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개월만에 다시 실업

..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5-10-08 10:23:33
 40대 남편이 취업한지 5개월만에 다시
 실업의 길로 들어섭니다.

 들어간지 5개월밖에 안된 회사에서
 어제 갑자기 회사사정으로 직원들을 거의 정리할거라구했다네요
 말이 정리지 거의 문 닫는격입니다.
 아니 5개월사이에 이럴거면 왜 사람을 고용한걸까요.

 남편이 운이 없는건지
 전회사도 전전회사도 이런식으로 나오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몇년도 아니고 5개월만에 이러니
 저의 허탈감도 이로 말할수 없지만
 남편은 또한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남보다 능력이 뒤떨어진것도 아닌데
 남보다 학력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오늘 아침에 제가 남편과 출근하며
 '정말 직장운이란게 있나봐..'란 우스개소리를 했네요
 주변에 능력도 없고
 회사에서 놀면서 10년이건 15년이건 잘만 다니는 사람도 이렇게 많은데 ...
 
 40대 예요
 저번 실직으로 한달여만에 직장을 구했어요
 이번에 또 그걸 해야하네요

 내년 초등입학할 아이를 위해 이제 직장을 그만접을까말까
 수십번의 고민을 했었는데
 이젠 그 고민조차 사치스럽다는게 느껴지고 
 그냥 버틸수있는한 버텨야겠네요

 아....남편의 허탈함을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IP : 207.244.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8 11:48 AM (211.51.xxx.98)

    저희도 그런 일이 있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는 40대후반에 그런 일이 닥쳤어요. 그것도
    입사한지 정확히 3개원만에 잘렸네요. 그때 얼마나
    상심이 되던지요. 그 후로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형이라 직장운이 거기까지인가 보다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생계가 막막하네요.

  • 2. ....
    '15.10.8 11:49 AM (112.220.xxx.101)

    남편분 말이 진실일까요?
    경영 어려운 회사는 직원채용안해요..
    있는 직원도 정리하기 바빠요
    한 회사에 오래 못있는 스타일인가봐요

  • 3. 그래도
    '15.10.8 12:55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공감해주는 와이프가 곁에 있으니
    잘 될거에요.

    그런데 거듭되는 불운은
    직장운이라기 보다 현 경제상황이 녹녹치 않기때문이 아닐까요?
    n포세대니 하며 젊은이들조차 미래가 안보인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실업자가 되는 사람 ..줄어들지는 않을것같네요.

  • 4. ...님
    '15.10.8 1:15 PM (207.244.xxx.120)

    오래 못있는 스타일이라고하신게 좀 마음 상하네요.

    남편회사에서 직원전체로 보낸 업무메일을 제가 봤어요.
    의심할것도 없습니다.

    사람을 마구 굴려도 버텨내며 참고 일하던 남편이였는데
    꾸준히 일하지 못하던 사람이라
    이야기를 하시니 참 안좋네요.

  • 5. 포기말고기다리면
    '15.10.8 5:06 PM (222.121.xxx.62)

    그래서 운을 키우란 말이 있는데,
    기승전운.

    그래도 취업은 계속 되시는거니
    곧 든든한 뿌리같은 회사가 나타날겁니다.

  • 6. 포기말고기다리면
    '15.10.8 5:08 PM (222.121.xxx.62)

    회사를 옮겨다니는게 나쁜건 아니예요.
    다양한 경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그러다가 히트아이템 만나서 대박납니다..
    그냥 부자 아니고 초부자들이 주로 그렇더라구요.
    아, 물론 한우물만 파고 한회사만 다닌 초부자들도 물론있긴 있겠지만..
    대부분은 많은 경험을 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66 온수매트 샀는데요 보일러 통에 물이 담겨져 오나요??? 6 ㅇㅇㅇ 2015/10/08 1,737
489365 국정교과서 대한민국 지식인들 다죽었나? 47 ㅇㅇ 2015/10/08 1,218
489364 차례나 제사 지낸후 11 .. 2015/10/08 3,338
489363 연휴에 연예얘기만 하길 원하나봐요 알바들 2015/10/08 447
489362 한그루가 누군데 오늘 82에 온통 한그루네요 49 ㅇㅇ 2015/10/08 4,039
489361 요즘에 드라마보다보면 ㅅㄷᆞ 2015/10/08 588
489360 "국정 교과서 반대하냐".. 정보과 형사 '사.. 5 샬랄라 2015/10/08 963
489359 눈썹문신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cocu 2015/10/08 1,518
489358 짐치독 총각 사장 49 사람찾기 2015/10/08 2,101
489357 방금 버스 진상 아줌마한테 당했어요 49 헉 ㅜㅜ 2015/10/08 6,787
489356 이런경우 실례가 될까요? ... 2015/10/08 654
489355 한그루 아빠 “과거에 제일기획에서 일한 적 있다” ㅡ이 기사도 .. 49 2015/10/08 12,436
489354 대학병원에서 남자선배가 여의사 폭행. 4 너무해 2015/10/08 3,071
489353 유방 검사 받고 왔어요 3 흠흠 2015/10/08 1,970
489352 한국과 경제력도 비슷하고 분위기도 유사한 나라 있을까요? 1 …... 2015/10/08 1,150
489351 학생부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스카이합격가능한지? 8 학생부종합 2015/10/08 2,730
489350 커피 대신 할 음료 뭐가 있나요? 6 .. 2015/10/08 1,686
489349 페페론치노 어디서 파나요?? 7 페페론치노 2015/10/08 2,522
489348 전기 매트를 샀는데 냄새가 너무 심해요. 매트커버가 원인인 듯한.. 3 냄새 2015/10/08 2,404
489347 법무사에게 취득세영수증도 받아야하나요? 6 부동산취득세.. 2015/10/08 2,930
489346 홧병증상인지 ... 49 넬리 2015/10/08 1,730
489345 디지스트ㆍ유니스트 ㆍ지스트 궁금합니다 9 과학좋아하는.. 2015/10/08 3,288
489344 레몬색 바람막이에는 뭐입어야 할까요? 2 고민 2015/10/08 916
489343 청바지 빨때 물빠지는거 입어도 되나요? 2 계속나와요 2015/10/08 1,016
489342 요즘 송이 1키로에 얼마나 하나요 송이 2015/10/08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