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었던 담임의 처사

...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5-10-07 16:11:53
내일 둘째 딸이 현장학습으로 놀이공원을 가요
우리애들이 다 소심하고 단짝도 없고 해서 이런행사가 있을땐 신경이 쓰이는데 다행이 친한 애들이랑 조가 되었어요
단짝 개념이 없고 두루두루 지내는편이라 안친한 애들이나 조도 없이 다니게 될까봐 걱정했거든요
큰 애 경우엔 속상한 일이 있었죠
큰 애도 5학년때 놀이공원으로 현장학습을 갔는데 그전에 상담이 잡혀서 선생님께 얘길했죠
우리 애가 소극적이고 딱히 친한 애가 없으니 조를 잘 짜달라고
초등때는 같이 다닐 애들을 미리 정해놓잖아요
네 걱정마세요 어머니 신경쓸께요...
그런데 떡하니 남자애들하고 같은 조가 된거예요
남자애 3.4명에 우리 딸 1한명
이게 무슨 일인지
남자애들하곤 말한번 섞어본적 없는데
단짝이 없어서 그렇지 가까이 지내는 애가 없는것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못된 남자애가 있어서 삥까지 뜯겼어요
친구들이랑 음료수 사먹으라고 용돈도 넉넉히 줬는데
몽땅 빌려달라는데 그걸 그냥 다주고
그건 담임이 알게 되서 돈 받고 사과받고 했지만 남자애들이랑 같은 조가 안됐음 이런 일도 안 생겼죠
미리 부탁을 했는데도 아마 애들끼리 조를 짜다 우리 애가 남으니까 남자애들 남는자리에 넣었나봐요
가끔씩 그 때 일이 생각나면 화가 나요

IP : 118.35.xxx.2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7 4:2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그맘 알겠어요
    학생이 많지도 않은데...생각이 짧은 선생이네요
    애들이 몇백명 되는것두 아니구
    조 짜 놓은거 훝어만 봐도 눈에 보일텐데요
    저도 애가 좀 나대고 자기밥 대차게 찾아먹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며 키웠어요
    천성이 좀 그런거는 변화가 느리더라구요
    운동같이 활동적인거 많이 시키시면 좋대요
    성격변화에요
    그 선생 참 ...
    자기도 부모일텐데 ..그게 직업이 되면 그런게 안보이나봐요
    아이한테 더 잘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210 초등생 벽돌투하사건 반복이 무섭네요 49 초등4학년 2015/10/16 2,083
491209 웃을 때 비웃듯이 웃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죠? 4 ... 2015/10/16 1,767
491208 토리버치가방 문의해요 3 해피해피 2015/10/16 2,189
491207 지금까지 살면서 기억나는 사건 있으세요,,,? 49 2015/10/16 5,152
491206 요즘 차들 음악 usb 에 담아 들을수있나요? 2 .. 2015/10/16 1,874
491205 모 연예인이 한마디 실수를 5 ㅇㅇ 2015/10/16 4,629
491204 중2문법 좀 봐주세요 3 영어 2015/10/16 867
491203 40대 중반에 라이더 가죽자켓은 과한가요?;;; 17 가죽자켓.... 2015/10/16 5,796
491202 (원본글 첨부)며칠전에 전남친 생각난다고 했던 글.. 10 익명 2015/10/16 2,961
491201 저 자식 잘 키웠죠? 49 콩 심은데 .. 2015/10/16 3,478
491200 대학원교수랑 대학교수랑 다르나요? 8 .. 2015/10/16 2,701
491199 벽돌하나..20층에서 떨어뜨리면 거의 100킬로가 넘는 무게가 .. 8 ... 2015/10/16 2,367
491198 어버이연합등 3개 보수단체 광화문상황실장 집단폭행 49 침어낙안 2015/10/16 1,419
491197 일본자위대 한국 주둔한다는건 어떤의미에요? 15 ㅇㅇ 2015/10/16 1,541
491196 일본 다싫은데 강력범죄자 신원공개는 참 잘하는거같아요 3 다르마 2015/10/16 1,116
491195 우리 심심한데 최신판 거슬리는 오타 공유해 봐요. 65 공익을위해 2015/10/16 3,530
491194 슈돌 피디 하다하다 군대 체험까지 시키네요 4 ... 2015/10/16 2,326
491193 애들 비비탄 쏘는 것도 잘못된건줄 알고 숨지 않나요? 6 ... 2015/10/16 1,505
491192 이재화 변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는 주권자 국민의 책무' 5 주권자 2015/10/16 955
491191 독감예방주사 맞고 수영장에 가면 안 되나요? 5 질문 2015/10/16 6,695
491190 전에 아파트에서 이상한 냄새 난다고 했던분들 전 원인 찾았어요 32 ㅠㅠ 2015/10/16 20,979
491189 식비로 월 75~80만원 쓰는게 적은건가요? 9 궁금 2015/10/16 3,712
491188 남편분과 같이 주무시나요? 49 결혼 10년.. 2015/10/16 18,095
491187 10월 16일, 퇴근 전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 1 세우실 2015/10/16 1,001
491186 날콩가루 좋다고 82에서 4 11111 2015/10/16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