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인들 사투리 듣다가 서울말 쓰는 남자 보면 어때요..??

.. 조회수 : 10,825
작성일 : 2015-10-07 15:27:53

전 평소에 쎈 사투리 쓰는 경상도 남자들 보다가 서울말 쓰는 남자들 보면 말투때문에..

호감모드 되거든요...

솔직히 경상도 사투리 평생듣고 살고 있고 저도 하고 있지만

 특히 남자들이 쓰는 사투리는 그 억양이 쎄기는 쎈것 같아요..

그러다가 부드러운 서울말 쓰는 사람이랑 뭐 전화통화 할일있거나 저희 사촌오빠는

서울쪽 사람이라서. 한번씩 이야기 하다 보면..ㅋㅋ

말투가 그냥..ㅋㅋㅋ

말투나 목소리에 그 매력이 더 돋보일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굳이 경상도 뿐만 아니라 각각 지역에  사투리 쓰는 지역 사는 82쿡님들.

사투리 듣다가 서울말 쓰는 사람 보면 어떄요..??

 

IP : 175.113.xxx.2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나
    '15.10.7 3:30 PM (223.62.xxx.23)

    그러나 현실은 msg겠죠

  • 2. 전..
    '15.10.7 3:32 PM (207.244.xxx.209)

    전 현재는 15년째 서울 살고 있지만
    서울와서 처음 들었던 서울남자의 말투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남네요.

    와~ 뭔 남자들이 왜 저렇게 여자같이 말해? 뭐야 애인도 아니면서 되게 사근거리네
    아 오글거려~~~

    이랬던 기억 ㅎㅎ

    그때 아마 그 남자분이 20대초반이였고 좀 더 애교가 많았던 남자여서 그렇게 기억되는거같아요

    지금 서울남자랑 살고 있지만 뭐 애교따윈 본적 없답니다

  • 3. 별빛속에
    '15.10.7 3:33 PM (61.108.xxx.131)

    너무 좋아요. 살살 녹는다니까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말이 아름답게 들렸다면 서울말씨를 들었을 때라고 확신합니다. 지방민으로서는 ㅠㅠ

  • 4. ..
    '15.10.7 3:37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굳이 토박이가 아니더라도 표준말 뿐만 아니라 억양이 좀 안쎄면 참 좋을것 같아요.. 평생 살고 있지만 가끔 적응안되게 상처 받을때도 있거든요..그러다가 그런사람들 접할때..ㅋㅋㅋ 한국말이 진짜 61.108님 말씀처럼 참 아름답게 들리더라구요...

  • 5. ..
    '15.10.7 3:38 PM (175.113.xxx.238)

    굳이 토박이가 아니더라도 표준말 뿐만 아니라 억양이 좀 안쎄면 참 좋을것 같아요.. 평생 살고 있지만 가끔 적응안되게 상처 받을때도 있거든요..그냥 그사람은 하는말이지만 억양에서 정말 짜증이 날수도 있구나 싶을때도 간혹 있어요..그러다가 그런사람들 접할때..ㅋㅋㅋ 한국말이 진짜 61.108님 말씀처럼 참 아름답게 들리더라구요...

  • 6. ㅡㅡ
    '15.10.7 3:50 P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같은말도 좋게 들려요. 경상도 사람이진만 딱 깨놓고 친하다고 가스나야 하는것도 완전 제대로 욕같이 들리는데 서울에서는 그런말 들어본적도 없고(저는 직접 들어본적) 욕으로 친근감 표시 따위 안하지요. 애교는 케바이라도 사근사근은 부정할수 없는 현실.

    그리고 제일 놀란건 남편 팔짱. 여자에게 남자가 먼저 팔짱 껴주더군요. 전 상상도 못한 행동에 깜짝 놀랐다는 원래 애교가 많지만 그런 남자서울서 첨 봤음

  • 7. 일단
    '15.10.7 3:50 PM (180.228.xxx.226)

    사투리ㅡ지역 얘기 안할게요.
    너므너므 시끄럽다는.
    적응안돼요..
    저도 지방인이지만.

  • 8. 그냥
    '15.10.7 3:52 PM (175.209.xxx.160)

    말의 내용이 중요하지 액센트는 중요하지 않아요. 격 없는 서울말도 있고 교양있는 경상도 억양도 있죠. 조국교수 보세요.

  • 9. 영양주부
    '15.10.7 4:03 PM (121.253.xxx.126)

    저는 서울말 사용하는 남자 알러지가 있어요^^

  • 10. 저도
    '15.10.7 4:07 PM (220.68.xxx.135)

    처음엔 신기하고 신선함.
    근데 나중엔 내용과 사람만 중요하지 억양은 듣고 있으면서도 의식되지가 않아요.
    조국,유시민,김대중,백종원, 김제동, 이종범...다들 출신지역 억양을 많이 쓰는데도 딱히 튀게 들리지 않고 내용만 와닿고 기억돼요. 마찬가지로 서울말로 말해도 내용이 빈약하거나 허풍이 세면 그냥 비호감이고요.

  • 11. ??
    '15.10.7 4:09 PM (152.99.xxx.38)

    근데 궁금한게요 백종원씨는 중고등 다 서울서 나온것 같은데 왜 아직도 충청도 사투리를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사투리라는게 그렇게 고치기 어렵나요?

  • 12. 경상도
    '15.10.7 4:11 PM (110.70.xxx.71) - 삭제된댓글

    남자들 중에 사투리를 점잖게 쓰는 사람 간혹 있어요 근데 저렴하게 쓰는 남자들이 많아요
    ㅅ 발음도 sh 발음내는거 너무 싼티나구요
    문재인이나 유시민, 김재동도 표준말을 썼다면 더욱 발음이 명확하게 들릴텐데.. 아쉬워요 그렇다고 저렴하게 사투리 쓴다는건 아니구요

  • 13. 가산점
    '15.10.7 4:21 PM (116.39.xxx.143)

    사투리보다 서울 억양이 가산점 추가되는 건 확실해요

  • 14. ---
    '15.10.7 4:26 PM (121.160.xxx.120)

    저 고3때 학원 다닐 때 나름 입시공부 열심히 한다고 지방에서 올려보낸 부산 남자애들이 서울남자애들 말할 때마다 자꾸 키득거리면서 웃는거예요. 선생님이 너네 대체 왜 그러냐고 그러니까
    너무 느끼해요~ 그러면서 온몸을 벅벅 긁어댔음.
    서울 남자애들 말할 때마다 자동 오징어 연탄불에 굽듯 몸을 베베 꼬대여 ㅋㅋ

  • 15. ..
    '15.10.7 4:40 PM (223.33.xxx.15)

    속이 간질거려요 뭔가 여성스러운 남자같애요

  • 16. ㅇㅇㅇ
    '15.10.7 4:42 PM (121.144.xxx.31) - 삭제된댓글

    부산사는데 중학생아들친구가 서울서전학온 아이가 끼여 집에 우루루놀러왔어요
    말씨가 얼마나 사근사근한지 그리곤 게임 을하는데 자기딴엔 강하게 표현하느라 욕도하고 소리지르는데
    안방에서듣는 난 저런말투면 싸움도 안나겠다싶더라고요
    달라요달라 ,부산아이랑 서울아이랑

  • 17. 표준어
    '15.10.7 4:43 PM (5.254.xxx.127)

    조국 교수도 서울말 썼으면 더 인기 많았을 거예요. 그분은 외모 가산점도 붙는 거고.
    부산 남자들이 서울말 닭살스럽다고 할 때마다 웃겨요. 열폭도 정도껏이지. ㅋ
    어느 언어나 표준어 발음이 가장 정확하고 가다듬어져 있고 듣기도 무난해요.

  • 18. ....
    '15.10.7 5:12 PM (175.114.xxx.217)

    제나이가 50인데 대학생때 경상도쪽 놀러가서
    버스에서 한마디만 해도 주변 사람들이 디 쳐다봤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그리고 대학생 때 미팅하면
    경상도쪽 남자애들이 엄청 좋아하던거 기억나고...
    막 상냥하다고....녹는다고....ㅋㅋ
    친한 아줌마가 마산 사람인데 저보고 말투 넘 상냥하다고.... 하지만 서울에서 저의 말투는 별로 상냥한편이
    아니거든요. 평범하고 명랑한편인데...

  • 19. 음..
    '15.10.7 5:17 PM (14.34.xxx.180)

    저는 목소리에 성적 매력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목소리 좋은 서울남자
    평~~~생 저의 이상형이었지만
    끝내 지방사람과 결혼했어요. ㅠㅠㅠㅠ

    요즘 인강을 듣는데 거기 선생님이 또 사투리를 쓰고 목소리가 너무 엉망인거예요.
    진짜 수업은 좋은데 듣기 싫어서 짜증이 날 정도로 인내심을 요하더라구요.
    콧소리 벙벙 나는 사투리....

  • 20. ᆞᆞ
    '15.10.7 8:08 PM (175.252.xxx.107) - 삭제된댓글

    처음엔 신기하고 신선함.근데 나중엔 내용과 사람만 중요하지 억양은 듣고 있으면서도 의식되지가 않아요.조국,유시민,김대중,백종원, 김제동, 이종범...다들 출신지역 억양을 많이 쓰는데도 딱히 튀게 들리지 않고 내용만 와닿고 기억돼요. 마찬가지로 서울말로 말해도 내용이 빈약하거나 허풍이 세면 그냥 비호감이고요. 22222222
    안철수도 부산말 쓰지만 말이 차분하고 정제되니 좋게 들리잖아요.
    여하튼.. 처음엔 원글님 말처럼 그런데 시간 조금만 지나도 결국 사람이고 말의 내용이더라구요.
    여자들도 사투리 쓰는 거 애교스럽고 귀엽다고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그것도 말투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서울말씨가 확실히 매끈하고 세련되게 들리긴 하지만 한편 좀 깍쟁이같고 기생오라비?같고 그렇게 들릴 수도 있는 거구요.

  • 21. ᆞᆞ
    '15.10.7 8:11 PM (175.252.xxx.107) - 삭제된댓글

    처음엔 신기하고 신선함.근데 나중엔 내용과 사람만 중요하지 억양은 듣고 있으면서도 의식되지가 않아요.조국,유시민,김대중,백종원, 김제동, 이종범...다들 출신지역 억양을 많이 쓰는데도 딱히 튀게 들리지 않고 내용만 와닿고 기억돼요. 마찬가지로 서울말로 말해도 내용이 빈약하거나 허풍이 세면 그냥 비호감이고요. 22222222
    안철수도 부산말 쓰지만 말이 차분하니 괜찮은 편이죠.
    여하튼.. 처음엔 원글님 말처럼 그런데 시간 조금만 지나도 결국 사람이고 말의 내용이더라구요.
    여자들도 사투리 쓰는 거 애교스럽고 귀엽다고 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그것도 말투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서울말씨가 확실히 매끈하고 세련되게 들리긴 하지만 한편 좀 깍쟁이같고 기생오라비?같고 그렇게 들릴 수도 있는 거구요.

  • 22. 저는
    '15.10.8 10:46 AM (211.38.xxx.213)

    좀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남친이 그러니까..

    괜히 좀 자상한 느낌 같고 같은 말이라도. 더 신경써주는 그런 말투 같았어요.
    표현을 잘해서 그런건가?

    그냥 말뿐이지....경상도 사람이라고 자상하지 않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26 겨울코트:모 70 앙고라 30 인 코트..겨울에 많이 추울까요?.. 1 대박나세요 2015/10/07 1,170
488125 남편 오피스텔 앞 비번 몰라서 못 들어가고 있어요 31 속상해 2015/10/07 7,251
488124 홈플러스 새주인 사모펀드 MBK회장 국감출석거부 성역인가? 박태준사위 2015/10/07 921
488123 탈모로 먹는약 추천해주세요 3 aaa 2015/10/07 1,261
488122 우체국아저씨 등기 못받을땐 어떻게 해야 되요..??ㅠㅠㅠ 5 ... 2015/10/07 2,507
488121 골프웨어 1 .. 2015/10/07 854
488120 어머님들 립스틱 색깔 추천해주세요~~ 5 베베 2015/10/07 1,823
488119 이승환, 세월호 추모영상 "가만히 있으라" 공.. 3 슬픔 2015/10/07 1,077
488118 상체는 열많고 하첸 너무찬데 홍삼 맞을까요? 1 2015/10/07 1,185
488117 무조림이 써요. 7 밥밥밥 2015/10/07 5,516
488116 죽, 소스류 등 걸쭉한 요리시 2 .. 2015/10/07 768
488115 호흡 명상 경험담 올려요 3 석문호흡 2015/10/07 4,570
488114 홈쇼핑에서 파는 한샘 싱크대 해보신분? 8 질문 2015/10/07 15,156
488113 남편이 전주서 현대차교대근무하는데, 교대근무하지않는 남양연구소로.. 4 .. 2015/10/07 2,496
488112 베스트 글중 부부는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에 13 kjm 2015/10/07 5,775
488111 서울교육청 "충암중·고교 쌀 20∼30%는 빼돌려&qu.. 9 샬랄라 2015/10/07 1,160
488110 온수매트 사용하시는분들 쓰기 편하세요? 1 ,,, 2015/10/07 869
488109 그때 주택담보대출 받아서 주식 사셨다는 분~ ... 2015/10/07 901
488108 마그밀 신호는 언제와요? 1 ㅇㅇ 2015/10/07 3,089
488107 10월 7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2 세우실 2015/10/07 485
488106 개그맨 1 부모 2015/10/07 1,335
488105 설X수 진설크림..........이거 진짜 대박이네요. 14 DDSS 2015/10/07 8,583
488104 아이들 2층 침대 유용한가요? 15 딸둘맘 2015/10/07 2,971
488103 지역인터넷 아세요? 울산 남구쪽 저렴한 인터넷, 유선방송 있을까.. 82쿡스 2015/10/07 472
488102 집값도 비싸지만 월세 부담에 49 힘드네요 2015/10/07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