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아들이 미용쪽 일을 하겠다는 어머니 보세요

..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5-10-08 01:07:32

이글을 따로 쓰는 이유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또 다른 미용을 꿈꾸는 자녀를 두신분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되길.. 

또한  미용에 편견을 가지신 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라도 그 편견에서 벗어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올려봅니다


저는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미용실에 근무하는 사람이구요

최근에 미용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면 굉장히 답답하지만  딱히 뭐라 변명하기도 구차하고 해서 조용히 보고만 있습니다

저 말고도 이곳에 미용업 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예전의 미용은 교육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배우기도 힘들고.. 박봉이고 몸과 머리를 다 쓰는 직업이라

무척 힘든 직업중의 하나였습니다


현재도 굉장히 힘든 직업인건 마찬가지입니다

허나 요새 번듯한 대학을 나와도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어쩌면 미용을 하고 싶어하고...재능이 있다면 그것은 신께서 굉장한 축복을 주신 것 입니다


인서울 4년제 대학을 나오고  상급 대학을 나와도 꿈이...공무원인 현실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공무원마저 저성과자는 퇴출이라는 명목하게 철밥통이라는 것도 깨지게 되었다고 하죠..


취준생들은 널려있는데 막상 이들을 받아줄 회사는 없습니다

요새 젊은이들 정말 불쌍하죠~..

일을하고 싶어도 일할곳이 없는..


이제 미용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예전의 미용업은 12시간씩 근무를 하고  휴일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렇게 힘들게 일했음에도

급여는 80만원도 안되는 박봉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최저임금이 보장되었고

주40시간 5일제 근무를 하며  년.월차 다 보장받고 4대보험이며 퇴직금까지 있습니다

일반 기업과 같아진것이죠

또한 요즘은 교육도 잘 돼 있어서 교육비는 좀 들겠지만 모든 교육을 다 해줍니다

예전에는 디자이너의 뒤에서서 눈으로 배워야 했는데 말이죠

기술을 그냥 가르쳐 주지는 않았죠~..그래서 디자이너의 빤쓰까지 빨아주면서 배웠다는 말도 나오구요


일반 회사는 들어가고 싶어도 뽑아주질 않으니 취준생들만 늘어나는데..

요새 사회가.. 찾아보면 일할곳은 미용뿐 아니라 꽤 있지만.. 힘들다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기피합니다


미용계의 현실은.... 사람을 쓰고 싶어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 못써요..

그러다 보니..갑을 관계가 바껴서...

고용주가 을이 되고.. 직원이 갑이 되는 형태입니다

제발 와서 같이 일만해줘...하고 고용주들이 쩔쩔 맵니다..


회사에서는 상사 눈치 보느라 퇴근도 힘들고 실수해서 지적을 당하고 무시를 당해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해고가 무서워 쥐죽은듯이 눈치보며 알아서 기어야 되는 사회가 됐습니다

허나 미용은 직원들이 퇴사 할까봐... 주인이 눈치를 보며 직원들의 요구에 웬만하면 다 맞춰주려 합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주인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디자이너들..스텝들도 많습니다


전에는 대접을 못받던 직원들이 이제는 존중을 받으면서  근무를 하는 환경으로 바뀐것이죠

아마 앞으로는 더더욱 좋은 직업으로 인정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미용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어린 친구들을 정말 아끼고 이뻐합니다

여전히 미용은 힘듭니다

3년정도의 교육과정을 거쳐 디자이너가 되는데

친구들은 화창한날에 이성친구와 혹은 동성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

즐길때...이 친구들은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미용실에 들어와. 고객들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항상 대기하고.. 제때에 식사를 할 수도 없고..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감정노동을 겪어야 하며  거의 종일 물에 손을 담그고 온갖 약품을 만져 

 손은 거칠어 지고.. 등등 고생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그 힘든과정을 다 참고 견디는 모습을 보면...실수를 해도 이뻐 보이고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이 과정을 모두 거쳐 디자이너가 되면...짧은 시간에 .고생했던 교육생 시절을 한꺼번에 보상받습니다

디자이너위의 갑은 고객밖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요새는 고객분들도... 디자이너에게 굉장히 깍듯하게 존중하고 대해주십니다

결론은 디자이너위의 갑은 없다고 보시면 된다는겁니다


디자이너가 돼서 열심히 하면 정말 누구 못지않게 잘나가는 사람이 될수도 있고

중간만해도 웬만한 직장인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님들이 보시기에 미용시술비가 참 비싸죠...

그래서 미용실이 엄청 이윤을 남길것 같죠~?

저희는 꽤 잘 된다하는 미용실인데도..

몇개월째 적자에요...현실은 일반 자영업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한때 미용업이 호황일때가 있었죠..

재료비 저렴하고..인건비 낮았을때..

(그때 저는 이 일을 안했으니.. 저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그런데 인건비와 물가는 엄청 올랐는데.. ..시술비는 10년전과  별차이 없어요

그래도 여전히 시술비가 비싼거처럼 느껴지죠??

인건비는 시술비의 몇배로 올랐습니다..특히 디자이너의 임금이~

미용실은 재료비는 정말 얼마 안들어요.. 거의 다 디자이너 임금이죠~

그래서 약값이 얼마나 된다고 이리 비싸게 받어?? 하는 고객 있으면 답답해서 속에 천불이 납니다


스텝은 최저임금이지만 디자이너가 되면 그만큼 몇배로 오르기때문에...그 힘든과정을 견디면

한꺼번에 보상이 된다는 말을 하는것입니다


외국은  사람의 손이 가는 일이면 값이 뜁니다..

우리나라는 그러면에서 사람 손이 닿는 직업을 참 하찮게 여기죠~

디자이너는... 손만 잘써서 되는직업도 아니고...센스도 있고 머리도 좋아야 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미용을 원하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자식이 원하면 흔쾌히 밀어주세요~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 몇 안됩니다..

그중에... 원하는 일을 하면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하지만 미용은 본인이 재능이 있고.. 원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평생의 직업이 될수있어요...


단 여전히 어리다는 이유로 열악한 환경과 제대로 대우 안해주면서 어린사회인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악덕업주들도 많으니..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규모가 있는 미용실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브랜드면 좋죠~)


IP : 121.88.xxx.2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8 1:15 AM (121.88.xxx.204)

    거의 모든 미용실이 항상 사람을 구하기 때문에 경험이나 자격증 없이도 받아주는곳 많을거에요
    전화해서 일하고 싶다고 하면 방학때 알바 할수 있구요
    위탁교육이라는게 있어서 학교에 알아보면.... 고3 일년을 미용고등학교에서 교육받을수 있을거에요
    그러면 면허증도 받을수있어서...따로 자격증 시험 안봐도 될것이고

    또..남학생이면..학교 졸업후 바로 군대 갔다와서 취업하는게 디자이너 되는데 훨씬 빠른길입니다
    군대를 가서.. 군인들 머리깍는 보직을 맡으면..나중에 커트 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구요
    알아보시면 길은 많습니다

  • 2. ....
    '15.10.8 1:46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업계에 계신분이 이런 소중한 글을 올려주셔서 무척 고맙네요
    저는 학생이 아니라 나이 43세의 주부이고요 2~3년 전에 제 쌈짓돈의 전부인 백만원 훨 넘는 금액을
    내고 미용학원에 등록했다가 필기는 혼자 따고 실기시험 치기 직전에 미용을 그만뒀는데요
    미용학원 자체의 분위기가 저는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네요
    원장도 도제식으로 자기가 커온 사람이라 수강생들이 마치 왕언니 모시듯이 내돈내고 다니면서
    원장한테 아부하고 굽신대고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그런 제를 원장은 눈치없다고 싫어하고
    결국 너같은 성격은 자격증따도 미용사로 일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성격이 남들 비위맞추고 저자세로 굽히고 하는건 잘못하는 성격이라서요
    써주신대로 전문직이고 기술만 있으면 어디가서 굶을 염려는 없다는것 그점이 정말 장점이라
    저도 첨에 시작했던건데 돈만 날리고 미용학원에서 조차도 적응을 못했으니
    저같은 사람은 미용실에 취업한다해도 정말 일하기 힘들겠죠
    지금 구직하고 있는데 아무리 찿아봐도 40대 중반 아줌마가 갈데고 없고
    식당이나 마트 갈려고 이력서 쓰다보니 님이 써주신 이글이 정말 확 마음에 와닿네요
    저한테 미용자격증이라도 있었다면 저한테 미용기술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지금 일자리찿는다고
    방황안했을텐데요
    너무 한심하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미용자격증에 도전해도 될까요
    냉정한 말씀 부탁드려요

  • 3. ㅇㅇ
    '15.10.8 2:24 AM (182.216.xxx.132)

    헤어쪽
    원글님 완전 동감입니다
    디자이너가 원장인 경우 좀 비싸게 느껴지는게 맞겠지요?
    윗님..
    사근사근 손님 비위맞춰가면서 하는 디자이너도 있지만
    카리스마있게 자신감보이는 디자이너ㅡ손님에겐 이게 어울린다 이런식ㅡ도 있고
    전 그런분 신뢰감이 들어서 좋던데요

  • 4. 감사합니다.
    '15.10.8 2:52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미용 진로 관련...
    원글도 원글님이 쓰신 첫댓글도 지우지 말아주세요.
    아들 진로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서요..

  • 5. ..
    '15.10.8 3:50 AM (121.88.xxx.204) - 삭제된댓글

    자다가 깨서 와봤는데 댓글이 있네요..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님..현실적으로 43세면 미용 시작하기는 늦었어요..
    그치만 꼭 하시고 싶다면 자격증 취득하시고 조그만 동네 미용실에서 스텝하면서 배우세요...
    규모가 있는곳은 나이제한 있습니다.

    작은곳에서 스텝으로 일 하시다가 어느정도 자신 있으면 혼자 하실만한 작은 미용실 차리셔서
    아주 저렴하게...노인들이나 어느정도 연령대 있으신 동네 아주머니들 상대로 하시는건 가능해요
    이것도 제법 쏠쏠합니다

    실제로 아는분이
    펌..염색 ...만원 이만원 하면서 월 2백이상 순수익 올립니다

  • 6. ..
    '15.10.8 3:52 AM (121.88.xxx.204) - 삭제된댓글

    자다가 깨서 와봤는데 댓글이 있네요..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님..현실적으로 43세면 미용 시작하기는 늦었어요..
    그치만 꼭 하시고 싶다면 자격증 취득하시고 조그만 동네 미용실에서 스텝하면서 배우세요...
    규모가 있는곳은 나이제한 있습니다.

    작은곳에서 스텝으로 일 하시다가 어느정도 자신 있으면 혼자 하실만한 작은 미용실 차리셔서
    아주 저렴하게...노인들이나 어느정도 연령대 있으신 동네 아주머니들 상대로 하시는건 가능해요
    이것도 제법 쏠쏠합니다

    실제로 아는분이
    펌..염색 ...만원 이만원 하면서 월 2백이상 순수익 올립니다
    그러다 자신 붙으면 조금씩 확장하세요..

  • 7. ..
    '15.10.8 3:54 AM (121.88.xxx.204)

    자다가 깨서 와봤는데 댓글이 있네요..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님..현실적으로 43세면 미용 시작하기는 늦었어요..
    그치만 꼭 하시고 싶다면 자격증 취득하시고 조그만 동네 미용실에서 스텝하면서 배우세요...
    규모가 있는곳은 나이제한 있습니다.

    작은곳에서 스텝으로 일 하시다가 어느정도 자신 있으면 혼자 하실만한 작은 미용실 차리셔서
    아주 저렴하게...노인들이나 어느정도 연령대 있으신 동네 아주머니들 상대로 하시는건 가능해요
    이것도 제법 쏠쏠합니다

    실제로 아는분이
    펌..염색 ...만원 이만원 하면서 월 2백이상 순수익 올립니다
    그러다 자신 붙으면 조금씩 확장하세요..

    노인들은 염색이나 펌을 좀 자주 하는 편이라....만원이어도 꽤 쏠쏠합니다

    그리고 고용노동부에 알아보시면 무료로 배울수 있는 방법 알려주고..
    자격증 취득하면..취업 알선도 해줍니다...
    6개월 이상 근무하시면 고용노동부에서 급여외의..추가 수당이 백여만원정도 나오기도 합니다

  • 8. ..
    '15.10.8 4:02 AM (121.88.xxx.204) - 삭제된댓글

    20세에 미용을 시작하면 23세쯤 초급디자이너가 되고.. 24세쯤 되면 어느정도 초급티는 벗어나서 제법 안정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있는데...그에 비해 친구들은 아직도 학생이거나 취준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말을 빌어보면..
    스텝때는 친구들을 만나면 나도 어리고 걔들도 어리고 철 없고. 너나 나나 상황이 비슷한데
    디자이너가 되고보니 친구들하고 본인하고 많은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모든면에서... 성숙해져 있고 무언가를 완성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9. ..
    '15.10.8 4:04 AM (121.88.xxx.204)

    20세에 미용을 시작하면 23세쯤 초급디자이너가 되고.. 24세쯤 되면 어느정도 초급티는 벗어나서 제법 안정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있는데...그에 비해 친구들은 아직도 학생이거나 취준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는말을 빌어보면..
    스텝때는 친구들을 만나면 나도 어리고 걔들도 어리고 철 없고. 너나 나나 상황이 비슷한데
    디자이너가 되고보니 친구들하고 본인하고 많은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모든면에서... 성숙해져 있고 한계단 한계단씩 무언가를 완성해 가는 자신이 보인다고 말합니다

  • 10. ....
    '15.10.8 7:29 AM (108.29.xxx.104)

    유태인계 유명 남성 디자이너, 어릴 떄 바느질 하고 놀고 천 갖고 놀아서 엄마가 재봉틀 사주었답니다.^^
    저 사는데는 가위만 챙겨들고 비행기 타고 유명인 머리 해주러 다니는 미용사도 있어요.

  • 11. .............
    '15.10.8 2:12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이 원한다면 미용쪽을 밀어 주고 싶어요^^

  • 12. ..
    '15.10.8 2:20 PM (122.203.xxx.66)

    미용관련 진로 이런 글 너무 감사합니다..

  • 13. 질문드렸던 고2엄맙니다
    '15.10.9 12:57 AM (121.162.xxx.217)

    이제야 봤네요ㅠ
    이렇게 자세히 현실적인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웹상에서 관련자료 찾고있었는데..이제 가닥이 좀 잡힙니다. 아들이랑 충분히 상의해보겠습니다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261 루프제거후 미레나 얼마만에 할수있나요? 1 나름19금 2015/10/09 1,741
489260 하와이 활발한 한인사이트 아시는 분? 2 정보 2015/10/09 825
489259 다이어트중인데 소모칼로리 식단체크 등등 해주니 좋네요.. 10 황금같은 휴.. 2015/10/09 1,596
489258 중학생 연주복 대여 어디서 하나요? 1 콩쥐엄마 2015/10/09 1,821
489257 제발 당분간 연옌 얘기 그만 합시다! 47 점입가경! 2015/10/09 2,801
489256 급질) 월세방 직거래 1 바람처럼 2015/10/09 905
489255 페퍼론치노 대신 레드크러시드페퍼 써도 될까요? 3 흠흠 2015/10/09 5,733
489254 연예인들중에서도 이효리처럼 사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9 ... 2015/10/09 3,877
489253 휴일인데 다들 뭐하세요? 4 ㅇㅇ 2015/10/09 1,523
489252 IS좀 어떻게 해줬음 하네요 49 제발 2015/10/09 1,435
489251 전우용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를 바꾸고 저열한 권력자는.. 49 샬랄라 2015/10/09 979
489250 저 아이허브 말고 통관 금지 안된 데 어디에요? 2 오 내 머리.. 2015/10/09 1,499
489249 40대 되니 푹쉬어도 8 000 2015/10/09 3,147
489248 똑똑한 네가 지혜롭게 참으랍니다 17 내가병신 2015/10/09 3,631
489247 오늘 김동률 콘서트 가시는 분? 4 지6 2015/10/09 1,200
489246 크림치즈 좋아하는 분들 이렇게 드셔도 맛나요 16 ... 2015/10/09 4,997
489245 호텔 수영장 갈때요‥ 8 광주가요 2015/10/09 3,833
489244 이 영화 아시는 분??? 2 82를 믿는.. 2015/10/09 765
489243 싱크대상판 2 싱크대 2015/10/09 1,250
489242 비장에 혹이 있다고 해요. 1 걱정 2015/10/09 6,041
489241 역사책 국정교과서로 하면 80년대처럼 밖으로 48 3848 2015/10/09 719
489240 여행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1 하마 2015/10/09 732
489239 찜질방에서 있었던 이야기..(길어요..) 9 .. 2015/10/09 10,293
489238 미군, 아프간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폭격 '19명 사망' 2 국경없는의사.. 2015/10/09 1,123
489237 이재명 "전 국민 '일베 만들기' 하는 건가".. 1 샬랄라 2015/10/09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