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노인과 바다에 고래같은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5-10-07 16:49:39

제가 원래 자신감이 있던 사람인데

그간 10년간 여러번 자잘한 실패도 해보고

거친사람들에게 공격도 당하고

세파에 시달리면서

오늘 거울을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진 모습..늙기까지..

 

꼭 노인이 고래를 끌고오면서

여러 어류들의 공격을 받아

고래몸뚱이가 다 뜯긴채 집에오니

앙상한 뼈다귀만..

 

요즘 저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자꾸 소설이 생각나긴하네요..

IP : 58.12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품에서
    '15.10.7 5:02 PM (112.184.xxx.158)

    노인은 그래도 결국 끝내 해냈잖아요.
    님도 그랬다는 생각이 들구요. 힘내세요.
    결국엔 님이 겪었던 일들 전부 견뎌내고 지금껏 왔잖아요.

  • 2. 고래는
    '15.10.7 5:03 P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아닌데. 공감.
    거울속에 낯선 중년이 떡하니 날 쳐다보네요

  • 3. 노인이 아니라 고래 같으시다는거죠?
    '15.10.7 5:20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뭔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저도 동감..ㅜㅠ

  • 4. 지나가다
    '15.10.7 5:25 PM (223.33.xxx.14)

    노인과 바다.
    올해 초에 읽었는데, 정말정말 좋았어요. 어린 시절 대체 뭘 읽었을가 싶을 정도로요.

    원글님의 마음 알겠는데요.

    전, 뭐랄까, 그 노인 곁에 있는 소년도,
    노인을 걱정하고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도 인상적이었어요.

    가난하고 늙고, 주변에 아무도 없지만,
    늠름하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그를 닮고 싶었어요.....

    그 고래가 노인 같아서 더욱 마음 아렸어요. 생각난 김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겠어요.

  • 5. 저....
    '15.10.7 5:31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속상한데 죄송하지만 고래가 아니라 청새치에요~
    끌고 오는 동안 공격해서 먹은 애들은 여러 어류가 아니라 상어들이구요..
    뭔가 원글님의 마음은 제 마음과 비슷해서 와 닿았는데 내용이 안 맞아서...ㅜㅜ

  • 6. 저...
    '15.10.7 5:33 PM (218.155.xxx.30)

    원글님 속상한데 죄송하지만 고래가 아니라 청새치에요~
    끌고 오는 동안 공격해서 먹은 애들은 여러 어류가 아니라 상어들이구요..
    뭔가 원글님의 마음이 제 마음과 비슷해서 와 닿았는데 내용이 안 맞아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200 84일간 84장 계약서 쓴 내 이름은 서글픈 알바생 1 세우실 2015/10/22 812
493199 신용 카드 사용의 일상화에 따른 가벼운 부작용 2 육아 2015/10/22 1,772
493198 42인데 임신이에요... 49 2015/10/22 13,450
493197 너무 중후해 보이나요?? 8 트렌치코트 2015/10/22 1,472
493196 애플 크리스프 apple crisp 파는 곳 있을까요? 2 2015/10/22 554
493195 지금 경기 분당은 미세먼지 어떨까요 5 맑은 하늘 2015/10/22 1,292
493194 제가 눈치 없는건지 좀 봐주세요~^^;; 12 ^^;; 2015/10/22 3,495
493193 '국정화 반대'여론 폭증, 수도권-충청 격노 5 샬랄라 2015/10/22 1,185
493192 천일염 겉에 큐알코드있고 정품인증 스티커 있으면 국내산 맞겠지요.. 6 ... 2015/10/22 742
493191 편한 신발을 사려는데요, 에코 신발 아시는 분 4 고민중 2015/10/22 1,737
493190 방울머리끈 고무줄은 어디서 사야 하나요? 1 ... 2015/10/22 635
493189 수영하다 어깨근육을 다쳤을때.. 7 camill.. 2015/10/22 1,461
493188 이제됐어? 5 2015/10/22 1,143
493187 자궁경부무력증으로 2달째 입원중이에요..쌍둥이 7개월차 32 만삭까지가자.. 2015/10/22 6,353
493186 지금 서울 미세먼지 보통이네요 6 환기 2015/10/22 1,544
493185 틱장애 있는사람 채용을 고려중입니다 11 쥔장 2015/10/22 3,360
493184 ‘국정화 지지 500인’ 본인 동의 없는 이름 수두룩 外 5 세우실 2015/10/22 964
493183 새옷에 썬크림이 뭍었는데 어떻게 지워야 하죠? 2 ㅇㅇ 2015/10/22 2,737
493182 활성비타민 주사에 대해 아시는분 계세요 5 3개월에 한.. 2015/10/22 1,439
493181 사이버대학교 교직원 어떤가요? 6 .. 2015/10/22 2,382
493180 고2말되니 적금도 못들겠네요 49 .. 2015/10/22 5,941
493179 믹스커피 9 QQ 2015/10/22 3,580
493178 Sbs는 왜그리 아로니아 홍보를 할까요? 15 투비어니스트.. 2015/10/22 4,900
493177 잊혀진 공포 '방사능', 아이들 급식은 1 후쿠시마의 .. 2015/10/22 905
493176 오늘 남대문시장 무리겠죠? 1 ... 2015/10/22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