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첫째아이 생일 ㅜ

jjh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5-10-08 11:06:20
9살 첫째 아들이예요
9년전 오늘 낳았네요ㅜ
기쁨과 설레임에 넘쳤는데
9살 생일날인 오늘 괴롭기짝이없네요
1학년때부터 엄마지갑에서 수십차례 천원씩 훔치고
2학년1학기에는 2천원씩훔치고
2학기되어서는 더욱 대범해져서
12천원씩 예닐곱차례
5천원씩 가져간 사실을 며칠전에 알게되었어요
아..괴롭습니다
정성껏 기른다고 길렀는데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네요 ㅜㅜ

IP : 175.195.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어려요
    '15.10.8 11:22 AM (218.239.xxx.52) - 삭제된댓글

    물론 어려서 몰라서 저지를 실수는 아닙니다만
    아이가 처음 그런 이후 왜 지갑관리를 잘 안 하셨어요...
    이제 지갑, 돈 이런건 애가 절대 꿈도 못 꿀 곳에 숨겨 놓으시고
    차라리 아이에게 아주 조금 넉넉한 용돈을 주세요. 용돈기입장 적게 하시고요.
    9살입니다. 충분히 고칠 수 있어요

  • 2. 그나이에
    '15.10.8 11:25 AM (218.235.xxx.111)

    충분히 있는
    통과의례예요

    근데 처음에 발생했을때
    아 바로잡지 못했나요?

    처음에 혼을내서
    바로잡아야해요..안그럼 지금처럼 상습적이 되잖아요

    그리고 지갑관리.돈관리 다 하세요
    지금부터라도
    집안에 돈이 굴러가지 않게
    지갑,신용카드, 통장..등 모든거
    다 관리를 하세요.

    애만 탓할일은 아닌듯합니다.
    견물생심 이란 말이 괜히 나왔겟어요

    그리고 육아책 지금부터라도
    닥치는데로 읽으세요. 초6까지는 계속 읽어줘야해요
    요즘 사람들은 예전처럼 현명함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 3. ㅜㅜ
    '15.10.8 11:34 AM (175.195.xxx.29)

    그간 그래온것을
    아이생일 얼마전에 알게된거예요ㅜ
    감쪽같이 몰랐어요
    한치의 의심을 안했어요ㅜ
    내가 나이먹어 건망증이 심해졌나
    아님 남편이 필요해서 가져갔나보다 하고요
    전혀 의심못했어요

  • 4. 그쪽으로
    '15.10.8 1:14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알면서 좀 무심하셨던 게 아닌가 해요.
    견물생심이라 철저하게 돈이 눈에 안 띄게 해서
    유혹이 들 기회를 없애 주셔야 해요.
    아무리 말로 벌로 가르침을 주입해 봤자
    한 번 돈 맛을 본 아이는 유혹 떨치기 어렵습니다.
    경험담이예요.

  • 5. 그쪽으로님
    '15.10.8 1:31 PM (175.195.xxx.29)

    어떻게해야할까요?
    돈을 일절 주지말고
    지갑관리 철저히 하고
    또 무엇을 해야할까요?
    도움말씀이 아주 간절합니다

  • 6. 11
    '15.10.8 1:40 PM (183.96.xxx.241)

    훔치면서 아이도 내내 불안하고 긴장했을텐데 아이랑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 과정을 안하고 그냥 지나치고 혼만 내면 계속 그럴수도 있어요 큰도둑이 될 수도 있어요 돈관리 철저히 하시구요

  • 7. 그쪽으로
    '15.10.8 1:48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돈을.. 일정액 주셔야 할 거예요.
    저희 아들은 초4~고2까지 계속 그랬는데
    돈을 일절 주지 않으면 계속 그래요.
    돈 쓰는 곳은 피씨방이구요.

    대학 가고 알바해서 돈이 수중에 생기고
    대학 생활 즐겁게 하더니 비로소 피씨방도 안 가고
    손버릇도 없어졌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999 친구 어머니 병문안 갈건데요.. 하이 2015/10/08 947
488998 안김 커플 드디어 오늘 이별하네요...음...... 7 결국 2015/10/08 9,125
488997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7 샤방샤방 2015/10/08 2,129
488996 서울에서의 딱 이틀 6 어리버리 2015/10/08 982
488995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ㅇㅇㅇ 2015/10/08 750
488994 고양이집 만들던 50대 캣맘,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종합) 48 슬프... 2015/10/08 11,343
488993 낚시-재탕) 송종국 아이유 장기하 한그루 개그우먼남편 1 ㅇㅇ 2015/10/08 2,404
488992 목동에 예비 고 1이 다닐 빡센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좀... 1 학원 2015/10/08 1,736
488991 전우용님 트윗입니다. 6 알아야할텐데.. 2015/10/08 1,087
488990 고졸 여자, 결국 서울대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 갈 것 같아요... 45 학벌 2015/10/08 20,119
488989 백주부 파스타편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1 어머나 2015/10/08 1,722
488988 고속도로변 강남 아파트.. 47 ... 2015/10/08 5,925
488987 스팀보이 쓰고 있는데 하나더 사려구요. 일월은 어떤가요? 온수매트 2015/10/08 1,076
488986 지령받고 글쓰는거겠죠 49 매뉴얼 2015/10/08 759
488985 정말 재미있는 소설책 추천 24 해주세요 2015/10/08 10,405
488984 이러다 국민대부분이 우익?화되는건 아니겠죠?? 49 2015/10/08 876
488983 한그루 의붓언니 답장 19 gracek.. 2015/10/08 16,484
488982 주택 대출을 규제하면 집값이 오르기 2 힘들까요? 2015/10/08 1,660
488981 난 배고프지 않아요 (야식 따윈...) 6 낙타가 나타.. 2015/10/08 1,200
488980 저녁 굶기 4일차...문제는 배고픔과의 싸움이 아니라.. 6 아이고 2015/10/08 3,182
488979 인천 공항 면세점에.... 궁금 2015/10/08 968
488978 혹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강아지 눈에 실눈꼽이 계속 끼는데, .. 5 ㅇㅇ 2015/10/08 6,272
488977 동료 제주결혼식을 출장으로 둔갑 출장비챙긴 공무원 6 도둑들 2015/10/08 1,914
488976 세월호541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 8 bluebe.. 2015/10/08 501
488975 남자가 의지할수있는 여자를 찾는거. 6 의지 2015/10/08 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