,,,
    '15.10.8 3:02 PM (218.159.xxx.136)

    그래서 저는 제가 좀 쿨해 질 수 있도록 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제가 집착이 좀 남달라서요.
    지금 15년째 너무 좋아하는 사이가 아닌 친구같고 동반자로 잘 지냅니다.
    그런 성격때문에 여러 사람과 헤어져 본 경험으로 봤을땐 남자가 더 좋아하니까 덜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그때 혼자 노는 법을 잘 알았더라면 그런 생각도 드네요..

  • 23. 지나가다
    '15.10.8 3:32 PM (223.62.xxx.48)

    음, 그럴 수도 있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그런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좋아해주는 남자도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그런데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랑도 그렇구요.
    그냥 좋아하고 기뻐하되 너무 믿고 매달리진 마셨으면

  • 24. 저도 지나가다
    '15.10.8 4:48 PM (210.221.xxx.221)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요~
    너무 좋은데 그 표현을 막을 수는 없쟎아요.
    다만 이전의 연애사를 통해 원글님이 겪는 안좋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연애 방법을 검토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아무리 좋아도 내가 너무 상처받고 힘들어지는 연애는 비추입니다.

  • 25. 기겁
    '15.10.8 5:17 PM (58.234.xxx.95)

    왜 사랑한단 말은 안해?
    저 순간 목이 답답해지고 인상이 찌푸려졌어요.
    읽기만 해도 진저리가 쳐지네요^^;;
    원글님 죄송^^;;
    그 분과 결혼은 안 하셨음 좋겠어요ㅠ
    자존감도 많이 낮아 지신 것 같고요.
    원글님 친구분들과도 만나보세요.
    님글 남편한테 읽어주고 느낌을 물으니...
    질리고 싫다네요ㅠ

  • 26. 소유하지마세요
    '15.10.8 5:48 PM (192.100.xxx.11)

    너는너 나는나

  • 27. 009
    '15.10.8 9:17 PM (211.36.xxx.100)

    결혼하고나서도 저런대화는 남자에겐금물인데 ~~밀당하셔야죠 아무리 보고싶어도 연락하지마세요 제발

  • 28.
    '15.10.9 12:23 AM (14.52.xxx.39)

    밀당, 중요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810 삼시세끼 산체와 벌이 주인? 3 ㅇㅇ 2015/10/10 4,580
488809 랄프로렌 닷컴 19 폴로 2015/10/10 5,117
488808 마트나 인터넷에서 파는 미백효과 좋은 치약있나요? 3 ..... 2015/10/10 2,176
488807 이승환씨 콘서트 동영상 맛보기예요. 클릭해주실분 ㅜㅜ 46 클릭 2015/10/10 1,644
488806 잘 안맞는 부부끼리 같이 할게 없네요 10 2015/10/10 4,865
488805 34살 여자 주변에 소개팅 부탁하는거 민폐일까요 36 어쩌나 2015/10/10 15,036
488804 국정화 땐 검인정제 일본에 역사왜곡 따져도 안 먹힐것 1 학부모 2015/10/10 905
488803 인생에서 중독되면 위험한 것들 뭐가 있나요? 16 중독 2015/10/10 5,407
488802 올케와 오빠일로 상의 드려요... 20 모모 2015/10/10 7,325
488801 Ielts 서적 파는곳 2 kys 2015/10/10 800
488800 오븐에 치킨 굽는거 시간 좀 질문드릴게요 4 치킨 2015/10/10 1,202
488799 1974년 국사 국정교과서 259쪽.jpg 6 아셨어요 2015/10/10 1,399
488798 올리브유와 친해지고 싶어요. 12 ... 2015/10/10 2,931
488797 사람들 대하기가 점점 어려워져요. 28 공무원 휴직.. 2015/10/10 6,450
488796 샤넬 가방 갖고 계신분들 잘 들고 다니시나요? 8 가방 2015/10/10 5,301
488795 모기 한 마리가 앵앵대는데 숨바꼭질중이에요 4 기모기 2015/10/10 1,208
488794 [펌]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에 배번 4와 16이 없는 이유 3 zzz 2015/10/10 908
488793 ㅋㄷㄸ 가 무슨 뜻이에요? ? 2015/10/10 1,588
488792 넋두리 3 육아의 시작.. 2015/10/10 755
488791 정이 뚝 떨어지는 1 2015/10/10 1,265
488790 뉴욕 2박 3일 일정 조언 부탁 9 뉴욕 2015/10/10 1,505
488789 저희만 이런가요. 남편과 놀러만 가면 싸워요. 13 시르다 2015/10/10 4,499
488788 미치것어요 더러버서 애셋이 번갈아가며 변기막혀요 3 미치 2015/10/10 2,016
488787 저기 밑에요 일하는게 힘드냐 애보는게 힘드냐... 15 Mom 2015/10/10 2,604
488786 비지니스 스탠다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보석 석방 보도 4 light7.. 2015/10/10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