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개월만에 다시 실업

..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5-10-08 10:23:33
 40대 남편이 취업한지 5개월만에 다시
 실업의 길로 들어섭니다.

 들어간지 5개월밖에 안된 회사에서
 어제 갑자기 회사사정으로 직원들을 거의 정리할거라구했다네요
 말이 정리지 거의 문 닫는격입니다.
 아니 5개월사이에 이럴거면 왜 사람을 고용한걸까요.

 남편이 운이 없는건지
 전회사도 전전회사도 이런식으로 나오게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몇년도 아니고 5개월만에 이러니
 저의 허탈감도 이로 말할수 없지만
 남편은 또한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남보다 능력이 뒤떨어진것도 아닌데
 남보다 학력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오늘 아침에 제가 남편과 출근하며
 '정말 직장운이란게 있나봐..'란 우스개소리를 했네요
 주변에 능력도 없고
 회사에서 놀면서 10년이건 15년이건 잘만 다니는 사람도 이렇게 많은데 ...
 
 40대 예요
 저번 실직으로 한달여만에 직장을 구했어요
 이번에 또 그걸 해야하네요

 내년 초등입학할 아이를 위해 이제 직장을 그만접을까말까
 수십번의 고민을 했었는데
 이젠 그 고민조차 사치스럽다는게 느껴지고 
 그냥 버틸수있는한 버텨야겠네요

 아....남편의 허탈함을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IP : 207.244.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8 11:48 AM (211.51.xxx.98)

    저희도 그런 일이 있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는 40대후반에 그런 일이 닥쳤어요. 그것도
    입사한지 정확히 3개원만에 잘렸네요. 그때 얼마나
    상심이 되던지요. 그 후로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형이라 직장운이 거기까지인가 보다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생계가 막막하네요.

  • 2. ....
    '15.10.8 11:49 AM (112.220.xxx.101)

    남편분 말이 진실일까요?
    경영 어려운 회사는 직원채용안해요..
    있는 직원도 정리하기 바빠요
    한 회사에 오래 못있는 스타일인가봐요

  • 3. 그래도
    '15.10.8 12:55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공감해주는 와이프가 곁에 있으니
    잘 될거에요.

    그런데 거듭되는 불운은
    직장운이라기 보다 현 경제상황이 녹녹치 않기때문이 아닐까요?
    n포세대니 하며 젊은이들조차 미래가 안보인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실업자가 되는 사람 ..줄어들지는 않을것같네요.

  • 4. ...님
    '15.10.8 1:15 PM (207.244.xxx.120)

    오래 못있는 스타일이라고하신게 좀 마음 상하네요.

    남편회사에서 직원전체로 보낸 업무메일을 제가 봤어요.
    의심할것도 없습니다.

    사람을 마구 굴려도 버텨내며 참고 일하던 남편이였는데
    꾸준히 일하지 못하던 사람이라
    이야기를 하시니 참 안좋네요.

  • 5. 포기말고기다리면
    '15.10.8 5:06 PM (222.121.xxx.62)

    그래서 운을 키우란 말이 있는데,
    기승전운.

    그래도 취업은 계속 되시는거니
    곧 든든한 뿌리같은 회사가 나타날겁니다.

  • 6. 포기말고기다리면
    '15.10.8 5:08 PM (222.121.xxx.62)

    회사를 옮겨다니는게 나쁜건 아니예요.
    다양한 경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그러다가 히트아이템 만나서 대박납니다..
    그냥 부자 아니고 초부자들이 주로 그렇더라구요.
    아, 물론 한우물만 파고 한회사만 다닌 초부자들도 물론있긴 있겠지만..
    대부분은 많은 경험을 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313 이젠 누가 나서줘야겠어요. 1 길고양이 밥.. 2015/10/09 887
489312 이단에 빠진 아내 구한 케이스 보셨나요? 15 도와주세요 2015/10/09 3,457
489311 고딩딸 혼자두고 12 .... 2015/10/09 2,884
489310 중문 돼지고기 어디가 좋으세요? 9 맛있게 2015/10/09 1,498
489309 중2 국어 50점대인데 올겨울부터 학원보낼까요? 5 .. 2015/10/09 1,564
489308 무릎 관절 안 좋은 사람이 걷기 할 때 신으면 좋은 운동화는? 3 운동 2015/10/09 2,231
489307 요즘 베스트에 왜 비슷한 내용이 도배되는 이유는요...(간단해요.. 49 조작의 달인.. 2015/10/09 756
489306 집 만들다 이 뉴스듣고 섬칫 48 고양이 2015/10/09 1,744
489305 살이 빠지니,,,그것참,,, 49 오늘,, 2015/10/09 4,336
489304 연휴에 집에 있는 거 우리 가족 밖에 없나요?? 16 초딩형제맘... 2015/10/09 5,239
489303 이대에서 연대 교육과학관으로... 6 이대에서 연.. 2015/10/09 1,688
489302 왜 이 한자가 옥편에 안나오는지 3 한자 2015/10/09 1,379
489301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어떤가요? 올해 2015/10/09 517
489300 아닌 사람은 아닌가보네요 2 파란 2015/10/09 1,399
489299 몽클레어 사이즈 문의요... 55반이신분~~ 3 ... 2015/10/09 6,565
489298 옆광대 나온 최악의 사각형 얼굴..머리를 어찌 해야 할까요 7 jjj 2015/10/09 6,882
489297 송도 유타대학교 어떤가요?? 48 ㅎㅎ 2015/10/09 9,010
489296 저희 남편은 행복한 사람 같아요.. 7 123 2015/10/09 3,362
489295 며칠전 배너의 소파 3 용감씩씩꿋꿋.. 2015/10/09 634
489294 애교있는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워요ㅜㅜ 6 ㅇㅇ 2015/10/09 2,811
489293 일본여행에서 사올 싸고 좋은거~ 19 풀향기 2015/10/09 5,605
489292 마일리지 적립법 공유해보아요 3 가을 2015/10/09 1,108
489291 대구, 경북 근교 축제나 가볼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 1 궁금 2015/10/09 3,435
489290 82 수준 왜 이래요 43 82수준 2015/10/09 3,289
489289 우리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배우게 놔둘수는없어요!!! 5 역사는진실대.. 2015/10/09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