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방 욕실 앞 장판에 곰팡이가...어떡해야 할까요?

우야꼬 조회수 : 4,799
작성일 : 2015-10-07 15:14:11

단독주택 20년 아파트 20년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난감하네요.


3개월 전 오래된 단독주택을 5년 전 리모델링한 집으로 이사를 왔고

집 상태는 언뜻 좋아보였으나 막상 구석구석 청소하면서 보니

벽과 바닥(마루 혹은 장판) 틈이 갈라져있는 부분이 많아서

누수나 벌레문제 등이 걱정이 되니 나중에 실리콘 작업을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일단 이사를 마친 상태였기에

급한대로 안방 욕실과 욕실 문 앞 쪽의 갈라진 틈들을 실리콘으로 직접 발랐습니다.

욕실 앞이니 안방 장판에 물이 스며들면 곰팡이가 피고 누수문제가 생기고 할까봐요.


아니나 다를까 벽 틈 사이 벽과 바닥 사이 촘촘히 모두 실리콘을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스멀스멀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두달 전쯤 작은 점처럼 생기기 시작한 게

지금은 안방 욕실 앞 타올매트를 3분의 1정도 차지할 정도로 크게 번졌습니다.


안방 장판을 모두 들어내기엔 너무 일이 커지는지라 욕실 앞쪽만 손을 보고 싶은데 (어차피 혼자 쓰는 방이라서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장판을 걷어내고 곰팡이 제거제와 방지제를 뿌리면 되는건지...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고 물어봐도 벽지 곰팡이에 관련된 글이 대부분이고 광고성 글도 너무 많아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물을 마구 뿌려대는 것도 아니고 샤워기와 수세미로 평범하게 바닥을 닦는 수준이고

청소든 목욕이든 샤워든 욕실 물기는 그때그때 반드시 바닥용 스퀴즈로 닦아냅니다.

바닥이 항상 말라있도록요. 물론 환풍기도 틀어놓구요.

욕실 문 앞에 발매트나 발수건이 항상 있구요.


욕실 문 앞에 곰팡이가 피는 건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이사오자마자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ㅠ.ㅠ


현명하신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34.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5.10.7 3:1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무늬로 오려 붙이고
    실리콘 모조리 제거
    신문지 넣어둔 후 수시로 갈아준다
    이 방법 밖에는

    습기 차는 곳은 맛으면 안됨

  • 2. 원글이
    '15.10.7 3:26 PM (1.234.xxx.162)

    앗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습기 차는 곳은 맛으면 안됨]-> 습기차는 곳은 실리콘을 바르면 안됨. 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실리콘을 제거하면 틈으로 물이 새어들어갈 수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 3. ㅇㅇ
    '15.10.7 4:09 PM (112.155.xxx.165)

    다시 이사 나가세요
    벽이랑 바닥 갈라진 부분 라돈가스 올라와요
    곰팡이 당장 눈에 안보이게 임시공사 한다해도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사는내내 함께 해야해요
    아마도 욕실쪽에 누수가 있는것 같아요
    누수 골치 아파요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이사가세요
    곰팡이균이 숨쉴때마다 내몸안으로 들어와 쌓이면 없던병도 생겨요

  • 4. 원글이
    '15.10.7 4:16 PM (1.234.xxx.162)

    헉....라돈가스요????????? 그런 건 또 처음 알았네요 우째요....이사온지 이제 3개월인데..ㅠ,ㅠ

    욕실 안에도 여기저기 타일 틈 갈라진 곳이 많아서 제가 직접 실리콘 발랐거든요..
    단순히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장판 다시 덮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ㅠ.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5. 물이 직접적으로 들어 오나
    '15.10.7 4:3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보네요.
    벽면은 실리콘 하시고
    벽과 장판은 실리콘 하지마시고
    하여튼 수시로 건조 상태 확인해야해요

  • 6. 들레
    '15.10.7 4:43 PM (39.118.xxx.118)

    저도 안방 욕실 발매트 쪽으로 곰팡이가 피여서 욕실안 문턱 안쪽으로 꼼꼼하게 실리콘을 잘 발라줬거든요
    그리고 그부분만 장판을 걷어내고 습기가 올라오는지 며칠 물을 안쓰고 지켜봤는데 고실고실 해지더라구요

    그닌까 실리콘 바르기전 물을쓰고 장판밑은 보고 실리콘 바르고 나서 어떤지 지켜보세요
    그뒤로 장판 새로 깔았는데 10년째 곰팡이 없이 살고 잇어요

    문턱 밑으로 물이 새는거였더라구요 샤워할때 쓰는물이요

  • 7. 원글이
    '15.10.7 6:24 PM (1.234.xxx.162)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당장 다시 이사를 가는 게 어려우니 거실과 다른 곳 벽 틈 갈라진 곳들도 빨리 메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710 눈빛이 착해보이는 여자연예인은 누가있을까? 25 사랑스러움 2015/10/08 5,401
488709 타워팰리스... 7 mistls.. 2015/10/08 3,570
488708 정말 아이에게 스마트폰은 사주면 안돼나요? 49 따라쟁이 2015/10/08 2,198
488707 고속버스터미널역(7호선) 3번 출구 -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나갈 .. 교통 2015/10/08 1,921
488706 중3.달라붙어 공부시키면 과학,역사가 90점정도 나오는데 11 쉬고싶다 2015/10/08 2,400
488705 장판으로 된 온수매트나 전기매트(카페트매트) 쓰는 분들 질문 2015/10/08 949
488704 밤에 수도물을 안 잠가서 물이 샜어요. 1 에효 2015/10/08 954
488703 인공누액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7 여기는 호주.. 2015/10/08 7,497
488702 통영가는길 2 고민중 2015/10/08 1,032
488701 2주 조리원 300만원 VS 산후도우미 49 요즘 산후조.. 2015/10/08 10,225
488700 고3 수험생들 독감주사 맞히셨죠~ 4 재수생도 2015/10/08 1,918
488699 서울권 자사고지원시 학원 자소서반 6 자소서 2015/10/08 1,389
488698 살 빼고 싶어요 5 43 나름결심 2015/10/08 5,657
488697 서울성모병원 - 본관이 그 높은 새 건물인가요? 2 궁금 2015/10/08 943
488696 아버지가 정치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정치를 잘 할 거라고... 1 설대나온어른.. 2015/10/08 689
488695 2015년 10월 8일 경향신문 만평 세우실 2015/10/08 584
488694 고춧가루 버리기 1 라벤다 2015/10/08 2,409
488693 스티글리츠 “TPP 자유무역 위한 것 아니라 기업 로비 결과물”.. ........ 2015/10/08 645
488692 TPP 가입하면.. 일본 방사능 수산물이 수입된다고 8 무서워요 2015/10/08 1,311
488691 침대와 에어컨커버를 고속터미널에서 맞춤해서 파나요 2 바느질집 2015/10/08 1,288
488690 이광수가 동남아나 중국에서 인기 많은 이유 뭔가요? 7 ^^ 2015/10/08 4,837
488689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49 가축과노비 2015/10/08 1,747
488688 고창 맛집 좀 알려주세요 4 여행 2015/10/08 2,459
488687 에구. 이런 경우도. 있다. 하네요 궁금맘 2015/10/08 1,018
488686 김무성 이화여대 갔다가 털림.JPG 11 참맛 2015/10/08 6,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