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문제라고 느끼구 고치고 싶어서 상담해요.
자존심 세고 예민하구 완벽주의 성격인데여
언제부터인가 누가 제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거나
잔소리나 제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른채 등 듣기 싫은 소리하면
그 사람 앞에서는 전혀 욕하지 않지만
혼자 있게 되면 소리내서 쌍욕을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예를 들어 이런거요. 살림하면서 직장 다니느라 동동거리며 사는데
남편이 돈 잘 벌어서 편히 사는 전업인 친구가 저보고 공부 열심히해
좋은 직장 다녀봤자 별거 없다, 어차피 여자는 40 넘기기 힘들다는
말 하면 앞에선 응 니 말이 맞지~ 이래놓고 집에 가서 이 ㅆ ㅂ 년
등등 욕을 소리내서 하게 돼요.
아니면 직장에서 가벼운 실수를 했는데(정말 별거 아닌거)
상사가 xx대학교 나오고 XX직장 출신이라
일 잘 할줄 알고 널 뽑았는데 기대 이하다라고 하길래 앞에선 다음부터
주의하겠다구 하고 혼자가 되니 도로 소리내서 개XX 차사고 나서
뒤져버려라 등 욕을 해요.
이런 욕 하고 나면 순간 후련하긴 한데 제가 정신병자 같아서 이제
고민이 돼여..어떡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마음에 분노가 있는 건 저도 의식하구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이리 됐는데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걸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