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었던 담임의 처사

...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5-10-07 16:11:53
내일 둘째 딸이 현장학습으로 놀이공원을 가요
우리애들이 다 소심하고 단짝도 없고 해서 이런행사가 있을땐 신경이 쓰이는데 다행이 친한 애들이랑 조가 되었어요
단짝 개념이 없고 두루두루 지내는편이라 안친한 애들이나 조도 없이 다니게 될까봐 걱정했거든요
큰 애 경우엔 속상한 일이 있었죠
큰 애도 5학년때 놀이공원으로 현장학습을 갔는데 그전에 상담이 잡혀서 선생님께 얘길했죠
우리 애가 소극적이고 딱히 친한 애가 없으니 조를 잘 짜달라고
초등때는 같이 다닐 애들을 미리 정해놓잖아요
네 걱정마세요 어머니 신경쓸께요...
그런데 떡하니 남자애들하고 같은 조가 된거예요
남자애 3.4명에 우리 딸 1한명
이게 무슨 일인지
남자애들하곤 말한번 섞어본적 없는데
단짝이 없어서 그렇지 가까이 지내는 애가 없는것도 아니었어요
게다가 못된 남자애가 있어서 삥까지 뜯겼어요
친구들이랑 음료수 사먹으라고 용돈도 넉넉히 줬는데
몽땅 빌려달라는데 그걸 그냥 다주고
그건 담임이 알게 되서 돈 받고 사과받고 했지만 남자애들이랑 같은 조가 안됐음 이런 일도 안 생겼죠
미리 부탁을 했는데도 아마 애들끼리 조를 짜다 우리 애가 남으니까 남자애들 남는자리에 넣었나봐요
가끔씩 그 때 일이 생각나면 화가 나요

IP : 118.35.xxx.2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7 4:27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그맘 알겠어요
    학생이 많지도 않은데...생각이 짧은 선생이네요
    애들이 몇백명 되는것두 아니구
    조 짜 놓은거 훝어만 봐도 눈에 보일텐데요
    저도 애가 좀 나대고 자기밥 대차게 찾아먹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며 키웠어요
    천성이 좀 그런거는 변화가 느리더라구요
    운동같이 활동적인거 많이 시키시면 좋대요
    성격변화에요
    그 선생 참 ...
    자기도 부모일텐데 ..그게 직업이 되면 그런게 안보이나봐요
    아이한테 더 잘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117 옆광대 나온 최악의 사각형 얼굴..머리를 어찌 해야 할까요 7 jjj 2015/10/09 6,798
489116 송도 유타대학교 어떤가요?? 5 ㅎㅎ 2015/10/09 8,924
489115 저희 남편은 행복한 사람 같아요.. 7 123 2015/10/09 3,287
489114 며칠전 배너의 소파 3 용감씩씩꿋꿋.. 2015/10/09 560
489113 애교있는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워요ㅜㅜ 6 ㅇㅇ 2015/10/09 2,734
489112 일본여행에서 사올 싸고 좋은거~ 19 풀향기 2015/10/09 5,524
489111 마일리지 적립법 공유해보아요 3 가을 2015/10/09 1,031
489110 대구, 경북 근교 축제나 가볼만한 곳 어디 있을까요? 1 궁금 2015/10/09 3,362
489109 82 수준 왜 이래요 49 82수준 2015/10/09 3,227
489108 우리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배우게 놔둘수는없어요!!! 5 역사는진실대.. 2015/10/09 568
489107 유럽의 길고양이는 사람 안무서워하고 자유롭게 살던데 49 .. 2015/10/09 2,101
489106 전세집 가계약 걸어놨는데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준데요.. 3 전세난민 2015/10/09 2,178
489105 특목고원서시즌...요새 민사고 입학수준이 예전만큼은 14 아닌가봐요... 2015/10/09 4,976
489104 이과수 커피 한통 샀는데.. 4 ... 2015/10/09 1,760
489103 회사 다니는 건 텅빈 마음 4 GGGG 2015/10/09 1,647
489102 체했는데 링겔 맞으면 괜찮은가요 2 ㅜㅜ 2015/10/09 1,462
489101 나이 40살...진정한 노화를 느끼고 있어요 7 ㅏㅏ 2015/10/09 5,766
489100 성격까칠한사람들말인데요 4 ㅇㅇ 2015/10/09 1,717
489099 가을 날씨 아 좋다 6 절로 2015/10/09 1,131
489098 초등딸의 사회생활 사회생활 2015/10/09 628
489097 저의 채용 뒷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8 .... 2015/10/09 5,856
489096 롯데카드 상담원(내근직)콜센터 직영. 월 300 이라길래 3 흥. 2015/10/09 3,581
489095 일자리가 두 군데나 됐어요. 2 취업고민 2015/10/09 1,432
489094 길냥이 밥주는게 더낫지않나요? 16 ㅇㅇ 2015/10/09 1,611
489093 심장수술을 받으셔야한다는데 6 친정엄마 2015/10/09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