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택배일 여자분들이 많이 하시네요.

123 조회수 : 6,422
작성일 : 2015-10-07 21:10:30

제가 요즘 애들 책 중고 거래로 정리하고 있거든요.

며칠전 cj 택배 신청 했는데 여자분이라 너무힘들어 보이셔서

현대 택배 불렀는데 또 여자 분이시네요..ㅠㅠ

 

먼저분은 얼굴표정 너무 안좋으시길래....

다른데 신청 했는데...이번분은 그냥 아무말 없이 가져가시네요.

 

중고등 이상 엄마 연배 일거 같은데...삶의 무게가...느껴지네요.

다른 가벼운 택배들은 다 젊은 남자분들이 오셨는데 하필 책 50권 60권 보낼때 꼭 여자분이 오셔서

안타까웠네요.

IP : 116.38.xxx.6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무거운거는 택배 안보내요.
    '15.10.7 9:12 PM (211.48.xxx.173) - 삭제된댓글

    전 무거운거는,
    화물택배로 보냅니다.
    그게 택배기사님들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4~5000원내고, 5키로 이상의 택배 쓰는거 가격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택배기사가 여자이든, 남자이든.

  • 2. 현대택배는
    '15.10.7 9:12 PM (218.235.xxx.111)

    아줌마 직원이더군요..
    그게...힘들텐데...
    운전.주차..물건옮기기...

    그냥..짠 하더라구요.저도..

    전 정수기 일했는데도..그일만해도..가방(무거워요)들고다니기 힘들고
    시간맞춰 운전하는거 힘들었어요

  • 3. 전 무거운 거는 일반택배 안보내요
    '15.10.7 9:13 PM (211.48.xxx.173)

    전 무거운거는,
    화물택배로 보냅니다.
    그게 상식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4~5000원내고, 5키로 이상의 택배 쓰는거 가격이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택배기사가 여자이든, 남자이든.

  • 4. 저는
    '15.10.7 9:13 PM (175.211.xxx.143)

    해외직구한 많이 무거운 운동기구였는데 여자분이 갖고 오셔서 속으로 좀 놀랐었네요.
    근데 그 분은 체형이 운동선수 체형.
    정말 체력이 특출나게 좋거나 태릉인 수준으로 체형이 다부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여자는 불가능한 직업이 택배일일 것 같아요.

  • 5. ...
    '15.10.7 9:14 PM (116.38.xxx.67)

    네 그렇긴 하죠..가격이 너무 낫죠.. 그런데 중고 책 구입자들도 거의 사정이 그렇다보니 택배비에 민감하잖아요..;;;

  • 6. 조선족
    '15.10.7 9:16 PM (58.143.xxx.78)

    직접 운전,배달 왜소한 몸에 열심히 하고 다니데요.
    아파트단지 위주로 담당된듯 해요.

  • 7. 제가 나름.
    '15.10.7 9:19 PM (211.48.xxx.173)

    네 각자의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되도록이면 그리 하는게, 살아가는데 서로에 대한 예의라 생각합니다.
    중고책 구입자들도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만큼,
    택배기사분들도 한건당 일이천원 받아가는데 50~60권의 책을 옮기느니 그 시간에 다른 택배건을 처리하는게 더 나을테고 거부하고 싶으실꺼에요.

  • 8. 말나온김에.
    '15.10.7 9:21 PM (211.48.xxx.173)

    전 생수는 마트 갈 때 직접 사오지
    택배로 안시킵니다.
    최소한 전 생수만큼은 택배로 안시킵니다.
    인터넷에 물이 싸봐야 얼마나 싸다고, 생수는 그냥 제가 마트갈 때 한묶음씩 사옵니다.
    뭐 전 그렇다구요.

  • 9.
    '15.10.7 9:24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전 무거운 이라 쓰신님글보니

    예전 전통시절 영부인?이 버스안내양더러 애로를 물었죠
    그 안내양은 이러이러일들이 힘들어요,라고 했고
    자애로운?영부인은 안내양제도를 없앴습니다

  • 10. 지금
    '15.10.7 9:25 PM (210.178.xxx.203)

    현대택배때문에 열받아 있는 중인데....
    어제 도착해야 할게 아직도 안와서요.
    원래 cj 만 일부러 주문하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주문했더니 이런일이..

  • 11. ...
    '15.10.7 9:26 PM (116.38.xxx.67)

    맞아요..그렇죠.. 잘하시는 겁니다.
    저도 저희 동네 2만원 이상이면 배달해주는데 그냥 들고 올때 많아요.

  • 12. . . . .
    '15.10.7 9:40 PM (39.121.xxx.186)

    그분들 개인사업자거든요.
    몸은 힘들지만 일은 늘 있고
    돈때문에 부부가 같이 많이 하죠.
    잘하면 조수도 둡니다.

  • 13. 39.121.xxx.186
    '15.10.7 9:45 PM (211.48.xxx.173)

    그 사람들 어차피 돈 잘버니까,
    우리가 봐줄필요없다 이런 생각 아주 좋지 않습니다.

  • 14. . . . .
    '15.10.7 9:48 PM (39.121.xxx.186)

    제가 언제 봐주지 말자고 했나요?
    일로 매일 같이 택배기사 만나요.
    그 일이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있고
    전망좋다고 하셔요.

    객관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님의 감정을 섞어서 사실을 왜곡하지 마시길 바래요.

  • 15. 39.121.xxx.186
    '15.10.7 9:53 PM (211.48.xxx.173)

    갑자기 뜬금없이 그들이 돈잘번다는 이야기를 하셔서요.

    천박한 생각일까봐 지레 앞서갔네요

    죄송합니다.

  • 16. ...
    '15.10.7 10:03 PM (110.14.xxx.101) - 삭제된댓글

    무거운 물건 보낼 때는 미리 카트 가져오시라고 말씀드릴 어떨까요?

  • 17. ...
    '15.10.7 10:03 PM (110.14.xxx.101)

    무거운 물건 보낼 때는 미리 카트 가져오시라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 18. 뭣도 모르는게 가르치려 드네
    '15.10.7 10:26 PM (175.223.xxx.35)

    중고 책을 화물택배로 보내다뇨. 정말 중요한 화물 배송에 차질 빚어질 듯.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면서 천박하다느니....

  • 19. 오...
    '15.10.7 10:40 PM (121.175.xxx.150)

    서울은 그런 추세인가봐요.
    무거운 물건만 아니면 여자쪽이 좋긴 하죠. 낯모르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줘야 하니까...

  • 20. 175.223.xxx.35
    '15.10.7 10:49 PM (211.48.xxx.173)

    중고책을 화물배송으로 보내면 중요한 화물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나.

    도대체 무엇에 근거한 논리인가?

    내가 화물배송 쓸 때, 나의 물건이 다른 중요한 배송에 차질을 어떻게 주는 것이며

    그리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한 소비자가 타인의 배송까지 왜 신경써야하는지

    구체적이며 논리적으로 설명할 것.

  • 21. 그래도
    '15.10.7 11:05 PM (211.210.xxx.213)

    직업인데 똑같이 해야 먹고 살죠. 여자라 힘쓰는 일에서 늘 약자고 배제시키면 여자가 갈 자리 점점 없어져요.

  • 22. 아웃겨
    '15.10.7 11:14 PM (175.223.xxx.35)

    댓글 보고 맛이 갔다는 짐작을 했는데 역시나. ㅎㅎㅎ 그렇게 치면 정당한 비용 지불한 소비자가 택배 기사가 힘들든 말든 왜 신경을 써야 하는데? 택배기사인가보네

  • 23. 아줌마!
    '15.10.8 12:47 AM (175.223.xxx.31)

    전제 : 무게5키로 이상의 책 50-60건의 일반택배요금은 정당한 가격이 아니다.

    알겠니?
    무거운 물건의 화물택배 = 정당한 요금
    무거운 물건의 일반택배 = 정당하지 않은 요금



    아줌마 학교다닐 때 공부 못했지?
    이 정도 언어실력이면 대학도 지잡대 갔을 필인데?

  • 24.
    '15.10.8 1:11 AM (183.101.xxx.9) - 삭제된댓글

    전 여자택배기사님은 못봤지만 동네마트에서 할아버지가 오셔서 너무 맘이 불편하고 죄송스럽고 그랬는데요
    인터넷이든 어디든 절대로 입뻥긋도 안했어요
    오늘이 첨말하는거에요;
    우리야 아유 여자분이 아유 할아버지가 싶지만 그분들은 그일없음 큰일나는거고
    기업이나 가게가 그런거 알면 더더 여자나 노인일자리가 사라질거잖아요?

    우리다같이 그냥 입국다물면 어떨까요?

  • 25.
    '15.10.8 1:12 AM (183.101.xxx.9) - 삭제된댓글

    전 여자택배기사님은 못봤지만 동네마트에서 할아버지가 오셔서 너무 맘이 불편하고 죄송스럽고 그랬는데요
    (완전 친절하셨어요 너무너무 싹싹하고 잘해주시고)
    인터넷이든 어디든 절대로 입뻥긋도 안했어요
    오늘이 첨말하는거에요;
    우리야 아유 여자분이 아유 할아버지가 싶지만 그분들은 그일없음 큰일나는거고
    기업이나 가게가 그런거 알면 더더 여자나 노인일자리가 사라질거잖아요?

    우리다같이 그냥 입국다물면 어떨까요?

  • 26.
    '15.10.8 1:13 AM (183.101.xxx.9)

    전 여자택배기사님은 못봤지만 동네마트에서 할아버지가 오셔서 너무 맘이 불편하고 짠하고 죄송스럽고 그랬는데요
    (완전 친절하셨어요 너무너무 싹싹하고 잘해주시고)
    인터넷이든 어디든 절대로 입뻥긋도 안했어요
    오늘이 첨말하는거에요;
    우리야 아유 여자분이 아유 할아버지가 싶지만 그분들은 그일없음 큰일나는거고
    기업이나 가게가 그런거 알면 더더 여자나 노인일자리가 사라질거잖아요?

    우리다같이 그냥 입국다물면 어떨까요?

  • 27. ㅂㅅㄴ 갈수록 태산 ㅋㅋ
    '15.10.8 3:21 AM (175.223.xxx.35)

    글투 구린 걸로 봐서 늙은 ㄴ 같은데 지잡대가 뭐니 지잡대가 ㅋㅋ. 꼭 거지같은 대학 나온 것들이 그런 해괴한 단어 쓰더라. 다들 지 수준인 줄 아는 거지. 택배차나 열심히 몰아라. 정신병 치료 좀 받고

  • 28. 생각 너머
    '15.10.8 5:22 AM (116.40.xxx.2)

    관점을 좀 달리해 보는데요,

    택배하는 분들은 힘들어도 그 일이 필요해서 하죠. 여성택배에 대해 안스러움은 좋지만, 자칫 그런 코멘트가 많아질 수록 그분들의 일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요. 어떻게 본다면 남자에 뒤지지 않고 꼼꼼하게 처리해 준다~ 와 같은 여론이 많을 수록 그분들이 편안해 하지 않을까요?

    여성 버스기사, 여성 택배기사, 여군, 여경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하나의 일의 고됨을 안타까워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게 당사자들에게 과연 좋은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 들거든요.

  • 29. ...
    '15.10.8 9:52 AM (218.234.xxx.133)

    생각 너머님 글 참 좋네요.

    저도 직장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남녀차별 수모 많이 겪었고 유리천장도 느끼고 그랬어요.
    그런데 "난 여자라서 야근 못해, 숙직 못해, 주말 당직 못해" 이거 두세번만 말하면
    그 직장에선 여자 사원 뽑는 걸 꺼려하게 돼요. 그 한 두 사람 때문에 이미지가 나빠지는 거죠.
    그 이미지를 상쇄하는 여자 직원들이 또 두셋 있으면 괜찮지만..

    여성의 모성은 보호되어야 하지만, 보호받는 만큼 돌려주는 의식도 있어야 해요.
    제가 참 이뻐했던 부하 직원 중 하나는 임신중일 때 병원에 가야 하거나
    집안일 문제로 조퇴하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 다음날 아침 7시에 와서
    자기일을 마무리해서 전체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하더라고요.
    외려 싱글이던 윗기수(여자)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팀의 귀감이자 귀염둥이었어요.
    (윗기수인 여자애는 남들 야근할 때 칼퇴근하고, 자기일 다 못해도 남들 퇴근하면 나만 왜 야근하냐며 또 같이 퇴근하고. 외려 임신중이던 후배여직원보다 더 일을 안하는..)

    남자후배 하나가 조선소에서 일하는데(화공 전공), 여자 신입은 안뽑고 싶다는 거에요.
    제가 서운해 하면서 왜 그러냐 했더니 이 일 하다보면 프로젝트 납기 맞춰서 야근할 때도 있고
    철야할 때도 있는데 여자라고 늘 먼저 간다, 그럼 팀원이 끽해봐야 세명인데 그 중 한명 여자가
    가버리면 나머지 두 명의 남자가 그 일 다 해야 하는데 수당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도 집에 가서 자고 싶다 그러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167 남편과 키가 같은 분들은 신발굽 어느정도 2 신으세요? 2015/10/08 979
489166 이럴때 어떻게조언해주어야하나요? 2 ㅇㅇ 2015/10/08 773
489165 치통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10 나무안녕 2015/10/08 3,499
489164 베스트 한심하네요 3 2015/10/08 961
489163 유진박씨 외모가 왜 이렇게 많이 변했을까요.. 4 라라라 2015/10/08 5,463
489162 부편집장 찌질하네요 5 최시원 좋아.. 2015/10/08 2,800
489161 친구 어머니 병문안 갈건데요.. 하이 2015/10/08 931
489160 안김 커플 드디어 오늘 이별하네요...음...... 7 결국 2015/10/08 9,110
489159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7 샤방샤방 2015/10/08 2,107
489158 서울에서의 딱 이틀 6 어리버리 2015/10/08 968
489157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ㅇㅇㅇ 2015/10/08 734
489156 고양이집 만들던 50대 캣맘,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종합) 48 슬프... 2015/10/08 11,330
489155 낚시-재탕) 송종국 아이유 장기하 한그루 개그우먼남편 1 ㅇㅇ 2015/10/08 2,393
489154 목동에 예비 고 1이 다닐 빡센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좀... 1 학원 2015/10/08 1,719
489153 전우용님 트윗입니다. 6 알아야할텐데.. 2015/10/08 1,073
489152 고졸 여자, 결국 서울대 남자 만나서 시집도 잘 갈 것 같아요... 45 학벌 2015/10/08 20,068
489151 백주부 파스타편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1 어머나 2015/10/08 1,709
489150 고속도로변 강남 아파트.. 47 ... 2015/10/08 5,901
489149 스팀보이 쓰고 있는데 하나더 사려구요. 일월은 어떤가요? 온수매트 2015/10/08 1,055
489148 지령받고 글쓰는거겠죠 49 매뉴얼 2015/10/08 744
489147 정말 재미있는 소설책 추천 24 해주세요 2015/10/08 10,381
489146 이러다 국민대부분이 우익?화되는건 아니겠죠?? 49 2015/10/08 853
489145 한그루 의붓언니 답장 19 gracek.. 2015/10/08 16,452
489144 주택 대출을 규제하면 집값이 오르기 2 힘들까요? 2015/10/08 1,636
489143 난 배고프지 않아요 (야식 따윈...) 6 낙타가 나타.. 2015/10/08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