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전주서 현대차교대근무하는데, 교대근무하지않는 남양연구소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 조회수 : 2,585
작성일 : 2015-10-07 17:28:14

 남편이 전주서 현대차 생산직 근무를 하고 있어요.


주간은 새벽 5시반에 출근해서 오후 네시에 퇴근하고 야간은 3시에 출근해서 12시 반정도에 오고 있습니다. 늦을땐 1~2시에도 오기도 하구요.


남편이 13년차인데, 이렇게 교대근무 한지가 2년 다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너무 힘들어하고 , 몸이 골골합니다.. 이러다가 명까지 줄겠다고 아까는 그러더군요.,ㅡ.ㅡ;


  오늘 퇴근하더니 갑자기, 회사에서 현대차 남양 연구소 로 이직할 직원을 뽑는다고 이런기회가 쉽게 오지 않으니, 지원하고 싶답니다,  그 쪽은 생산직 위주가 아니다보니, 교대근무를 하지도 그리고 앞으로 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곳이라네요. 근무기간이 있다보니, 지원하면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가고 싶다고 그러네요..


 근데, 저랑 남편은 지금껏, 고향을 떠나본적이 거의 없는 순토박이라서요, 친정.시댁.가족들, 지인들도 다 이곳에 있어서

많이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많이 되네요. 너무 살기 좋아서, 전주에 뼈를 묻을 생각이였는데요.,..ㅡ.ㅡ;


지도에서 쳐보니, 남양이란데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는 곳 같은데, 거기 살기 어떤가요??

전주랑 아파트값 차이 많이 나나요???


지금껏 전주에 살면서 건지산이나 덕진공원등 자연속에서 애들을 키워왔는데, (11살, 8살) 애들도 적응을 할수있을지

고민되요.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진중한 사람이 이런 결정까지 했을까 싶은게 안쓰럽기도 하구요.


힘들고 고민스런일있을때 마다 이곳을 찾으면 정말 현명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 받아왔거든요..


깨알조언이라도 고맙게 받을께요... ^^~


그리고 걱정되는게, 저희가 전주에 6년전에구입한 A아파트 (17년2월만기로 전세주고있어요)와 현 거주하는 B아파트(이사한지 6개월밖에 안되었어요--)가 있는데, 이 경우에 현 거주하는 B 아파트를 먼저 팔고, 남양에다가 집을 사면 , 6년전 구입한 A아파트를 17년 2월 만기에 처분해도 양도세 차감 되는지도 궁금해요..


 
IP : 211.203.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7 5:35 PM (110.15.xxx.156) - 삭제된댓글

    6년전에 산 집은 양도세 없습니다.

  • 2. ..
    '15.10.7 5:52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딴소리인데 부럽네요.
    외벌이인데 벌써 집도 두채나 장만했군요.
    연봉이 1억 훌쩍 넘는다더니 ..

  • 3. ilj
    '15.10.7 6:06 PM (121.154.xxx.131)

    서울 토박이인데 남편 직장 땜에 전주에 산지 15년째에요~ 전주 살기 좋은 곳이죠~ 근데 오랜 친구들 없는 곳이라 정서적으로 힘들었어요~ 이곳에 지인들이 다 계시면 이사하는 경우 아내분이 정서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어요~ 남편분이 그 정도로 힘들어 한다면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저 같은 경우 남편이 가정적이지 않은 사람이라 더 힘들었지만 남편분 성향이 가족에게 잘하는 분이라면 가정적으로 더 단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집값은 전주도 많이 올라서 큰 차이 없을 거 같은데 이사가고 싶은 곳 네이버 부동산에서 검색해보시면 대충 시세 알 수 있어요~

  • 4. ..
    '15.10.7 7:31 PM (115.136.xxx.10)

    야간 힘드시면 남양 지원해 보세요.
    연구 보조직으로 가시는 건가요? 연구소 소식 간간히
    듣긴 하는데 괜찮은거 같아요.
    화성 외곽쪽에 연구소가 있어서 집값은
    많이 비싸진 않을거에요.
    경기 남부도 살기 좋아요^^

  • 5. 네네
    '15.10.7 10:38 PM (219.240.xxx.65)

    저 수원인데 이쪽에서도 많이 다니시는거 같더라구요

  • 6. ..
    '15.10.7 10:54 PM (115.136.xxx.10)

    계열사 다니는 남편에게 물어보니 기회 라네요^^
    무조건 잡으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638 논평] 정부-여당은 심판이 두렵지 않은가? 2 light7.. 2015/10/15 568
490637 아기가 종이를 먹었어요ㅠ도와주세요 49 ... 2015/10/15 17,843
490636 예뻤다도 결방되고 37세 모쏠 결혼할수 있을까요? 4 예뻤다 2015/10/15 2,909
490635 코스트코 연어 회로 먹을 수 있을까요? 49 2015/10/14 7,072
490634 흰색 운동화 뭐가 이쁜가요? 2 _ 2015/10/14 1,163
490633 영문 시 해석 도와주세요 2 통 모르겠어.. 2015/10/14 613
490632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교육부가 꼼수를 쓰지만 8 예화니 2015/10/14 1,068
490631 세안 후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있어요 2 피부상담 2015/10/14 5,654
490630 상가에 대해 잘 아시는분 2 ... 2015/10/14 1,302
490629 드라마 작가나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어요 5 먼하늘 2015/10/14 1,561
490628 일본 지하철은 환승이 다른가요? 2 dd 2015/10/14 1,209
490627 아이 낳기 고민 된다는 기혼남 즉문즉설 2015/10/14 727
490626 가장 쇼킹했던경험이나 이야기 있으신가요? 17 해원 2015/10/14 4,918
490625 강남 고교 교사 '박정희' 과격 동영상 논란 1 참맛 2015/10/14 1,151
490624 요 야상 넘 싼티? 날까요? 봐주셔요~ 8 요거 2015/10/14 2,111
490623 아파트매매 이경우 부동산 수수료 여쭤봅니다. 11 부동산 수수.. 2015/10/14 1,833
490622 엄마가 가끔 미치도록 싫고 밉습니다 13 바람별 2015/10/14 4,136
490621 리스본 5일 여행가요. 맛집이나 관광지 꼭 봐야한다는거 있음 알.. 5 기대 2015/10/14 1,632
490620 집주인이 집을 팔았다는데 세입자는 어떤걸 알아봐야 하나요? 8 ... 2015/10/14 1,997
490619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하는데 왜 며느리는 시집의 가족일까요. 9 일까요 2015/10/14 2,980
490618 왜 외식했는데도 설거지 할건 많을까요? 진심 궁금.. 2 아이러니 2015/10/14 1,241
490617 국내여행 7박8일 여행기예요.. 49 레베카 2015/10/14 5,510
490616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죠? 19 .. 2015/10/14 4,978
490615 국정화되면 학생들이 더 힘들다는거 아시죠? 49 쥐꼬리월급 2015/10/14 1,462
490614 살찌고싶은데 방법좀알려주세요 9 살이 2015/10/1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