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구해요..고2아들이 미용(헤어)쪽을 하겠다는데ᆢ
일반고 고2아들이 헤어쪽을 하겠다네요
손재주나 감각이 좀 있긴하나 검증된것도 아니고
성적이 안나오고 하니 방향을 턴것같은데
곧 고3이니 내신 신경써서 대학가서 그때 알아보자했는데
맘을 못잡네요ㅠ
힘들고 박봉일텐데 이쪽 괜찮을까요~?
한다면 고등학생인 지금 무얼하면 좋을까요
1. 20대 후반 아들친구
'15.10.7 4:40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우리아들 고등학교때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전학 안가고 미용학교로 파견 비슷하게 가는 길이 있나봐요
아이에게 한번 알아 보라고 하시던지 선생님께 의논해 보세요
여튼 지금은 그 아이가 제일 돈 많이 번답니다
아이엄마가 미용사 였는데 공부가 안되니 중도에 포기하고 그쪽으로 턴 했는데
친구들 모임때 보면 당당하고 여유로와 보인데요
대학나와 취업못한 친구들도 많은데
이 아이는 지금 해운대에서 미용실 하는데 잘 된데요2. ㅇㅇㅇ
'15.10.7 4:40 PM (49.142.xxx.181)그럼 이번 겨울방학때 미용학원이든 미용실 알바라도 한번 보내보세요.
아직 뭘 모르고 무작정 공부하기 싫고 미용은 쉬워보여서 하는것일지도 몰라요.
그거 손에 습진 생기도록 손님들 샴푸해주고 주 6일 하루 여덟아홉시간
월 100만원도 안되는 돈 받고 일하는것부터 시작하는거라는거 알아야 할거예요.
아는 애중에 미용고 나와서 전문대 미용과 나와 미용실 스텝으로 있는 애 아는데
얘조차도 3년 넘게 미용실에서 샴푸만 하고 월 120도 안되는 돈 받고 일했어요.3. ㅇ
'15.10.7 4:41 PM (114.201.xxx.134)박봉은 첨에나그렇지 디자이너되면 괜찮아요 제동생이 원장이고 저희집자체가 이분야인데 나중에 샵하나 차려주실여건되심 더좋죠 제동생은 솔직히 실력빵점인데 사업수단이좋아 직원 8명두고 하는데 월천이상 가져가요 매일 여행다니고 그리고 실력좋은 디자이너 강남 압구정같은데 연봉일억되는분도 봤어요
그냥 미용학원보내면되요4. ㅇ
'15.10.7 4:46 PM (114.201.xxx.134)아참 그전에 윗분말씀대로 한달보내보세요 제동생네도 미용고학생들 알바겸오는데 진짜 못버텨요 일주일해보고 알아서 생각하지않을까요? 내길일지아닐지
5. 리봉리봉
'15.10.7 4:50 PM (211.208.xxx.185)고3되면 직업교육 위탁생으로 가는게 있어요. 주 4일은 거기가고 하루는학교에 가죠.
좋아하면 시키세요. 되고 안되고는 그 아이 운이죠.
로또 맞는걸 바라신다면 뭘해도 힘들어요.6. 네
'15.10.7 5:24 PM (222.107.xxx.182)몇년은 고생하겠지만
일단 배워두면 절대 굶을 일 없는 직업인듯.7. ...
'15.10.7 5:34 PM (116.37.xxx.135)제가 다니는 미용실원장님 아들이 미용고등학교나와서
엄마가 하는 미용실에 보조로있어요
감각은 있어도 아직 어리니 연습많이 해야하나봐요
미용실 보조들은 박봉에 허드렛일에
어떤곳은 앉지도 못하게 한답니다
그래서 이직이 많고요
취미로 하는거와 직업은 차이가 많이납니다
우선 한달간 미용실 보조로 일하게 하세요8. smilenow
'15.10.7 6:15 PM (121.162.xxx.217)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미용실보조 알바경험을 해보면 좋을듯한데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받아주진않겠죠~?
보조로 들어가 경험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9. ..
'15.10.7 6:26 PM (180.229.xxx.230)일단은 학원을 다니고 자격증도 따야하지 않을까요?
조카가 졸업전에 자격증따고 바로 취업했거든요.
윗분처럼 아들이나 친척이 아닌다음에야 미용실에 보조로 써주진 않을거에요.10. ㄱㄴㄷ
'15.10.7 7:43 P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고교 위탁교육 국비로 시행하는 거 홍보지 봤는데‥
어릴때 시작 할 수록 좋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 고등졸부터 시작해서 미국 유학까지
갔다와서 헤어 디자이너 강의하러 다니는거 보니 일찍 시작하면 좋을거 같아요11. ㅇㅇ
'15.10.7 8:37 PM (122.254.xxx.36)그런데 동네든 시내이든 미장원이 너무 많아요 거기서 살아남을려면 그것도 쉽지 않을것 같아요
12. 시키세요
'15.10.8 12:10 AM (121.88.xxx.204) - 삭제된댓글새글로 올릴테니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래요
13. ..
'15.10.8 1:08 AM (121.88.xxx.204)글이 길어 질거같아서 새글 쓰기로 답글 올렸으니 찾아서 보세요
14. **
'15.10.8 7:44 AM (27.1.xxx.189)고 2라고 하시니...일단 헤어자격증을 따게 하세요.
공부도 안한다면 하고 싶어하는거 하게 해주는게 좋을듯해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술원이 있어요. 중부,남부,동부등..
중부기술원은 한남동에 있는데요. 7월쯤 하반기 신입생을 뽑을거예요.
헤어쪽 야간으로 들어가서 직접 배워보라 하세요.
무엇을 하던지 성실한게 중요하잖아요. 아이가 정말 할 마음이 있는지 6개월과정을 다니면서 확인해보는것이 중요할듯해요.
일단 중부기술원은 모든 교육비가 공짜입니다. 그리고 실습용품도 거의 지원이되요. 시험볼때만 재료사고 돈이 들어요.
무료인대신에 출결을 잘 지켜야해요. 야간반 오후 6시40~9시30분까지 수업이고 월~금까지 수업있습니다.
헤어반은 경쟁률이 쟁쟁한데 고2면 충분히 들어갈거예요.
이렇게 아이한테 본인의 노력으로 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간을 주시고..고등학교졸업전에 자격증 따 놓고 고3 준비하시면 될듯합니다.15. ..
'15.10.9 1:43 AM (121.88.xxx.204)따로 미용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알바자리는 헤어짱 헤어인잡 헤어밍 ... 이런 사이트에 보시면 구인하는 미용실들 많이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