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방 욕실 앞 장판에 곰팡이가...어떡해야 할까요?

우야꼬 조회수 : 4,842
작성일 : 2015-10-07 15:14:11

단독주택 20년 아파트 20년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난감하네요.


3개월 전 오래된 단독주택을 5년 전 리모델링한 집으로 이사를 왔고

집 상태는 언뜻 좋아보였으나 막상 구석구석 청소하면서 보니

벽과 바닥(마루 혹은 장판) 틈이 갈라져있는 부분이 많아서

누수나 벌레문제 등이 걱정이 되니 나중에 실리콘 작업을 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일단 이사를 마친 상태였기에

급한대로 안방 욕실과 욕실 문 앞 쪽의 갈라진 틈들을 실리콘으로 직접 발랐습니다.

욕실 앞이니 안방 장판에 물이 스며들면 곰팡이가 피고 누수문제가 생기고 할까봐요.


아니나 다를까 벽 틈 사이 벽과 바닥 사이 촘촘히 모두 실리콘을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스멀스멀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두달 전쯤 작은 점처럼 생기기 시작한 게

지금은 안방 욕실 앞 타올매트를 3분의 1정도 차지할 정도로 크게 번졌습니다.


안방 장판을 모두 들어내기엔 너무 일이 커지는지라 욕실 앞쪽만 손을 보고 싶은데 (어차피 혼자 쓰는 방이라서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장판을 걷어내고 곰팡이 제거제와 방지제를 뿌리면 되는건지...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고 물어봐도 벽지 곰팡이에 관련된 글이 대부분이고 광고성 글도 너무 많아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ㅜ.ㅜ


물을 마구 뿌려대는 것도 아니고 샤워기와 수세미로 평범하게 바닥을 닦는 수준이고

청소든 목욕이든 샤워든 욕실 물기는 그때그때 반드시 바닥용 스퀴즈로 닦아냅니다.

바닥이 항상 말라있도록요. 물론 환풍기도 틀어놓구요.

욕실 문 앞에 발매트나 발수건이 항상 있구요.


욕실 문 앞에 곰팡이가 피는 건 난생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이사오자마자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ㅠ.ㅠ


현명하신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34.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5.10.7 3:1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무늬로 오려 붙이고
    실리콘 모조리 제거
    신문지 넣어둔 후 수시로 갈아준다
    이 방법 밖에는

    습기 차는 곳은 맛으면 안됨

  • 2. 원글이
    '15.10.7 3:26 PM (1.234.xxx.162)

    앗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습기 차는 곳은 맛으면 안됨]-> 습기차는 곳은 실리콘을 바르면 안됨. 이라는 말씀이신지요?
    실리콘을 제거하면 틈으로 물이 새어들어갈 수도 있는데 괜찮을까요?

  • 3. ㅇㅇ
    '15.10.7 4:09 PM (112.155.xxx.165)

    다시 이사 나가세요
    벽이랑 바닥 갈라진 부분 라돈가스 올라와요
    곰팡이 당장 눈에 안보이게 임시공사 한다해도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사는내내 함께 해야해요
    아마도 욕실쪽에 누수가 있는것 같아요
    누수 골치 아파요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이사가세요
    곰팡이균이 숨쉴때마다 내몸안으로 들어와 쌓이면 없던병도 생겨요

  • 4. 원글이
    '15.10.7 4:16 PM (1.234.xxx.162)

    헉....라돈가스요????????? 그런 건 또 처음 알았네요 우째요....이사온지 이제 3개월인데..ㅠ,ㅠ

    욕실 안에도 여기저기 타일 틈 갈라진 곳이 많아서 제가 직접 실리콘 발랐거든요..
    단순히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장판 다시 덮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ㅠ.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5. 물이 직접적으로 들어 오나
    '15.10.7 4:32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보네요.
    벽면은 실리콘 하시고
    벽과 장판은 실리콘 하지마시고
    하여튼 수시로 건조 상태 확인해야해요

  • 6. 들레
    '15.10.7 4:43 PM (39.118.xxx.118)

    저도 안방 욕실 발매트 쪽으로 곰팡이가 피여서 욕실안 문턱 안쪽으로 꼼꼼하게 실리콘을 잘 발라줬거든요
    그리고 그부분만 장판을 걷어내고 습기가 올라오는지 며칠 물을 안쓰고 지켜봤는데 고실고실 해지더라구요

    그닌까 실리콘 바르기전 물을쓰고 장판밑은 보고 실리콘 바르고 나서 어떤지 지켜보세요
    그뒤로 장판 새로 깔았는데 10년째 곰팡이 없이 살고 잇어요

    문턱 밑으로 물이 새는거였더라구요 샤워할때 쓰는물이요

  • 7. 원글이
    '15.10.7 6:24 PM (1.234.xxx.162)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알려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당장 다시 이사를 가는 게 어려우니 거실과 다른 곳 벽 틈 갈라진 곳들도 빨리 메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200 9 파워업 2015/12/05 2,640
506199 불과 얼마전까지 집값 내린다더니.. 저희동네 소형 몇천이나 올랐.. 7 ... 2015/12/05 3,584
506198 러닝머신이랑 크로스트레이너중 뭘 살까요 1 뚱뚱해노40.. 2015/12/05 1,329
506197 부산 남천동 좋은 강안병원 근처 맛집 9 더블준 2015/12/05 3,968
506196 중딩 남학생 털달린 신발 어디서 파나요 6 얼룩이 2015/12/05 1,097
506195 로스쿨과 사시존치 논란의 핵심은 공정성 49 .. 2015/12/05 1,156
506194 미대 진학 상담(지원학교 조합하기),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8 ..... 2015/12/05 1,499
506193 플레이텍스 속옷 입어보신분 계세요? 3 ㅎㅎ 2015/12/05 7,923
506192 60평대 줘도 싫으신가요? 49 60평대 줘.. 2015/12/05 12,245
506191 나물밥 종류좀 가르쳐 주세요 3 무지개 2015/12/05 2,545
506190 생할비보험드신분 계시나요? 2 *** 2015/12/05 967
506189 저 진짜 오랫만에 오늘 광화문에 가요 15 .... 2015/12/05 1,316
506188 독일제품 보이로전기장판 3 방실 2015/12/05 2,713
506187 기장군 '방사능 우려 해수담수' 공급 강행 강력 반발 1 후쿠시마의 .. 2015/12/05 764
506186 이정렬 전 부장판사가 알려주는 5일 민중총궐기 행동 수칙 5 1205 2015/12/05 1,070
506185 연애 상담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헤어졌어요. 3 lachat.. 2015/12/05 2,481
506184 김장김치에 생새우 안넣어도 되나요? 5 초보맘 2015/12/05 3,265
506183 건강보험·국민연금료 오른다 '더 내고 덜 받는 체계로' 3 ㅁㅁ 2015/12/05 1,180
506182 부츠 이음새가 뜯어졌는데 어디서 고치나요? 1 동네 2015/12/05 569
506181 119.89달러를 영어로 읽을때 가능한 모든 방법 알려주세요 2 .... 2015/12/05 1,320
506180 요즘 옛날 엠비씨 창작동요제를 보고있는데 참 재미있어요 1 동요 2015/12/05 1,001
506179 사이드 아파트 결로 심한가요?. 사이드집 8층과 중간집 4층.... 49 ... 2015/12/05 6,069
506178 법조계분 계신가요 1 상담드림 2015/12/05 598
506177 oo의원oo과... 전문의가 아닌건가요? 14 궁그미 2015/12/05 2,283
506176 엄마가 간호사였는데 위생관념이 없었어요 47 비위생 2015/12/05 7,494